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 중등 신규교사 성장 지원 위한 직무연수 시행

포천교육지원청이 지난 5ㆍ6일 이틀 동안 현대교육연수원에서 중등 신규교사 성장 지원을 위한 직무연수를 시행했다. 선생님, 당신이 희망입니다.란 슬로건으로 81명의 중등 신규교사가 참여한 직무 연수는 관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지원하고, 신규교사가 실제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학교 업무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청에서는 포천지역 선배 교사가 들려주는 수업이야기를 교과별로 제작, 교과별 교과 모임에서 각 교과의 선배교사들이 멘토가 돼 신규교사의 적응에 활용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연수가 끝난 후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신규교사 92%가 신규교사 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학교 밖 선배와의 동행멘토링 지원단과의 활동과 구글 드라이브를 활용한 구글 에듀 점프스타트 연수는 각각 94%와 93%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포천일고교의 김모 교사와 최모 교사는 멘토교사가 고민을 함께 나누며, 실제적인 조언을 통해 교사로서의 학생지도와 수업 진행 등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 줬을 뿐 아니라 현장중심의 설명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일동중 권모 교사와 대경중 한모 교사는 포천에서 함께 근무하는 멘토교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구글 드라이브를 활용한 구글 에듀 점프스타트는 신규교사들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학급운영, 수업, 평가, 기록을 위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연수로 신규교사들이 학교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용 교육장은 현장중심의 맞춤형 연수 운영으로 신규교사의 실질적인 교직 적응력을 배양하고, 경력교사 멘토 활동을 통한 신규교사의 정서적 안착과 지역이해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의정부 소각로 신설 놓고 포천지역 ‘시끌’

의정부시가 일일 220t 처리규모의 소각로 신설을 위해 포천시 소을읍 인근을 입지로 선정하자 포천시와 인근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7일 의정부시와 포천시, 주민 등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포천시와 경계지점인 축석고개 밑 의정부시 자일동 환경자원센터로 신설 소각로 입지를 선정하고 지난 2월 포천시에 협의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 장암동에서 운영 중인 일일 처리능력 100t 규모 2기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내구연한(15년)이 지나면서 지난 2016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포천시와 소흘읍 주민들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입지를 선정, 추진한 소각로 시설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현재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9조 제7항에서는 다른 자치단체의 경계로부터 2㎞ 이내 입지 선정 시 해당 지자체의 장과 협의해야 하며, 불가 시 환경부 조정위원회가 조정하도록 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소각로 신설을 추진하려는 곳은 포천시 경계와 수백여m 떨어진 곳인데 이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아 포천시가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해당 입지는 세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구역인 국립수목원과도 5㎞ 이내여서 입지선정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는 지난 5일 소흘읍 대강당에서 강준모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국립수목원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반대대책위원회와 주민들은 자일동 소각시설 결사반대라고 적힌 빨간 머리띠를 두르고, 의정부시의 안일한 행정을 규탄하는 현수막 10여 개를 설명회장 주변에 내건채 강력히 항의했다. 이에 이종태 의정부시 자원순환과장이 의정부시내 미군 반환 공여지 등을 대안으로 후보 대상지를 재검토해 보겠다고 한발 물러서면서 2시간여만에 설명회가 마무리됐다. 포천시 윤정아 오염총량팀장은 지금도 최악의 대기질인 상태에서 주변에 또 다른 폐기물 소각시설이 들어선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총 9인으로 구성된 자일동 소각장 건립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강력한 반대행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준모 부의장은 지난 3일 국립수목원장과 면담을 통해 수목원 인근에 소각장이 들어선 것은 국제적인 망신이라며 입지를 바꾸는데 포천시와 연대해 나가자고 건의했다며 의정부시가 강행하면 시의회 차원에서 반대시위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 특산물 산채로 만든 ‘간편 별미밥’ 맛보세요

