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실천하는 부종일·이정민 부부 "행복은 나눔에서 시작됩니다"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하다는 말처럼 자신의 것을 이웃에게 나누는 봉사활동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저 자신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과천지역에서 노인봉사와 바자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부종일ㆍ이정민 부부 (베스트로 대표)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인생의 목표는 행복이다. 행복은 돈이나 성공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나눔에서 시작된다며 나눔의 미학을 강조했다. 이들 부부가 봉사활동과 인연을 맺은 것은 5년 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000년부터 과천지역에서 유제품, 우유 유통업을 해온 이들은 지역사회공헌 사업으로 이익금 일부를 성금으로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나눔에 동참했다. 이들은 지난해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년회에 1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중앙동 자치위원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올해는 쌀 100포대를 구입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전달해달라며 과천동과 중앙동 등 6개 동사무소에 기부했다. 부종일ㆍ이종민 부부는 지역 고용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20여 명의 정규직 외에 55명의 계약직 직원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다. 베스트로는 이같은 일자리 창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고,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평가에서 한국유통대상을 받았다. 부종일 대표는 중앙동 자치부위원장으로 활동하다 보니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이들은 위한 사랑나눔 릴레이가 지속됐으면 좋겠다라며 베스트로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밝게 비추는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창업 지원사업 등 내년 신규사업 발표 눈길

과천시가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일자리 기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과천시 창업 육성 임차보증금 지원사업과 생활밀착 보람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과천시 창업 육성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은 창업예정자나 창업한 지 2년 이내의 창업자에게 점포당 최대 5천만 원의 보증금을 지원하며, 생활밀착 보람형 일자리 사업은 취약계층 가정 물품전달 일자리와 경로당 손 마사지 및 말벗사업,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등의 사업에 1억 원을 예산을 지원한다. 시는 또 청년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청년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칭년기본계획은 청년정책현황과 선진사례 분석, 특성화 사업 발굴 및 실행방안 제시, 청년정책 민ㆍ관 협의체 구축 및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제시한다. 시는 과천시에 맞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 구현하기 위해 과천시 스마트 도시계획도 수립한다. 시는 내년 4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스마트도 모델 도출, 데이터기반 도시관리 체계마련, 도시 통합관제센터 구축, 국가 공모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줄임말과 전문용어, 외국어 등을 줄이는 국어책임관제도 운용한다. 시는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각종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문과 보도자료 등에 줄임말과 외국어,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과천시 국어진흥조례를 제정하고, 쉬운 공공언어 쓰기란 책자를 제작해 공무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 밖에는 정책발굴 단계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관협치 제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재산권을 확보를 위한 개발제한구역해제 단절토지 변경 수립, 추위와 더위로 인한 버스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 설치 사업, 과천 행복드림센터 건립 사업 등도 추진한다. 과천=김형표 기자

마사회, 상금구조 개선 등 3개 과제 내년부터 즉시 시행키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26일 상금구조 개선 등 3개 과제를 내년부터 즉시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최우선으로 승자독식의 상금구조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1위 순위상금 비중을 조정해 중ㆍ하위권 경주마 관계자들에게 상금을 재분배함으로써 상금편중 현상을 완화하려는 것이다. 기승 제한 시스템도 운영한다. 승률이 중?하위권인 기수의 기승(경주마에 올라 경주에 출전)횟수를 보장해 상위권 기수의 부상 방지와 기승 독점을 막고, 모든 기수의 안정적인 선수 활동을 보장키로 했다. 특히, 부산경남경마공원(이하 부경)은 경마시행규모 등을 고려하여 1인당 1일 7회로 기승 횟수를 제한해 중?하위권 기수의 소득 안정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현재 부경은 조교사, 기수 등 경주마관계자의 자율적 협의가 있을 시 특정기수가 당일 모든 경주에 기승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外)마사 제도도 최초로 도입한다. 조교사 면허를 보유한 자가 경주마 훈련 및 관리가 가능한 외부마사를 확보해 조교사 개업을 희망할 경우 경주출전을 허용하는 제도다. 면허 취득 이후 조교사로 개업하기까지의 대기가 길다는 점과 심사과정 및 결과의 시비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마사회는 한국 경마 7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 마사 제도를 도입, 경주마 마사 운영 제도를 혁신하겠다는 것이다. 조기에 제도가 도입될 수 있도록 발생 가능한 문제점에 대해 조교사, 기수 등 경마관계자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시행할 계획이다. 김낙순 회장은 한국 경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던 노력이 경마와 말(馬)산업 전반에 일정부분 기여한 점은 사실이나, 경쟁심화에 따른 부작용도 이제는 면밀히 검토해봐야 될 때라며 관계자뿐 아니라 고객과 함께 낡은 제도와 관행을 바꾸고 동반성장ㆍ상생할 수 있는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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