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ㆍ포천경찰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위한 캠페인

포천시와 포천경찰서는 12일 송우초등학교 앞 일대에서 녹색어머니회, 교통질서추진위원회, 모범운전자회 등과 합동으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어린이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새학기를 맞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을 목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행 차량의 안전속도(30km/h 이하) 준수, 불법주정차 금지 등을 홍보하는데 집중됐다. 어린이보호구역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공간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유치원 등 정문에서 반경 300m 이내의 주통학로에 교통안전시설물 및 도로부속물을 설치하여 지정되는 곳으로 구역 내 법규 위반시「도로교통법」에 따라 불법주정차 과태료가 승용자동차에 8만원 승합자동차에 9만원이 부과되는 등 가중돼 처분된다. 또한, 잇따른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 안전사고 발생으로 운전자들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어린이통학버스에서 어린이 승하차 확인시 일시 정지하는 등 안전운행에 주의해야하며, 어린이통학용자동차 운전자는 어린이가 승하차시 자동차에서 하차해 어린이가 길가장자리구역 등 자동차로부터 안전한 장소에 도착한 것을 확인하는 등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각 학교의 개학을 맞아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등하교길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이삼우 포천시청 민군정책관 “35년 군생활 노하우 살려 민관군 행정의 가교 될 것”

군장병들의 갖가지 재능을 지역사회에 접목시키는 아이디어로 이슈가 된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포천시청에 근무하는 이삼우 민군 정책관. 외유내강형 인물이라는 평을 받으며 행정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 정책관의 전직은 바로 육군대령이다. 35년의 기간동안 복무한 군 생활의 노하우와 통솔력 그리고 특유의 친화력 삼박자를 골고루 갖춘 이 정책관은 군장병의 달란트(talent) 발굴의 달인이라는 제2의 닉네임을 갖고 있다. 병사 개개인의 재능과 탁월한 능력을 누구보다 빨리 캐치하고 활용해 군부대의 능력배양과 조직적 통솔이 가능토록 노력해 왔던 것. 이런 그의 빠른 감(?)은 곧바로 시 행정에 적용돼 지난 2012년 12월 전임계약직에 특별 채용된 이래 발빠른 행정대응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지난 2010년 겨울 포천시 전역에 발생한 구제역에 신속한 군장병 지원을 이끌어 내어 민관군이 함께 방역초소근무 및 방역활동에 앞장서 빠른 구제역 종식과 2년 연속 구제역 발생으로 깊은 실의에 빠진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아울러 군부대의 우수 장병과 열악한 농촌지역 청소년들을 맞춤형 학습멘토로 연결, 학업성취도 향상 및 성공적인 민관군 교류 협력 사업을 끌어냈다. 그 외에도 틈틈히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음식봉사를 벌이는 등 자원봉사에도 열정을 다하고 있는 지역의 진정한 일꾼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삼우 정책관은 포천시의 우수한 군장병 인력들을 지역사회에 환원시켜 민과 군이 상생하고 소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포천은 나의 제2의 고향이고, 올 포천방문의 해를 맞아 군 장병의 애향심 증진과 군을 떠나서도 포천을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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