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철산지구대, 주민 친화적 이동파출소 운영

광명경찰서 철산지구대(지구대장 유연봉 경감)는 철산동 안양천 고수부지에서 안정된 광명치안에 2%를 더한다는 취지로 이동파출소를 운영, 시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철산지구대 이성희 순찰3팀장의 주도로 설치한 이동파출소는 휴일이나 운동 또는 꽃구경을 나온 시민들에게 가가호호ㆍ문안순찰과 자전거등록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홍보하는 한편 시민들의 민원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 이성희 팀장은 현장에서 직접 손수 마련한 창문경보기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경보기를 창문에 설치, 작동시키면 창문이 무단으로 열렸을 때 경고음이 울려서 범죄피해를 예방하고 출동하는 경찰관도 손쉽게 범죄 장소를 찾아낼 수 있다면서 침입 강ㆍ절도범의 경우 대다수가 문단속이 되지 않은 열린 문으로 침입하여 범죄를 저지른다. 문단속만 잘 하여도 많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창문경보기를 받은 주부 김모(48)씨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모습을 보니 안정감을 느낀다며 가가호호ㆍ문안순찰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이제부턴 경찰관이 찾아와도 놀라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구대는 자전거 절도예방을 위해 자전거등록제를 홍보,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 등록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모(43) A중학교 교사는 자전거등록제는 절도 예방은 물론 청소년 선도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서울 고속道 민자사업 추진 불투명

광명시가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시행사인 서서울고속도로(주)의 수질오염물질 배출부하량 재할당 요청에 대해 추가 할당이 어렵다고 통보, 광명~서울 고속도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이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노선중 광명시를 통과하는 구간이 당초 광명ㆍ시흥 보금자리지구 추진에 따라 우회지하화하는 것으로 수질오염물질 배출부하량을 할당받아 진행했으나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해제 후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사가 지상화로 변경하면서 수질오염물질 배출부하량 증가로 인한 수질악화 등 환경저해 요소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 전 지역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지역으로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개발사업 추진할 경우에는 사업시행자가 사전에 수질오염물질 배출총량을 할당받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광명서울 고속도로를 지하차도가 아닌 지상에 건설할 경우 생태계 훼손 및 수질악화, 극심한 소음진동과 매연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악영향이 미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시행사인 서서울고속도로(주)에 기 할당한 수질오염물질 배출부하량을 준수하도록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역 호남선 KTX 개통… 역세권 ‘들썩’

광명역 호남선 KTX가 2일부터 정식운행에 들어갔다. 지난 2004년 고속철도 시대가 열린 지 11년 만이며, 호남선 KTX 개통은 2009년 첫 삽을 뜬 지 6년 만이다. 호남선 KTX 개통으로 영호남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접어들면서 광명역세권 주변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선 KTX 개통에 따라 광명역 정차횟수도 하루 평균 42회가 늘고 정차율도 28.9%가 증가해 지난해 기준 하루평균 1만8천명에 그쳤던 이용객이 2만1천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부선의 경우 광명역에서의 출발ㆍ도착 운행편수가 주 39회 운행에서 59회로 20회(51.3%) 증편 운행돼 광명역의 출발역으로서의 위상도 갖췄다.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는 광명역 이용객이 2004년 4월 고속철도 개통 이후 처음으로 3천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광명역은 시 외곽에 위치한데다가 교통편이 적어 이용객이 적었지만 영등포에서 광명역까지 오는 셔틀열차와 버스 노선도 확대 등으로 접근성을 많이 개선해 이용객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KTX광명역을 이용한 사람은 지난 1일 현재 3천97만명으로 집계됐다. 코레일은 경부고속철도 포항선 KTX 운행, 호남선 개통 등의 영향으로 향후 KTX 광명역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KTX광명역은 광명역세권에 들어선 코스트코와 이케아 등 쇼핑시설 등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호남선 KTX 개통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접어들면서 국민 생활에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며 35만 시민과 함께 호남선 KTX 개통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정부에서는 KTX광명역의 출발역 환원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 119소방대원,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 극적 살려

