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역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과천 도시공사가 30일 출범했다. 과천 도시공사는 이날 김종천 과천시장과 신창현 국회의원, 윤미현 시의회 의장, 과천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출범 행사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과천도시공사 설립으로 과천시가 지역 내 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만큼, 개발사업의 이익을 재투자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초대 사장은 조직변경에 따른 고용 승계로 김성수 전 과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맡으며, 1본부 1실 15부서 17팀으로 조직이 편성됐다. 도시공사는 공공체육시설 3개소와 1천 5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운영 외에 개발사업실을 신설해 토지와 주택 개발-공급, 교통 관련 시설 건설-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또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2035 과천시가화 예정지 사업 등 신규사업을 발굴해 과천시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 교통정보센터가 내년부터 상시 운영체제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교통정보센터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왔으며, 58대의 교통 CCTV를 통해 주요 도로를 모니터링하는 등 교통 상황을 분석과 관리를 해 왔다. 시는 교통정보센터의 24시간 상시운영체제 돌입으로 매년 100여 건 이상 발생하는 심야시간대 교통사고, 공사, 폭설, 침수, 화재 등 각종 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안내기 등의 고장이나 장애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교통사고 조사와 범죄 수사를 위해 과천경찰서에 157건의 CCTV 영상정보를 제공했으며, 교통사고, 재난재해 등 도로 위 돌발상황 발생에 따른 상황 조치는 1천210건에 달한다. 과천=김형표 기자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하다는 말처럼 자신의 것을 이웃에게 나누는 봉사활동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저 자신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과천지역에서 노인봉사와 바자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부종일ㆍ이정민 부부 (베스트로 대표)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인생의 목표는 행복이다. 행복은 돈이나 성공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나눔에서 시작된다며 나눔의 미학을 강조했다. 이들 부부가 봉사활동과 인연을 맺은 것은 5년 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000년부터 과천지역에서 유제품, 우유 유통업을 해온 이들은 지역사회공헌 사업으로 이익금 일부를 성금으로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나눔에 동참했다. 이들은 지난해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년회에 1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중앙동 자치위원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올해는 쌀 100포대를 구입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전달해달라며 과천동과 중앙동 등 6개 동사무소에 기부했다. 부종일ㆍ이종민 부부는 지역 고용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20여 명의 정규직 외에 55명의 계약직 직원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다. 베스트로는 이같은 일자리 창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고,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평가에서 한국유통대상을 받았다. 부종일 대표는 중앙동 자치부위원장으로 활동하다 보니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이들은 위한 사랑나눔 릴레이가 지속됐으면 좋겠다라며 베스트로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밝게 비추는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일자리 기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과천시 창업 육성 임차보증금 지원사업과 생활밀착 보람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과천시 창업 육성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은 창업예정자나 창업한 지 2년 이내의 창업자에게 점포당 최대 5천만 원의 보증금을 지원하며, 생활밀착 보람형 일자리 사업은 취약계층 가정 물품전달 일자리와 경로당 손 마사지 및 말벗사업,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등의 사업에 1억 원을 예산을 지원한다. 시는 또 청년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청년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칭년기본계획은 청년정책현황과 선진사례 분석, 특성화 사업 발굴 및 실행방안 제시, 청년정책 민ㆍ관 협의체 구축 및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제시한다. 시는 과천시에 맞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 구현하기 위해 과천시 스마트 도시계획도 수립한다. 시는 내년 4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스마트도 모델 도출, 데이터기반 도시관리 체계마련, 도시 통합관제센터 구축, 국가 공모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줄임말과 전문용어, 외국어 등을 줄이는 국어책임관제도 운용한다. 시는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각종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문과 보도자료 등에 줄임말과 외국어,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과천시 국어진흥조례를 제정하고, 쉬운 공공언어 쓰기란 책자를 제작해 공무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 밖에는 정책발굴 단계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관협치 제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재산권을 확보를 위한 개발제한구역해제 단절토지 변경 수립, 추위와 더위로 인한 버스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 설치 사업, 과천 행복드림센터 건립 사업 등도 추진한다. 