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6ㆍ25전쟁 납북피해신고 접수 안내

포천시는 6?25전쟁 중 북한에 강제로 납북된 사람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6?25전쟁 납북피해 신고를 오는 2013년 말까지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0년 납북피해 진상규명을 위해 제정된 법률에 따라 6?25전쟁 당시 강제 납북자들의 피해사실을 파악하고 진상규명, 생사확인, 명예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신고대상은 남한에 거주하고 있던 대한민국 국민(군인 제외)으로서 6?25전쟁중(1950.6.25 ~1953.7.27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체결 전까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북한에 의해 강제로 납북돼 북한에 억류 또는 거주하게 된 자이다. 신고인 자격은 피해자와 친족관계에 있는 자이며, 납북피해 신고서, 가족관계 증명서와 제적등본, 납북경위서, 피해신고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구비해 시 기획예산과 교류협력팀(☎031-538-3104)에 방문 신고하면 된다. 접수된 신고 내용은 시도 실무위원회의 사실조사를 거쳐 6?25전쟁 납북진상규명위원회가 심사해 납북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6?25전쟁 납북피해 신고와 관련된 기타 궁금한 사항은 6?25전쟁 납북진상규명위원회(www.abductions625.go.kr ☎02)2020-2518 / 1661-6250)에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기획예산과 교류협력팀 ☏ 031-538-3104

태고의 신비 고스란히, 시간이 멈춘 계곡 '한탄강 팔경'

