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 탐방 프로그램 ‘Inside 포천 시즌1’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4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지역 이해도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지역특화 사업으로,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조선 중기의 명재상 백사 이항복 선생의 삶을 조명한 ‘백사 이항복 기념관’을 방문해 청렴과 애민 정신을 되새겼으며, 포천의 대표 축제인 ‘한탄강 가든페스타’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서 지질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 참가자는 “포천에서 살면서도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잘 몰랐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포천이 자랑스러운 도시라는 걸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에 따라 올가을 ‘Inside 포천 시즌2’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계한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애향심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서 신호를 위반한 SUV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부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0분께 포천 소흘읍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A씨(70대)가 몰던 SUV 차량이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부부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남편은 머리를 크게 다쳐 중상을 입고 아내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사람 모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3일 오전 11시22분께 포천 내촌면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약 45분 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42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낮 12시8분께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포천시는 최근 영북면 운천5지구 지적재조사 조정금 산정을 위한 지적재조사위원회를 열고 조정금 적정성 여부를 심의·의결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3월27일 경계가 확정돼 지적공부 정리가 완료된 운천5지구 전체 576필지 중 면적 증감이 발생한 202필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두 곳의 감정평가 법인을 통해 산정된 조정금의 적정성을 검토한 뒤 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시는 이달 중 대상 토지주에게 조정금 통지서를 발송하고 6개월 이내 조정금을 지급하거나 징수할 계획이다. 면적이 늘어 조정금을 납부해야 하는 토지주는 조정금이 500만원 이상일 경우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조정금 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주는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조정금은 공정성과 형평성을 기준으로 감정평가를 거쳐 산정된 만큼 신속한 납부와 수령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최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체국 쇼핑몰 마케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입점 기업과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 전략과 콘텐츠 마케팅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포천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조성해왔다. 특히 우체국 쇼핑몰 내 ‘포천 브랜드 관’ 운영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접근성과 홍보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운영기관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참여해 ▲우체국 쇼핑몰 입점 절차 ▲효율적인 상품 노출 전략 ▲판매 콘텐츠 제작 기법 ▲전문 인력 지원 방안 등 실질적인 판매 전략을 공유했다. 저렴한 수수료 체계와 공공 협업 기반의 안정적인 유통 구조도 소개됐다. 시 관계자는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단순 입점을 넘어서, 마케팅 역량을 키우는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체국 쇼핑몰 ‘포천 브랜드 관’은 오는 11월까지 입점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며, 소비자는 이를 통해 포천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포천시보건소(소장 박은숙)는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최근 포천고등학교에서 청소년 대상 금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려한 유혹, 그 가면을 벗기자’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포천고 학생회와 교직원, 학부모회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 포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함께해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공동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은숙 소장은 “금연은 단순히 담배를 끊는 것을 넘어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이라며 “특히 청소년들이 흡연 유혹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사회 전체의 지지와 실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소는 현재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일대일 맞춤형 상담, 니코틴 보조제 제공, 금연 성공 기념품 지급 등의 실질적인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산업체 및 군부대 등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전반에 금연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상진)은 최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인 어르신 36명과 생활지원사 19명과 함께 가평 ‘베고니아새정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정서적 안정, 사회적 교류를 통해 어르신들의 고립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희귀 조류와 다양한 베고니아 꽃이 어우러진 정원을 둘러보며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한편, 실내 오락 활동과 미션 수행을 통해 인지 기능 향상과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꽃향기가 마음마저 향기롭게 해줘서 행복했다”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관장은 “이번 나들이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기를 더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윤아)는 최근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포천시지부(회장 김영순), 포천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신상국)와 함께 지역 내 장애인 가족의 복지 향상과 장애인 당사자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위기 장애인 가구 발굴 및 사례 연계 ▲장애인 가족 및 당사자 맞춤형 서비스 지원 ▲통합사례관리 지원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협력 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위기 상황에 놓인 장애인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각 가구의 개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합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해 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윤아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 가족이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역 장애인과 그 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복지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포천미디어센터가 오는 5일 영화 ‘귤레귤레’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화제작사 ㈜필름초이스와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포천미디어센터 4층 '미디어 상영관'과 '미디어 라운지'에서 총 3차례 상영된다. 영화 ‘귤레귤레’는 고봉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희준, 서예화, 신민재, 정춘이 출연한 작품이다. 낯선 여행지에서 과거와 이별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이 영화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오는 11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사회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미디어 상영관’에서 1•2회차가 진행되며, 오후 7시에는 ‘미디어 라운지’의 대형 스크린에서 메인 상영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오후 7시 상영 전에는 영화제작 관계자의 환영 인사도 마련돼 있어 관객과의 교감이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포천미디어센터로 하면 된다. 김순천 ㈜필름초이스 대표는 “지역과 함께하는 시사회는 영화의 감동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심 문화 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숭재 포천시 홍보담당관은 “이번 시사회는 시민 중심의 영상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시도”라며 “포천미디어센터가 지역 미디어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6월부터 ‘시간제 보육 통합반’을 도입해 다양한 양육 수요에 대응하는 공공 보육 서비스를 확대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운영기관은 소흘읍 원일어린이집(대상 만 2세 어린이)과 선단동 짐랜드어린이집(만 0세 어린이) 등이며, 기존의 ‘포천애봄365 어린이집’과 함께 운영에 참여한다. ‘시간제 보육 통합반’은 정규반 담임교사가 시간제 아동과 정규반 아동을 함께 돌보는 방식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대상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지 않는 영아로, 시간당 5천원(정부지원 3천원, 자부담 2천원)이며,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아이사랑’ 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정책은 돌봄 공백을 줄이고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