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 날치기범 5분만에 검거

군포경찰서 소속의 경찰관이 날치기 범인을 단 5분만에 검거해 발빠른 현장대처를 해 귀감이 되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15시 20분경 군포시 고산로 677번길 동백우성 아파트 앞 거리에서 40대 여성의 손가방을 (현금18만원)을 날치기 한 피의자 정모(54세,남)씨의 도주로를 추적한 함정호 경사와 진효덕 경장이 현장에서 5분만에 검거했다.

두 경찰관들은 때마침 발생현장 주변에서 실종아동등 발견을 위한 노인요양시설을 점검하고 나오던 중 중년의 여성이 울먹거리며 휴대폰으로 다급히 112신고를 하는 것을 목격, 신속히 피해내용 및 용의자 인상착의 전해듣고 함경사는 도주방향, 진경장은 반대방향으로 추적했다.

이들은 예상도주로 주변 아파트 상가, 공원 등 수색하던 중 날치기 현장에서 약 500m 떨어진 인근 아파트 정문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용의자를 발견,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일정한 주거없이 군포지역을 전전해 왔으며 같은날 오전 07시경에도 군포시 군포 1동 소재 한양슈퍼 앞 노상에서 출근하는 피해자 조모씨의 가방을 절취하여 도주 하는 등 같은 날 2회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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