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피해복구 신속지원 맞춤형 학습멘토 연결 등 군장병 재능 지역사회 접목 성공적인 민ㆍ관 협력사업 이끌어
주인공은 포천시청에 근무하는 이삼우 민군 정책관.
외유내강형 인물이라는 평을 받으며 행정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 정책관의 전직은 바로 육군대령이다. 35년의 기간동안 복무한 군 생활의 노하우와 통솔력 그리고 특유의 친화력 삼박자를 골고루 갖춘 이 정책관은 군장병의 달란트(talent) 발굴의 달인이라는 제2의 닉네임을 갖고 있다. 병사 개개인의 재능과 탁월한 능력을 누구보다 빨리 캐치하고 활용해 군부대의 능력배양과 조직적 통솔이 가능토록 노력해 왔던 것.
이런 그의 빠른 감(?)은 곧바로 시 행정에 적용돼 지난 2012년 12월 전임계약직에 특별 채용된 이래 발빠른 행정대응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지난 2010년 겨울 포천시 전역에 발생한 구제역에 신속한 군장병 지원을 이끌어 내어 민·관·군이 함께 방역초소근무 및 방역활동에 앞장서 빠른 구제역 종식과 2년 연속 구제역 발생으로 깊은 실의에 빠진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아울러 군부대의 우수 장병과 열악한 농촌지역 청소년들을 맞춤형 학습멘토로 연결, 학업성취도 향상 및 성공적인 민관군 교류 협력 사업을 끌어냈다.
그 외에도 틈틈히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음식봉사를 벌이는 등 자원봉사에도 열정을 다하고 있는 지역의 진정한 일꾼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삼우 정책관은 “포천시의 우수한 군장병 인력들을 지역사회에 환원시켜 민과 군이 상생하고 소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포천은 나의 제2의 고향이고, 올 포천방문의 해를 맞아 군 장병의 애향심 증진과 군을 떠나서도 포천을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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