군포시·우리은행, 나눔문화 확산 협약

군포시와 우리은행이 8일 군포시청 소회의실에서 소액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김윤주시장과 이순우 은행장은 지난 3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확정된 나눔문화 확산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우리은행이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출시한 우리함께 행복나눔 금융상품들을 공공부문에서 솔선수범해 활용하고 알리는데 그 의미가 있다. 지난 6월 말 우리은행이 출시한 우리함께 행복나눔 통장은 100만 원 이하의 잔액에 연 1%p의 우대금리를 적용ㆍ지급해 분기마다 고객 명의로 자선사업이나 공공사업에 기부하며, 기부 이체 실적이 있으면 은행거래 수수료를 면제하는 입출식 통장이다. 김윤주 시장은 이 상품에 가입해 소액 기부 실천의지를 표명했고, 이순우 은행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직접 통장을 전달하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 주는 마음에 감사를 표했다. 이런 소액 기부는 우리은행의 우리함께 행복나눔 신용카드(사용실적의 0.5%p 적립ㆍ기부), 우리함께 행복나눔 적금(연 1%p의 이자를 고객명의로 기부)에서도 정기적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기부된 이자와 포인트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정부 복지제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선 전달되며, 기부 참여 고객들의 실적은 국세청 홈텍스에 반영돼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본인의 기부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및 우리은행, 우리카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군포시청 배재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돈을 모으거나 쓰면서 자연스럽게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나눔문화에 시가 앞장서면, 지역사회에서도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는 다양한 나눔 활동에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가정폭력 예방의 날 ‘보라데이’ 캠페인 전개

군포시는 8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폭력 없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보라데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여성가족부 지정 가정폭력 예방의 날에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 시는 LOOK AGAIN,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라는 슬로건을 홍보하며, 내 가정과 이웃을 더 사랑하며 보살피자고 권장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 외에도 군포경찰서, 군포교육청, 여성단체협의회, 건강가정지원센터, 자율방범연합대, 성폭력상담소, 가정폭력상담소, 어린이집연합회, 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서 30여 명이 참여해 가정폭력 근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동참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지난 8월부터 매월 8일을 가정폭력 예방의 날인 보라데이로 정하고,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월 8일이 보라데이로 정해진 것은 보다는 뜻을 가진 영문 LOOK의 OO이 숫자 8을 연상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눈이나 쌍안경도 생각하게 해 8일에는 주변을 더 자세히 살펴보라는 의미를 담았기 때문이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캠페인이 가정폭력을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하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웃에서 가정폭력이 발생할 경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피해자들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시민 한마음 수릿길 걷기대회 11일 개최

군포시가 오는 11일 시민 한마음 수릿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에 가족이 함께 도심과 산길 등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고, 이웃끼리 정을 나눌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이나 개인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까지 시청 야외공연장으로 모여 안전교육을 받은 후 문화예술회관, 태을초, 산불감시탑, 중앙도서관 등을 거쳐 다시 시청으로 돌아오는 2시간 정도의 코스를 걸으면 된다. 한편, 이날 걷기대회는 새마을회와 민주평통, 바르게살기운동, 자유총연맹, 시민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운영 주관은 시민연합회가 담당한다. 지역 내 사회단체가 합동으로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행사 당일에는 중식과 경품 등이 제공돼 참여한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가족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웃과 교류하며 건강도 향상할 수 있는 걷기대회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수리산 둘레길과 임도길, 자연마을길, 도심테마길 등 4개 테마로 구분한 걷기 좋은 길 10여 개를 지정ㆍ정비한 후 시민공모를 통해 명칭을 군포 수릿길로 확정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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