포천시 한탄강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국가문화재를 보유한 단일 지역 하천이다. 한탄강은 북한의 강원 평강군에서 발원해 철원과 포천, 연천을 지나 파주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경기북부의 젖줄로 전체 136㎞ 가운데 40여㎞가 포천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현무암 협곡 하천으로 국내 최다인 5개소의 국가문화재 등재 지역이다. 포천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지질학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지닌 한탄강에 주목해 세계적인 지질생태 경관지구로 활용해 나가고 있다. 포천시는 한탄강 일원이 2009년부터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후 자체 및 문헌 조사를 실시했으며 2010년 전문기관의 정밀조사 등을 거쳐 2011년 3월 향토 경승지인 포천 한탄강 팔경을 지정하는 등 포천 한탄강의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해 노력해왔다. 또 한탄강의 명소 비둘기낭 폭포와 화적연 등을 천연기념물과 명승으로 지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포천 한탄강 팔경 8개소 중 5곳이 천연기념물과 명승으로 지정됐다. 제1경인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협곡으로 협곡 양안과 하천 바닥이 현무암으로 이뤄진 지질 특성으로 천연기념물 제436호로 지정됐고, 제3경인 화적연은 거대한 화강암 바위와 한탄강 강물이 어우러진 뛰어난 경치로 경기북부 최초로 명승으로 지정됐다. 제4경인 멍우리 주상절리 협곡은 4㎞의 주상절리 협곡이 감입곡류하며 흘러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제6경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최고의 침식하천과 하식동굴이 지질학적으로 뛰어나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됐다. 마지막 제8경 아우라지 베게용암은 국내 육상에서 처음 발견된 베게용암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542호로 지정됐다. 포천이 자랑하는 한탄강 팔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포천 한탄강 8경> ▲제1경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에 위치한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은 경관이 수려하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 천연기념물 제436호로 지정됐다. 대교천은 한탄강의 지류로 계곡이 좁고 깊어서 협곡이라고 하며 총 길이는 1.5㎞이다. 협곡은 굴삭작용 및 마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폭 25m~40m, 높이는 30여m에 이르는 하상지형으로 다양한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고 현무암 평원이 유수에 의해 형성된 여러 형태의 지형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협곡의 양쪽 벽은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 수평 방향으로 쪼개진 판상절리, 부채꼴 모양의 방사상절리 등 여러 절리가 발달돼 있다. ▲제2경 샘소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에 있는 샘소는 사계절 수량이 변하지 않는 유명한 샘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샘소 인근은 1경인 현무암 협곡과 가까워 주상절리가 잘 발달돼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 샘소 인근에는 궁예와 관련된 자원들이 분포하는데, 왕제(왕제탄 또는 왕제여울)라 불리는 곳은 궁예가 왕건에게 쫓기어 도망을 가다 하늘에 제사를 지낸 작은 못이라고 전해 내려온다. 왕제 아래에는 말등소라는 소가 있는데, 궁예가 왕건에게 쫓길 당시 말을 타고 가다가 쉬어간 곳이라는 설화가 전해 내려오고 궁예가 말을 타고 가다가 말이 너무 힘들어 이곳에다 똥을 쌌다고 하여 말똥소라 불리우기도 한다. ▲제3경 화적연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에 있는 화적연은 한탄강변에 13m정도 높이로 솟아있는 화강암 바위와 깊은 연못을 일컫는다. 우뚝 솟은 화강암 바위를 물줄기가 휘감아 돌면서 깊은 소를 만들었다. 화적연(禾積淵)은 볏가리소의 한자역으로, 바위가 마치 볏짚단을 쌓아올린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 그렇게 불린다.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은 금강산 초행길에 이곳에 들러 화적연을 화폭에 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72세에 다시 그린 해악전신첩 속에 화적연 그림이 현재 간송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그 그림을 보고 동행했던 겸재의 스승 삼연 김창흡과 겸재의 평생지기로 진경시의 대가인 사천 이병연이 제시를 붙였고 제시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제4경 멍우리 주상절리대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 위치한 멍우리 지역은 한탄강변 절벽을 끼고 입구가 나 있어 예부터 술 먹고 가지 말아라할 정도로 험로다. 조심하지 않고 넘어지면 몸에 멍우리가 생긴다는 뜻에서 멍우리라는 지명이 붙었으며 한탄강변을 따라 주상절리가 잘 발달돼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제5경 교동 가마소 관인면 중리에 위치한 교동 가마소는 한탄강의 지천인 건지천 하류 부근의 현무암 계곡으로 소의 모양이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마소 내에는 작은 폭포가 있는 폭포소, 용이 놀았던 소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용소, 궁예가 옥가마를 타고와서 목욕을 했다고 하는 옥가마소 등의 소들이 있으며 하천의 수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제6경 비둘기낭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의 비둘기낭은 불무산에서 발원한 대회산천의 말단부에 현무암 두부침식으로 형성된 협곡으로 대회산리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이곳에서 폭포수를 이루며 지나가 한탄강과 합류한다. 언뜻 보기에는 평지 같으나 논 옆 숲으로 가까이 접어들면 40m 높이의 수직 낭떠러지가 있다. 이곳에는 예로부터 겨울이면 수백 마리의 산비둘기가 서식해 비둘기낭이라 부르게 됐다. 한탄강변에 있던 폭포가 수십만년 동안 두부 침식으로 인해 뒤로 물러나면서 깊은 계곡과 함께 아늑한 보금자리를 형성한 것이다. 이 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장쾌한 물줄기와 그 아래 푸른 빛의 물이 주변의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절경을 보여준다. ▲제7경 구라이골 포천시 창수면 운산리의 구라이 지역은 바위굴이 있는 위쪽에 있다고 하여 굴과 바위가 합쳐져 굴아위라 하는데, 이의 변음으로 구라이가 됐다. 현무암 침식지역으로 40m 길이의 주상절리 협곡이 발달돼 있다. ▲제8경 아우라지 베개용암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의 아우라지 베개용암이 위치한 곳은 영평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점이다. 아우라지는 두 강물이 만나서 어우러지는 곳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에도 여러 지역에 아우라지라는 지명이 있다. 베개용암은 현무암이 물과 만나 급랭하는 곳에서 베개모양으로 둥글게 만들어진 것을 뜻한다. 베개용암은 흔히 볼 수 없는 구조인데, 이곳에서는 여러 개의 베개를 쌓아놓은 듯한 베개용암을 볼 수 있다. 베개용암은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옛 한탄강 유로를 따라 흐르다가 물이 고여있는 곳에서 물과 만나 급랭해 형성된 것으로 현무암질 용암은 온도가 1200도 가량 되는 높은 온도인데 물과 만나서 바로 굳어버렸다. 또 뒤에서 밀려오던 뜨거운 용암이 굳어버린 현무암의 틈으로 빠져나와서 또 굳어버리면서 베개용암이 만들어졌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포천시, 다문화가족지원 자조모임 개최

