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배움의 공동체를 지향해 교육의 본질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김성숙 광명 소하중 교장은 학교 경영의 민주화를 통한 바른 품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 육성,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교육을 목표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 교장은 교사들의 지도지침이 분명해야 올바른 교육을 이뤄낼 수 있다고 판단,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사 연수를 강화하고 있다. 실력 향상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공교육 신뢰 회복을 통해 교육의 근간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
김 교장은 대학의 격물치지(格物致知: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고 깨달아 지혜를 이루게 한다)를 교육철학으로 삼아 실력위주의 교육이 아닌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맞춰 창의적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적성교육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직업적성 교육에 역점을 두고 ‘진로체험 활동으로 꿈을 키워가는 학교를 중심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감동을 주는 학교’를 운영, 수학여행과 수련활동을 없애고 1박2일로 1학급 또는 2~3학급이 주제가 있는 테마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직업교육을 통해, 창의성 계발을 통해 일찍이 직업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매주 수요일은 탄력적으로 활용, 진로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운영하고 한 달에 한 번(수요일)은 오전 수업만 한다. 교사들은 이 시간을 활용해 연수를 시행한다.
지난달에는 모든 교사가 함께하는 ‘교사치유프로그램’을 마련, ‘서로 들어주는 관계’로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교육을 배양했다.
김 교장은 교사들이 교육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수업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라고 판단, 교실 속에서 진정한 교육이 녹아내릴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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