과천=김형표 기자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발굴ㆍ지원하기 위해 과천시와 약사회가 손을 잡았다. 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시 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과천시 약사회 소속 약국 22개소는 약국을 방문하는 주민 중 복지위기가구로 판단되는 경우에 과천시에 지원을 직접 의뢰하며, 시는 상담 및 생활실태 확인을 통해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송정화 약사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약국을 방문하는 주민을 더욱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지속적으로 과천시와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약국은 보통 시민들이 이용하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고, 특히 의료 취약 계층이 자주 이용하게 되므로 과천시 약사회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K-water와 증평군이 노후화된 지방상수도시설 개선을 위해 손을 잡았다. K-water와 증평군은 26일 증평군청에서 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water는 105억 원의 사업비와 전문인력을 투입해 총 7.4km에 달하는 노후 수도관 교체와 누수 탐지와 복구, 수도관 정비, 유량 감시체계 구축 등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증평군의 사업구역 내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려 건강한 수돗물을 군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을 낮춰 시설개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영석 K-water 수도권본부장은 그간 축적한 수도분야 노하우와 전문 기술을 활용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이 2019 티브로드 abc방송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티브로드 abc방송 의정대상은 매년 지방자치의 올바른 정착과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방의원을 선발해 의정대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윤미현 의장이 2016년도부터 3회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의장은 3년 연속 의정대상을 받아 기쁘면서도 책임감이 무겁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잊지 않고,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정대상 시상은 안양과천군포의왕 지역의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57명 중 윤미현 의장을 포함한 6명이 수상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 문원동 문원청계마을 주민대표단(이하 주민대표단)이 1천200만 원 상당의 안마의자 등을 문원동에 기부했다. 주민대표단은 한국전력의 송주법 지원 사업으로 받은 지원금으로 문원동 주민과 어르신을 위해 안마의자 2대와 손 마사지기 12대 등 안마용품을 마련해 전달했다. 윤석하 주민대표단 마을대표는 이번에 기부한 안마의자 등의 물품이 이웃 주민의 건강과 휴식을 위해 잘 쓰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원동 주민센터는 전달받은 안마의자 2대와 손 마사지기 4대는 주민센터에 마련된 한파 쉼터에 비치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손 마사지기 8대는 지역 내 경로당 2곳에 나눠 전달해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준영 문원동장은 문원청계마을 주민이 보여주신 이웃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동에서도 주민 복지 등에 더욱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26일 상금구조 개선 등 3개 과제를 내년부터 즉시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최우선으로 승자독식의 상금구조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1위 순위상금 비중을 조정해 중ㆍ하위권 경주마 관계자들에게 상금을 재분배함으로써 상금편중 현상을 완화하려는 것이다. 기승 제한 시스템도 운영한다. 승률이 중?하위권인 기수의 기승(경주마에 올라 경주에 출전)횟수를 보장해 상위권 기수의 부상 방지와 기승 독점을 막고, 모든 기수의 안정적인 선수 활동을 보장키로 했다. 특히, 부산경남경마공원(이하 부경)은 경마시행규모 등을 고려하여 1인당 1일 7회로 기승 횟수를 제한해 중?하위권 기수의 소득 안정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현재 부경은 조교사, 기수 등 경주마관계자의 자율적 협의가 있을 시 특정기수가 당일 모든 경주에 기승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外)마사 제도도 최초로 도입한다. 조교사 면허를 보유한 자가 경주마 훈련 및 관리가 가능한 외부마사를 확보해 조교사 개업을 희망할 경우 경주출전을 허용하는 제도다. 면허 취득 이후 조교사로 개업하기까지의 대기가 길다는 점과 심사과정 및 결과의 시비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마사회는 한국 경마 7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 마사 제도를 도입, 경주마 마사 운영 제도를 혁신하겠다는 것이다. 조기에 제도가 도입될 수 있도록 발생 가능한 문제점에 대해 조교사, 기수 등 경마관계자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시행할 계획이다. 김낙순 회장은 한국 경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던 노력이 경마와 말(馬)산업 전반에 일정부분 기여한 점은 사실이나, 경쟁심화에 따른 부작용도 이제는 면밀히 검토해봐야 될 때라며 관계자뿐 아니라 고객과 함께 낡은 제도와 관행을 바꾸고 동반성장ㆍ상생할 수 있는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관계획 재수립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기존 경관계획이 2020년 만료됨에 따라, 지난 8월 해당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내 경관관리 기본원칙을 정하고, 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연ㆍ역사ㆍ문화 자원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보존 방안을 담은 중장기계획을 새롭게 수립한다. 중간보고회는 그간 진행된 경관현황 변화상과 기본방향 등 용역 내용에 대한 보고와 과천시 경관의 미래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향후 주민설명회와 2차 중간보고, 최종보고,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과천시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2월에 경관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과천=김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