포천시에서 생산된 지역 특산물 산채를 활용,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별미밥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산채를 활용한 간편 별미밥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은 포천 친환경 산채 영농조합법인이다. 지난 2014년 산채물 가공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건나물 기술개발에 참여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곤드레, 참취, 시래기 등을 활용한 건나물과 무말랭이, 버섯장아찌 등을 개발, 2017년에는 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하고, 공영홈쇼핑(TV) 론칭도 했다. 지난해에는 산채를 활용한 간편 별미밥 특화산업 육성시범에 선정돼 지난 지난달 20일 5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소비자 선호도 조사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산나물 소세지밥바, 산나물 주먹밥, 산나물밥 돈가스 등 3종류와 소스류를 선보였다. 산나물 소세지밥바는 곤드레, 참취, 곰취, 시래기 등 8가지 산나물과 쌀, 소세지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또 산나물 주먹밥도 8가지 산나물과 쌀, 채소 등으로 조합된 주먹밥으로 기호에 따라 간장 맛, 고추장 맛을 고를 수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산나물밥 돈가스로 나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돈가스 속에 산나물을 넣어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간편 별미밥은 산나물이 들어간 건강식으로 등산이나 야외활동을 하는 중ㆍ장년층에서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 친환경 산채 영농조합은 현재 6차산업 인증을 받았다. 이형석 실장은 지속적인 선호도 조사와 제품 보완을 통해 올여름부터는 상품 생산을 본격화하겠다며 지역 농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와 국제우호도시인 태국 방켄구, 양도시 간 교류 간담회 개최

포천시는 국제우호도시인 태국 방켄구와 교류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류간담회는 양 도시 간의 우호교류협력 확대 방안 및 2019 국제청소년문화체험행사 추진 협의를 위한 것으로 태국 방켄구 쏨루디 룬쑤치프 부구청장을 비롯한 행정대표단 일행 12명과 박윤국 시장, 조용춘 시의회 의장, 장금태 포천시 자치행정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포천시와 방켄구의 교류는 방켄구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마을의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2015년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태국군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참배하고 포천시를 견학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이후 양 도시 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2018년 1월에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쏨루디 룬쑤치치프 방켄구 부구청장은 포천시와의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희망하며, 따뜻한 환영에 깊은 감사하다며 올해 7월과 8월에 열릴 예정인 국제청소년 문화체험행사는 양 도시 간의 우호증진 및 청소년들의 국제화 리더십 함양에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교류간담회를 기반으로 양 도시 간 더욱 실리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교류확장 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이영춘 개성인삼 조합장 “계약·가공 전담, 소득증대 주력”

보궐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조합원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고 가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전임 조합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도중하차해 보궐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적극적 지지로 조합장에 당선된 뒤 제26대 개성인삼조합장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영춘 조합장(58)은 당선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최근 10여 년간 개성인삼조합은 안일한 경영으로 가공공장이 문을 닫고, 판매처도 부실해지며 재고가 쌓이는 등 최악의 경영상태를 맞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후 이 조합장이 가장 먼저 단행한 것이 인적쇄신이었다. 안일과 타성에 젖은 직원들을 정리하고 젊은 피를 수혈했다. 2차, 3차 가공공장도 문을 열었다. 판매처도 50여 곳 늘렸다. 이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들이 밀어준 것은 시작한 개혁을 마무리하라는 명령이다. 시작한 개혁을 멈추지 않고 계속 밀고 나가겠다고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이 조합장은 109년 역사와 정통성을 가진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누적적자 해소와 조합원들이 경작하는 인삼의 계약부터 수매, 가공까지의 전 과정을 전담해서 조합원들의 소득증대 및 권익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개성인삼농협은 품목농협으로서 9개 시ㆍ군을 관리하는 농협임에도 불구하고 신용사업장 1개소만 운영해 신용사업의 침체와 조합원들과 이용고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연천을 시작으로 신용사업장을 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조합원님과 고객들의 불편해소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옛 구습을 벗어버리고 100년 역사를 다시 쓰는 심정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김광열 포천농협 조합장 “회계·사업집행 투명하게 공개”

