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도서관, 지역 문화를 선도하다

포천시 일동도서관은 평생학습도시 붐 조성을 위해 지역문화의 중심이 되는 일동도서관이란 주제로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일동지역이 문화소외 지역이었지만 도서관 이용자가 날로 증가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있어, 지역 거점형 문화공간으로 조성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일동도서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설치한 다문화자료실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다문화 사서 2명을 채용하고, 결혼이주 여성들을 위한 한국어 프로그램과, 원어민을 활용한 외국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평생교육사를 고정 배치해 포천시에서 진행되는 모든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도서관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활동할 자생 학습동아리를 적극 육성할 계획으로 현재 춘하추동, 청계학당, 초우화인회 등 학습동아리가 활동 중에 있다. 일동도서관은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학습동아리가 구성되고 운영 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며, 각종 독서 및 문화관련 프로그램은 물론,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와 연계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한국도서관협회 등 문화예술기관에서 실시하는 길위의 인문학,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질 높은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해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지역 거점형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일동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538-3931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도서관사업소 일동영중도서관팀 ☏ 031-538-3931

“국립수목원 경쟁력 강화, 세계적 관광지로”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인간적인 정이 넘치면서도 경쟁력 있는 국립수목원을 만들겠습니다. 산림청 개청 이후 47년 만에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 탄생했다. 국립수목원장에 이유미 임업연구관(52)이 승진, 임명된 것이다. 산림청 소속 기관장, 그것도 연구직 여성이 임명되기는 1967년 개청 이후 처음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지난 1994년 임업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립수목원 개원(1999년)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국내 수목원과 식물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줄곧 수목원에 근무하며 산림생물조사과장 등을 거쳤다. 이 원장은 그동안 광릉숲에서 보내는 편지,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나무 100가지, 한국의 야생화 등 국민이 숲과 식물을 이해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저술과 교육 활동을 전개했다. 세계 최초로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생물자원 분야에서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보전과 산림식물의 보전, 관리를 총괄하는 준비된 수목원장으로 꼽혀왔다. 이 원장은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산림생물종 연구의 기초를 닦았으며 우리나라 희귀 특산식물의 보존을 시작한 곳이라며 지금은 국립수목원이 국가기관으로서의 정체성 재정립을 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원장은 기초연구를 강화해 국제협력 강화분류연구 등 생물다양성협약(CBD), 세계식물보전전략(GSPC) 등 국제적 흐름속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중점 추진 계획을 밝혔다. 또 이 원장은 유용식물증식센터와 DMZ자생식물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립수목원의 장점을 살리고 방문객 질적 서비스 향상과 교육홍보에 중점을 둬 더 많은 이들이 수목원을 찾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 원장은 2010년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는데 광릉숲을 떠난 국립수목원의 의미나 가치는 생각할 수 없는 만큼 세계적 가치를 더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국립수목원은 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인 곳이라며 이들에게서 우리 원의 성과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한편 직원 융화에도 힘써 국립수목원이 행복한 직장이 되도록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포천시, 규제개선 신고센터 운영해 시민불편 해소 한다

포천시는 불합리한 규제로 기업투자 활동을 저해하거나 일상생활속에서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생활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20개소의 불량규제 신고센터를 개설해 시민들이 받는 피해 사례와 불합리하다고 느껴지는 규제사항에 대해 신고접수를 통해 처리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민원실과 지역경제과 등 규제개선 요구가 많은 5개부서와 읍면동별 각 1개소 등 총 20개소에 규제 신고 접수센터를 운영해 시민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과도한 의무를 떠안기는 각종 규제사항 전반에 관한 시민의견을 제출받아 담당부서 검토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중앙부처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이를 적극 건의해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 홈페이지에도 규제개혁 신고센터 배너창을 설치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고체계를 대폭 확대해 이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발상은 Up, 규제는 Down, 처리는 One Stop이란 자체 슬로건 아래 규제개혁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자치법규 일제정비와 공무원의 의식개혁 그리고 부서별 성과평가를 통해 피부에 와 닿는 규제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매월 마지막 간부회의시 부서별 규제개혁 발굴보고회와 평가도 실시해 나갈 예정으로 기업의 현장체험과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통해 시민중심의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 온 포천시의 규제개혁 노력이 어떠한 결과로 표출돼 성과를 나타낼 것인지 그 귀추가 기대된다. 기획예산과 규제개혁T/F팀 ☏ 031-538-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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