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간부회의 방식, 내용 확 바꾼다

과천시는 이달부터 간부 회의의 방식과 내용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매주 월요일마다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하는 주간 아이디어 회의와 마지막 월요일에는 각 부서에서 다음 달 업무계획 등에 대해 보고하는 월중 업무 보고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간 아이디어 회의를 주간 현안 보고 회의로 바꿔 개최하고, 매월 두 번째 월요일에 1회 개최키로 했다. 또, 회의는 일상적인 업무 보고 대신 시장 지시사항에 대한 처리 현황, 중요 계획 변경 사항, 부서 간 협업 추진 내용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 운영에 있어서도 단순 정보 공유형 회의에서 벗어나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회의로 방식을 개선한다. 부서별 사업 추진 일정이나 행사성 업무에 대한 보고는 부시장, 국장 주관 회의에서 이루어지도록 하여 능률을 꾀할 계획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형식적인 회의는 가급적 지양하고, 부서 간 소통과 협업에 기반한 사안이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회의의 내용에 내실을 기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적인 회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마사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 위해 비상관리 시스템 가동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 부산경남, 제주 경마공원을 비롯해 전국 30개 지사 등 모든 사업장에 비상관리체계에 들어갔다. 마사회는 31일부터 고객 접점 근무자들이 마스크를 자율 착용하도록 하고, 사업장 방문 고객 중 희망자에게는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해 호흡기를 통한 전파를 예방키로 했다. 또 고객이 건강상의 이상 징후를 호소하면 즉시 응급구호 인력을 투입해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이상 징후가 발견됐을 때는 즉시 병원 진료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바이러스 전파 상황에 따른 대응 태세도 체계적으로 갖추기로 했다. 사내 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안전관리단을 중심으로 위기경보 단계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현재 경계 단계인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경우 사업장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해 체온전수조사를 하게 되며,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대책반 구성 등 추가적인 방안이 취해지게 된다. 김낙순 회장은 예상치 못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고객이 안심하고 사업장을 찾고, 근로자가 불안함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김종천 과천시장 공약사업 계획대로 추진, 사업중 50%는 완료

김종천 과천시장이 지방선거 때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는 30일 민선 7기 공약사업 97개 가운데 90개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41개 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시는 2018년 하반기 두 차례의 실천보고회와 공약이행평가단의 검토를 거쳐 15개 분야, 84개의 공약실천과제를 확정하고, 97개의 단위사업을 수립했다. 이후 시는 공약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어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김종천 과천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인 ▲GTX-C노선 과천 유치 ▲공사장 안전비산먼지 시민감독관 운영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지원 ▲어르신 효도수당 신설, 참여 예산제 강화 ▲과천사람도서관 운영 ▲창의융합 교육 확대를 포함한 41개 사업이 완료됐거나 완료 후 추진 중이다. 시는 앞으로 56개 공약사업에 대해 연차별 추진 계획에 맞춰 추진해 민선 7기 공약사업이 100% 이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공약사업은 과천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임기 동안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나서

과천시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나선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월 과천 청계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구간을 기존 230m에서 570m로 연장해 지정하고, 시립 부림 어린이집 앞 도로와 별양동 노들 유치원 앞 도로 등 2곳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새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장 및 신규 지정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오는 5월까지 옐로카펫, 노란신호등, 안전펜스 등을 설치하고, 미끄럼방지 포장을 시공한다. 아울러 오는 4월까지 과천 청계초등학교, 시립 부림 어린이집, 과천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4곳에는 바닥신호등과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하고 노후된 안전펜스를 전면 교체한다. 바닥신호등은 보행자의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전구로 만들어진 신호등을 매립해 신호대기 중인 보행자들이 발밑에서 신호등 색깔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보행신호 음성안내장치는 횡단보도 앞에서 대기하는 동안 보행자가 차도로 내려오거나 위험선을 넘으면 센서가 작동하면서 경고 방송이 나오는 장치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을 통해 더욱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겟다면서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 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이중용역 논란

과천시가 올해 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지난해 과천시 상업지역 도시관리계획 검토용역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나 이중용역이라는 지적과 함께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상업지역의 발전방안과 합리적 도시개발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4천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과천시 상업지역 도시관리계획 검토용역을 실시했으며, 용역결과 주거용(오피스텔) 용적률을 400%에서 440%로 상향조정하는 1안과 400%에서 480%로 상향조정하는 2안 등 총 2개의 안을 최종안으로 결정됐다. 또 원도심 상업지역에서 공공주택을 불허했던 현행 지구단위계획을 공동주택을 허용키로 변경해 앞으로 원 도심 상업지역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을 가능하게 했다. 시는 지난해 실시한 상업지역 도시관리계획 검토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과천시 상업지역에 대한 용적률과 건폐율, 용도제한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과천시가 올해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시하는 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용역 내용에는 지난해 시가 추진한 주거용 용적률 등이 포함돼 있어 이중용역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지구단위계획용역은 용도지역이나 용도지구 변경, 건축물의 용도제한, 건폐율, 용적률 변경, 건축물의 배치, 형태, 색채, 환경관리계획, 경관계획 등을 결정한다. 김현석 시의원은 과천시가 올해 지구단위계획 용역을 실시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관련 용역을 실시한 것은 예산낭비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할 수 없어 별도 도시관리계획 절차가 필요한 기반시설에 대한 각종 검토사항을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에 포함한 후에 도시관리계획 용역을 했다면 예산을 절감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논란이 됐던 상업지역의 주거용 용적률 문제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업지역 도시관리계획 검토용역 실시했고, 이 자료는 올해 실시하는 지구단위계획 용역에 사용될 것이라며 이중용역이란 지적에 대해서는 보는 관점에서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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