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일동면 청소년지도협의회, 운담초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포천시 일동면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김동철)는 최근 운담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을 비롯해 운담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일동파출소, 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학교폭력 없는 일동, 우정도 일등’이라는 구호 아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음료수와 과자 등 홍보 물품을 전달하며,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형태의 학교폭력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 스스로가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친구 간의 배려와 존중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의미가 있다. 김동철 협의회장은 “지난 4월 일동고를 시작으로 일동중, 일동초, 운담초까지 순차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며 “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폭력 걱정 없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업 현장서 해답 찾는다”…백영현 포천시장, 하나푸드·한국화성산업 방문

포천시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최근 선단동 소재 하나푸드㈜와 한국화성산업을 방문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 중심의 기업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푸드㈜는 닭고기 부분육을 가공·포장하는 식품 업체로, 2007년 설립 이후 2015년 포천으로 공장을 이전했으며, 현재는 춘천에 자회사 하나에프디㈜ 제1·2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종우 대표는 “자체 폐수처리장 운영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크다”며, 기업 운영과 관련된 어려움을 언급하고 시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친환경 기능성 비료와 살균제를 개발·생산해 인도로 수출하는 우수 중소기업인 한국화성산업 최재원 대표는 “규산 비료는 포도 등 과수의 병해충 저감에 효과가 있다”며 “포천 농가에 제품이 널리 유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회사 인근 불법주차 문제도 포천시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해결할 수 있었다”며 시의 대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백영현 시장은 “폐수 문제는 식품 업계의 공통 과제인 만큼, 타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참고해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하겠다”며, “규산 비료의 활용 방안도 포도작목반과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는 것이 소통 행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천에서 울리는 태평성대의 선율… 정기공연 18일 개최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제22회 정기공연 ‘태평풍류(太平風流)’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나라와 백성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주제로, 전통 예술의 깊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다. 아악곡의 정수인 ‘수제천’으로 막을 열고, ‘태평무’, ‘북두칠성’, ‘적벽가’, ‘설장구’, ‘고의 울림’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전통의 미학과 에너지를 전한다. 특히 장구와 북의 리듬, 예인의 내공, 정갈한 풍류미가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가 관객을 기다린다. 예술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예술의 공공성과 감동의 깊이를 시민들과 나누고, 전통 예술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과제를 예술적 감성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깊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전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포천문화관광재단 주최, 포천시 후원으로 진행되며, 5세 이상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예약은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또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포천시 ‘기업 대표주소 이전’ 추진 본격화…지역 정착·경제 활성화 기대

포천시가 지역 기업 대표의 주소지를 포천으로 이전하도록 유도하는 ‘기업 대표 주소 이전 활성화 계획’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간담회를 통해 기업 임직원의 주민등록 비율이 낮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해당 정책의 핵심은 대표의 주소 이전을 유도한 뒤 장기적으로 임직원까지 확대해 지역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 민생경제 회복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읍·면·동 기업인협의회,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해 홍보에 나선다. 내년부터는 기업지원정책 심사 시 대표 주소지가 포천일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공모사업 선정, 대출 및 이자 지원 등 행정·재정 지원에서 지역에 거주 중인 임직원이 있는 기업이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포천에 기업을 두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거주하지 않는 대표가 많은 게 현실”이라며 “주소 이전 정책을 통해 기업인의 실거주 비중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인구 감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한국관광공사 ‘관광 빅데이터 기반 우수 성장 지자체’ 선정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똑똑한 컨설팅(빅똑컨)’ 사업 평가에서 ‘관광 빅데이터 기반 우수 성장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빅똑컨’ 사업에 참여한 전국 50여 개 지자체 중 관광 성과가 뛰어난 5곳(포천시, 부산시, 익산시, 산청군, 옥천군)을 선정해 수여했다. 포천시는 2024년 ‘빅똑컨’ 사업에 참여해 한탄강 권역 종합개발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도약을 위한 맞춤형 관광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전문 컨설팅을 받았으며, 이를 기존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 조성 ▲한탄강 가든페스타 개최 ▲관광권역 테마형 거점 상업시설 조성 등이 있으며, 특히 ‘2024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에는 약 30만 명이 방문해 입장료와 체험 상품 수익으로 약 12억 원의 세외수입을 달성했다. 이 중 50%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포천시가 컨설팅 참여 1년 만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수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단기간에 데이터 기반 관광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이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중심으로 한 전시·체험·산업 연계형 마이스(MICE)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 중소기업 방문·소통행정…“현장에 답 있다”

포천시는 최근 백영현 포천시장이 가산면에 위치한 중소기업 한울제과와 ㈜세진케미칼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실천했다고 16일 밝혔다. 첫 방문지인 한울제과는 약과·한과 전문 식품제조업체로,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백 시장은 기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김영섭 대표로부터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신축과 인근 구거 복개에 대한 행정 지원을 요청받았다. 이어 방문한 ㈜세진케미칼은 생분해성 필름을 생산해 전국 농협에 납품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대통령 표창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진노 대표는 협소한 공장 대지 문제로 인한 산업단지 입주 희망과 생분해성 필름 보조사업 확대를 건의했다. 백 시장은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는 것은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의 출발점”이라며 “건의된 사안들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백 시장을 비롯해 기업지원과장, 허가담당관, 가산면장, 정교1리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해 기업 소개와 애로사항 청취,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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