광명 119구급대원이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극적으로 살렸다. 광명 119안전센터 구급대 임창원 소방교와 서상우 소방사는 지난 31일 밤 7시 12분께 하안동에 사는 이 모(55)씨가 자택에서 심장마비가 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당시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씨는 동공반응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대원들은 그 즉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한 응급처치를 실시한 결과 심작박동 및 호흡이 회복되자 부천소재 심장전문 병원인 세종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중이다. 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해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니 의식을 잃고 쓰러져 호흡이 멈추는 상황이 발생한 것. 구급대원들이 신속히 환자를 평가한 결과, 자발 호흡을 하지 못하고 맥박이 측정되지 않았다. 심장이 정지한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대원들은 병원으로 이송하면서 도착할 때까지 산소공급과 함께 심폐소생술에 온 힘을 다했다. 다행히 병원 도착 직전 환자의 의식과 호흡,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 병원에 도착한 후 심전도 검사 결과 환자는 심장이 멎었던 사람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정상을 회복했다. 구급대원들을 그때서야 한도의 한숨을 쉬었다. 의료진들은 구급대원들의 적절한 대처로 사망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위험한 상황을 무사히 넘겼다며 환자는 정상적인 심전도와 생체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권운 광명소방서장은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구해 출동한 구급대원들을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추천하겠다고 했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임창교 소방교는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며 정확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 더욱 더 맡은 구급업무에 힘쓰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동굴 속에서 명품새우젓을 만날 수 있다

200여m의 와인동굴 개장으로 발효식품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광명동굴에서 발효식품의 대표격인 새우젓을 오는 4~5일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새우젓은 내부온도가 12℃에서 13℃로 일정하게 유지, 젓갈 숙성에 최상의 환경조건 광명동굴에서 지난 지난해부터 숙성한 것이다. 도심 속 동굴테마파트로 재개장하는 광명동굴 오픈축제의 일환으로 소래포구 젓갈상인회에서 직접 판매한다. 소래포구의 대표적인 명품새우젓을 광명동굴에 처음 저장한 것은 37년 전인 1978년이며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1998년부터 재저장을 시작, 지난 2011년 1월 광명시에 소유권이 이전되기 직전까지도 새우젓을 숙성시켰다. 한창일 때는 연간 3천여 드럼의 새우젓으로 가득 채우기도 했었다. 광명시와 소래포구 젓갈상인회는 지난 2013년 4월 발효식품 관광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동굴축제때 새우젓을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금의 일부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부하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그동안 광명동굴과 발효식품을 연계한 관광상품개발로 광명동굴관광활성화를 위해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 안산시 및 프랑스 생 모리스시와 와인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전북 임실군과는 와인과 함께 제공될 치즈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어 와인을 비롯한 발효식품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고 있다. 광명동굴에 내에 있는 와인동굴은 폭 5m, 높이 3.7m에 길이 200여m의 규모로 조성했고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와 와인레스토랑, 와인 전시장과 시음과 함께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시음장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 유일의 동굴관광지인 광명동굴은 동굴 예술의전당, 홀로그램 상영, 동굴아쿠아월드, 황금길과 황금폭포, 황금궁전, 동굴 지하의 세계, 광부샘물, 동굴 역사관, 200m의 와인동굴을 시설이 있으며 LED 빛의 세계, 다양한 전시물, 야외 물놀이 공간, 숲과 흙길을 달리는 23인승 코끼리차 아이샤, 황금찾기, 광물채광 등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가 있는 국내 최고의 동굴관광지로 오는 4일 개장한다. 광명=김병화기자

경륜경정사업본부 사회공헌 저소득 자녀에 ‘자전거 선물’

경륜이 올 시즌 자전거로 특화된 사회공헌으로 국민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본부장 이명호)는 나도 자전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기획, 자전거가 꼭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2주간 사연 접수를 받는다. 수혜대상은 도서벽지 또는 읍면 소재 저소득 및 취약계층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이다. 선정된 500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자전거와 안전모 등을 전달한다.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 및 전문가들의 심사와 별도로 경륜 페이스북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심사도 병행한다. 사연을 올리고 페이스북 팬들이 좋아요나 댓글을 달아 호응이 높은 사연에 자전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경륜측은 실제 선정된 아동이 사는 도서벽지나 섬마을을 직접 방문해 자전거를 전달하고 경륜선수가 자전거 바르게 타는 법 등을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명시 중ㆍ고교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자전거로 해소하는 한편 장차 선수 가능성이 있는 꿈나무 발굴 차원에서 스피돔 방과 후 자전거 교실도 운영한다. 경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나 지역아동센터를 오가는데 거리가 멀어 불편을 겪는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는 지원규모와 대상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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