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 때 아닌 오페라 화음이 울려퍼졌다.
광명경찰서(서장 이훈)는 8일 광명 오페라단을 초청, ‘함께하는 즐거운 직장교육’을 가졌다.
직원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모처럼의 오페라단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오페라단의 맑은 선율에 참석한 경찰관 얼굴엔 절로 웃음과 행복감이 넘쳐났고, 마지막 피날레인 ‘축배의 노래’를 들은 경찰관들은 환호와 끝없는 박수로 화답했다.
300여명의 직원들은 그동안 딱딱하고 지시 일변도의 직장교육이 경찰관들의 마음을 여는 감동적인 오페라 공연으로 바뀌어 우리 경찰도 내부 고객을 대하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이훈 서장은 “직원들이 경직된 생활에서 벗어나 조금은 여유로움을 찾고, 활력이 넘치는 직장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