임기 중 행복한 조합원 번영하는 포천농협을 이루기 위해 실익, 윤리, 혁신, 문화 등 4대 경영지침을 기반으로 조합원이 행복해지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제16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포천농협 김광열 조합장(59)은 전임 조합장의 장기집권 아성을 깨뜨린 장본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조합원들에게 실익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이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정비해 저렴한 공동구매, 공동판매 활성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회계와 사업집행을 투명하게 공개해 조합장 및 직원 모두가 청렴을 실천하고, 예산집행에서 검소와 절용을 기본으로 조합장이 먼저 희생하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혁신지표를 설정해 정기적으로 토론하고 평가해 제도를 마련, 조합 운영에 반영하겠다며 혁신의 방향은 비전이고, 혁신은 학습과 연구를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직문화를 개선해 직원들이 수평문화 속에서 자율을 누리고 창의를 발휘하도록 하고, 조합원이 주인으로서 조합경영에 참여하는 민주경영제도 구현과 조합원들 사이에 유대와 협력을 강화해 포천농협의 근본을 튼튼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추진했던 본점 및 하나로마트 신축사업을 백지화하고, 하나로마트 평가위원회를 조합원들로 구성, 문제점을 정리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쇄신책도 내놨다. 김 조합장은 임기 동안 조합장의 급여를 인하하는 방안과 원로조합원 장수수당 신설, 포천농협 밴드 개설 운영, 경청함(敬聽函) 설치, 일과 후 정기토론회 마련, 여성조합원을 위한 문화강좌 개설, 청소년 농부학교를 열어 미래농업인력 육성, 조합원 취미별 동호회 운영, 포천농협 중장기계획수립위원회 구성 등의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남궁종 포천산림조합 조합장 “40년 산림맨 경험 살려 더 큰 성장”

조합원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조합으로 더욱 발전시켜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조합장이 될 것입니다. 제19대 포천시산림조합장으로 당선 된 남궁종 조합장(64)은 이번 선거에서 맡겨보니 확실하다는 평가와 함께 개인적으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당선된 케이스다. 남궁 조합장은 대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산림조합을 안전하고 튼튼하게 경영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조합원들의 간절한 선택이었다고 자평하며 조합원들의 선택과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앞으로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산림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1979년 2급 임업기술지도원으로 산림조합에 입사한 그는 전무이사를 거쳐 조합장에 당선되기까지 끊임 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온 대기만성형 인물이다. 2005년 제16대 조합장으로 당선된 이후 14년째 조합장을 연임하면서 산림조합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탁월한 조직관리와 경영능력으로 관계기관과의 협력관계도 원활해 우수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지난 2016년 11월에는 조합원 숙원사업이었던 산림조합청사를 준공하고, 조합원들을 위한 문화센터 개강과 숲 카페 티숨을 열어 조합원 수익사업과 연계, 조합원들의 임산물을 판매하는 하는 등 소득향상에 기여했다. 남궁 조합장은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조합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모든 것을 포용해야 비로소 크고 넓고 깊어진다는 이사열전의 구절처럼 상대 후보의 실현 가능한 공약들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사업에 반영하는 등 모든 것을 포용하는 열린 행정으로 조합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교육청, 관내 하교 행정실장들 대상, 불법찬조금 근절교육

포천교육지원청이 28일 본청에서 관내 유초중고교 행정실장들을 대상으로 불법찬조금 근절교육을 시행했다. 불법찬조금이란 학교발전기금의 목적, 조성절차와 방법 등을 위반해 학부모회 및 자생단체 임원이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조성한 금품을 말하는 것으로, 포천 관내 단설 유치원 및 학교 행정실장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불법찬조금 주요 유형 및 발생원인, 예방 근절 대책으로 진행됐으며, 학교 행사에 학부모의 그릇된 참여의식과 관행이 남아 있어 학부모 회원에게 일정액을 할당하거나, 학교운동부 운영경비를 직접 모금, 집행하는 등의 사례위주로 교육이 됐다. 경기도교육청 불법찬조금 적발 현황을 보면, 2017년 7건에서 지난해 14건으로 2배 늘었다. 이는 불법찬조금 근절 교육 및 학부모 홍보 강화와 학부모들의 신고의식이 제고돼 국민 신문고 및 핫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법찬조금에 대한 신고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적발금액은 2017년 21억 원에서 지난해 3억 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교육에 참석했던 한 행정실장은 불법찬조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학교 행사 시 자칫 무심코 넘길 수 있는 학부모의 관행적 참여도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성수용 교육장은, 관리자의 적극적인 불법찬조금 근절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법찬조금 모금과 집행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에도 학교 관리자가 처벌받을 수 있다. 각급 학교 행정실장들이 학교발전기금 운영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 선단초교, 학생들이 지난 3년 동안 영어 아침방송 진행 화제 호응 높아

