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는 잇따른 비닐하우스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 발생(본보 11월28일, 12월5일자)에 따라 관내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한 특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주거용비닐하우스(컨테이너 포함)에 대한 소방안전점검 및 광명시와 합동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겨울철 기간 월 1회이상 방문을 통한 관계자 안전교육 실시, 관리카드 정비 등을 추진한다. 또한 심야시간에 소방차량을 이용한 소방통로 확보 및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가연성물질 등 적치환경 정비지도, 가상화재 출동훈련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화재초기 대응능력강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권운 광명소방서장은 비닐하우스에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겨울철 화재예방 및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가 여성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안심동행 귀가 서비스가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광명시에 따르면 안심 동행 귀가 서비스는 시민의 이동이 많은 4개 지역(광명사거리역, 철산역, 금천역, 소하동 주택가)에 거점을 두고 21명의 안심대원이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귀갓길을 동행, 범죄 노출을 막고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안심대원은 여성으로 구성된 경호 경험자, 유단자 및 자원봉사 경험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4개소의 거점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신청자가 접수되면 2인 1조로 구성된 안심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해 귀갓길을 동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광명동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해 본 결과 시민의 호응이 매우 높고, 이용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5월부터 광명시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에 2월부터 11월 말까지 6천238건의 동행을 실시, 하루평균 34.8명을 안전한 귀가를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대원들은 귀가와 함께 순찰활동까지 하며 술 취해 귀가하는 여성,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 등을 발견하면 본인의 요청이 없이도 귀갓길을 함께 하면서 시민의 수호천사가 되고 있다. 또한 순찰을 통해 주취자, 폭력 의심자, 심신취약자 등이 발견되면 광명경찰서와 연계, 범죄발생을 초기에 막을 수 있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의회(의장 나상성)는 4일 본회의장에서 최근 스웨덴의 가구회사인 이케아가 판매하는 세계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케아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행위 규탄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날 의회운영위원장인 김익찬 의원의 제안설명과 함께 의원 12명은 오는 18일 광명시 소하동일원에 국내1호점 오픈예정인 이케아에 대해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고 일본해를 동해로 즉각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나상성 의장은 이케아의 만행에 대해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광명시민과 함께 이케아제품 불매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필리핀 소방공무원 15명이 지난 3일 선진 재난대응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광명소방서를 광명소방서를 방문했다. 필리핀 소방공무원들은 이날 광명소방서 신청사를 방문, 시설 및 각종 장비를 견학후 직원들과 소방출동체계 공유 및 양국 소방에 대한 교류의 장을 가졌다. 김권운 서장은 필리핀 소방무원들이 경기도 소방의 선진 기술을 잘 배워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최화규)은 3일 학교안전관리 TF팀 5차 협의회 결과보고를 통해, 관내 학교 취약시설 교체ㆍ설치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재난상황별 교사행동요령 리플릿을 제작했다.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시설인 비상방송 및 옥상난간 개선을 위해 25개교(4억원)에 지역교육청 예산을 긴급 지원했고, 도교육청 예산(1억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옥상출입문 등 소규모 설비는 학교자체예산으로 보수, 12월말까지 완료토록했다. 또한 비상시 교사가 학생을 안전하게 지도, 대형 참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별 교사행동요령 리플릿을 개발제작, 관내 유ㆍ초ㆍ중ㆍ고교 교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부, 신규 및 전입교사들에게도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 구름산초등학교(교장 전옥주) 학생들의 등교시간은 좀 특별하다. 교문 앞에 서 있는 교장 선생님 모습이 보이면 멀리서부터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지고 발걸음이 빨라진다. 쌀쌀한 날씨에도 교문 앞은 교장 선생님과 아이들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지는 곳이다. 교장 선생님을 향해 공손히 인사하는 아이, 주먹 하이파이브를 하는 아이, 포옹하는 아이, 큰소리로 인사하는 아이, 귓속말을 하는 아이, 시린 손을 교장 선생님 옷섶에 집어넣는 아이, 단추나 신발끈을 묶어달라는 아이들로 시끌벅적하다. 1일 아침에 만난 2학년 학생은 체험학습을 교장 선생님과 함께 가고 싶다고 떼를 썼다. 전옥주 교장은 지난 3월 부임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교문 앞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아이들을 교문에서 따뜻하게 맞이함으로써 안정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전 교장은 수업을 통해서도 학생들은 만난다. 학년별 교육과정의 적절한 주제에 교장이 담당할 수업시간이 포함돼 있다. 올해 들어 6학년은 2시간, 나머지 학년은 1시간씩 55시간의 수업을 진행했다. 1학년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 주제 학습에서는 그림 동화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을 구연하며 가족 사랑과 칭찬의 중요성에 대해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후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과 수업하니까 특별하다고 생각했어요. 엄마보다 더 재미있게 동화를 들려주셨어요. 선생님이랑 수업하는 것보다 재미있어요. 날마다 들어오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서슴없이 말했다. 전 교장은 교장이라는 직책은 학교에서 결정권자로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험과 지식도 필요하지만, 현재의 교실을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교실수업을 통해 학생을 파악하고 학생뿐 아니라 교사들의 고충과 요구를 알 수 있는 나름의 방식이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화성시 화장장) 건립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1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건립 예정지인 화성시를 비롯한 인근 참여 시와 지난해 7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국비 등 1천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광명시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들어선다. 36만여㎡의 면적에 화장시설 13기, 봉안시설 2만6천30기, 자연장지 3만8천200기, 장례식장 6실의 규모로 건립, 오는 2016년 공사를 시작해 2018년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이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3년간 총 106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로써 시는 기존의 광명메모리얼파크(봉안당)와 함께 항구적인 장사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서울시, 인천시 등의 화장장을 이용하면서 100여만원의 높은 이용료를 지불하고 많은 시간을 대기했으나 공동종합화장시설을 이용하면 10만원만 부담하면서 대기시간이 짧아져 광명시민들은 연 11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는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악취 제거와 수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 발효액 보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유용미생물 발효액 보급 중지는 겨울철 동파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시는 내년 3월에 보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EM 발효액은 효모와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등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것으로 가정에서 세제와 혼합해서 사용하면 수질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는 12월 중에 방범용 CCTV 65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광명경찰서와 협의해 선정한 10곳에 46대의 CCTV를 신규로 설치하고 기존 CCTV가 설치돼 있는 9곳에 19대의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범죄 예방 및 사건 해결의 증거물로 CCTV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새로 설치하는 곳에는 야간에도 색상 구별이 가능한 2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설치한다.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광명시 U-통합관제센터는 589곳 2천350대의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각종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로 즉시 통보해 범죄 및 사건ㆍ사고 예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강도 상해 사건 범인을 CCTV 영상 검색을 통해 사건 발생 당일 검거하는 등 올해에만 242건의 사건ㆍ사고를 해결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CCTV 신규 설치와 함께 기존에 설치된 CCTV에 대한 성능 개선사업을 벌여 41만 화소 CCTV를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NH농협광명시지부(지부장 마순영)는 27일 NH농협 두드림 장학금 800만 원을 광명희망나기본부에 전달했다. 장학금은 광명지역 복지사각지대 학생 16명에게 전달됐다. NH농협 광명시지부는 매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광명시 저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학생들에게 두드림이라는 주제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함께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마순영 지부장은 장학금 지급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각자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우리사회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NH농협 광명시지부는 자체조성된 공익기금으로 광명시에 거주하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쌀과 라면 등 식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촌 인력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실시 및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일손부족 농가에 대한 인력 지원 등 다양한 문화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