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수경)는 지난 3월 30일 다문화 부부와 가족들 164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지원을 위한 자조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수경 센터장의 부부내 성폭행 강의를 들으며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에 대한 심각성과 그 문제성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은 후 사전조사를 통한 지속적인 자조모임을 갖기 위해 지역별(남부/중부/북부) 소그룹 활동으로 각 조장과 조원을 선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활동이 끝난 후에는 경희의료원과 함께하는 무료 한방진료서비스와 경품추첨, 무료나눔터 운영, 저녁식사 파티가 함께 이뤄지며 성황리에 행사가 끝났다. 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위한 한국어교육, 가족교육, 방문교육서비스, 상담, 문화프로그램, 지역사회 인식개선, 홍보사업과 더불어 특성화 사업으로 이중언어영재교실(중국어)와 통번역서비스(베트남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부터는 언어발달지도사 채용을 통해 언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자녀의 언어 교정을 지원하며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에 있다. 문수경 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포천시의 면적이 넓고 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방문하기 어려움 점을 해결하기 위해 권역별 자조모임을 기획하게 됐으며,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복지여성과 다문화지원팀 ☏ 031-538-3277

포천시, 코레일 ITX-청춘열차로 새로운 관광비전을 제시하다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3월 30일 2013 포천 방문의 해를 기념해 코레일 ITX-청춘 포천 관광 상품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코레일 ITX-청춘 포천 관광 상품은 총432명의 사전예약 관광객을 평택역 등에서 태우고 동두천역에 도착한 후 연계버스를 통해 허브아일랜드, 산정호수, 포천 아트밸리를 관광한 후 동두천역으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2013 포천 방문의 해를 기념해 특별 편성된 이번 ITX-청춘열차를 시작으로 포천 방문의 해는 전국적으로 포천의 무궁무진한 관광지를 홍보하는 계기가 됐으며, 600만 관광객 방문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날 포천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기존에 경험해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관광지인 포천 아트밸리를 통해 폐채석장의 재탄생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었다며, 또한 산정호수, 허브아일랜드를 관광하면서 포천이 수도권 제일의 관광도시의 면모를 새로운 발견을 하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 관계자는 2013 포천 방문의 해를 맞이해 수도권 제일의 관광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해 캐릭터 개발, 팸투어 등 다양한 방법의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포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하고, 보다 즐겁고, 보다 행복하게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과 관광기획팀 ☏ 031-538-2069

꽃 향기 맡으며 이봉주와 함께 뛰는 포천 38선 하프마라톤대회

오는 4월 28일 포천시 이동면에 위치한 5군단 화랑연병장에서 개최되는 2013 포천 38선 하프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장원 포천시장 이하 모든 공직자가 팔을 걷어 붙였다. 포천시는 올해 초부터 대회 홍보를 위해 전국 유명 마라톤대회를 찾아다니며 대면 홍보를 하고 있으며, 인터넷과 소식지, 케이블TV,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회를 홍보하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와 서울을 운행하는 버스 41대에 광고를 실시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포천시는 3월부터 전 부서가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활동으로 참가자들에게 산뜻한 포천의 봄을 선사하기 위한 도로 정비와 도색, 영평천과 대회구간 환경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꽃묘 식재, 가로수 정비, 배너기 설치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포천시 관광홍보관 운영, 꽃사진?옛사진 전시회, 중소기업 제품 전시회, 군수장비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관내 온천과 이동갈비촌 할인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포천 탄생 600년과 시 승격 1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가 참가해 달릴 예정으로 마라톤 마니아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을 받아 공식 기록을 인정받을 수 있는 2013 포천 38선 하프마라톤대회는 하프, 10km, 5km, 3.8km 키즈러닝 등 4개 부문으로 실시되며, 오는 4월 14일까지 전화(02-930-6750, 02-903-6750)와 인터넷(http://www.pocheonmarathon.co.kr)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치행정과 체육행정팀 ☏ 031-538-2078

포천시, 2015년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최종 확정

포천시의 2015년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신청이 최종 확정됐다.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27일 개최된 경기도체육회 이사회에서 2015년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지는 최종 포천시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2004년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 바 있으나, 엘리트 체육을 대표하는 경기도체육대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 시, 경기도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시의 부족한 체육인프라 구축에 상당부분 도움이 될 뿐 만 아니라, 선수단 체류기간 동안 관내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더불어 시 홍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포천시 탄생 600년 시승격 10주년의 뜻 깊은 해를 맞이해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유치는 단순한 체육대회의 의미를 넘어서 16만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더불어서 포천시 체육 인프라가 한 단계 격상되어, 수도권의 명품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천시의 저력을 높이 평가해 준 김문수 도지사와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앞으로 범시민 조직위원회 등을 구성해 내실 있게 대회 준비에 임해 1천2백만 경기도민에게 역대 최고의 대회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치행정과 체육행정팀 ☏ 031-538-2077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