포천의 한 초등학교가 3년 동안 노래로 배우는 영어라는 아침 영어방송을 진행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천 선단초등학교(교장 노경옥)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영어교육을 특색사업으로 정하고 지난 2016년 3월부터 아침 영어방송 노래로 배우는 영어를 진행,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친숙함과 흥미를 일깨워주고 있다. 선단초의 영어방송은 사회자, 역할극 모두 학생이 참여하는 학생중심의 영어방송이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연결되는 휴대폰이 있으면 원어민 어린이의 정확한 영어발음을 따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 특히 올 들어 지난 3월11일부터는 아침 영어방송 선단모닝 스토리타임을 진행, 영어동화를 통해 듣기, 읽기, 말하기 실력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Mo Willems 작가의 동화책을 선정했다. 연간계획으로 1주일에 4회씩 1권의 책을 2주간 방송하고,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역할극에 참여해 영어뿐만 아니라 자신 있게 발표할 기회를 갖는다. 첫 번째 동화인 Lets Go for a Drive! 동화 역할극에는 노경옥 교장이 코끼리 제럴드 역할을 맡아 전교 학생을 즐겁게 했다. 영어방송에 참여했던 4학년 학생은 매일 아침 방송시간에 영어를 따라 말하니 동화책 1권을 다 외울 수 있었고, 상황이 비슷할 때 나도 모르게 영어가 툭 튀어나온다고 말했다. 노경옥 교장은 영어동화로 영어실력을 기를 뿐만 아니라 따뜻한 인성 동화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늘도 선단초 전교생들은 영어방송 끝 부분에 우리는 해냈어! We did it!이라고 외치면서 자신감 있게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 가구산업연합회’ 결성, 780여개 업체 뭉친다

포천지역에 8개로 흩어져 있는 가구 조합 및 단체가 포천시 가구산업연합회(가칭)로 새롭게 탄생한다. 31일 시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포천시의 가구제조기업은 780여 개로 경기도의 9.2%, 경기북부의 22%를 차지한다. 이들은 8개의 가구 조합 및 단체로 결성돼 활발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각 조합별로 활동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기업들은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연합회를 구성, 기업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왔다. 시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각 조합들에 연합회 구성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각 대표가 모여 간담회를 열자고 제의해 올해 두 차례 모임을 가졌다. 지난 26일 포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2차 간담회에서는 포천시 가구 조합 및 단체 대표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기업지원과에서 준비한 연합회 설립 절차에 대한 설명 및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이들은 올 상반기 내 연합회를 결성을 목표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추진위원장 1인과 추진위원 3인을 선정했다. 추진위원장에는 포천가구사업협동조합 전임 이사장인 윤종하 대표가 추대됐고 추진위원으로는 오성과 한음 가구협동조합 이선명 이사장, 포천생활가구협동조합 정일문 이사장, 경기 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 박창선 상무 등이 각각 선임됐다. 추진위원장 윤종하 대표는 포천시 가구인들이 오래전부터 바라왔던 숙원이 드디어 이뤄지게 됐다며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고 가구인들의 뜻이 일치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가구산업연합회를 반드시 결성, 포천시 및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충현 시 문화경제국장은 대형 글로벌 가구 유통업체의 국내 진출로 국내 가구제조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기회로 포천시 가구인들이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라면서 시에서도 가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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