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청소년육성회와 함께 3개 중학교 명예경찰소년단원 5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범죄예방교육을 마치고 경찰박물관, 전쟁기념관을 견학했다. 이번 교육과 견학은 명예경찰 소년단원들의 올바른 국가관 정립과 이들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것으로 명예경찰소년단원은 앞으로 학교폭력과 아동대상 성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 보호 활동 등을 하게 된다. 김연우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교육은 늘어가는 청소년범죄를 예방하는 선도그룹을 육성하려고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 지원 및 활동을 통해 의정부 관내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 송산 배수지 배수용량이 1일 3만6천t 규모로 기존보다 배 이상 늘어나 민락2지구를 비롯한 이 일대 19만여명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 민락2지구, 고산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수돗물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송산 배수지 확장공사가 지난 15일 완공됐다. 지난 2012년 7월 착공한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140억원이 투입됐다. 배수지 용량은 모두 3만6천t으로 종전 1만7천t보다 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송산동, 금오동, 신곡2동, 자일동 일대 7만여명의 기존 급수구역뿐 아니라 오는 연말 준공을 앞둔 민락2지구와 내년 착공할 고산지구 등 오는 2020년까지 예상급수인구 19만2천167명이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배수지(시설 지하) 상부공간을 활용해 실내를 포함한 테니스장 6면과 풋살장 등 체육시설을 만들고 소풍길, 산책로와 연결통로를 만들어 개방해 시민들이 운동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실내 테니스장은 경기북부 최초로 바닥면적 3천㎡ 규모에 코트 4면을 갖췄고 지붕에 프리즘 채광창을 설치해 주간에 자연채광으로 경기할 수 있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내달 2일 준공식 및 기념 테니스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탁재 수도과장은 송산 배수지 확장으로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함께 상부를 체육,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념으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을 중심으로 펼치는 저소득층을 위한 각막이식수술 사업에 참여한다. 수술대상은 종교국적에 관계없이 각막이식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또는 건강보험 가입자 중 진료비 부담이 어려운 가구로 최저 생계비 200% 이하인 가구이다. 성모병원은 다음 달 18일까지 우편으로 서류를 접수, 심사와 검진을 거쳐 오는 10월 초쯤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술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등 5개 병원에서 한다. 가톨릭 중앙의료원 안(眼) 은행에서는 지난 2010년까지 모두 4천200건 이상 각막이식을 했다. 이 같은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가톨릭 중앙의료원 산하병원들은 명실상부한 안과학 분야 최고 대학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각막이식수술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cmc.or.kr/eye/)에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안과 과장인 이영춘 교수는 눈은 굉장히 정밀한 기관이기 때문에 수술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전문분야별로 진료 및 치료를 하면서 높은 수술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최경자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제7대 의정부시의회는 집행부와 상생하는 의회 상을 확립해 의정부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16일 제7대 의정부시의회 원 구성 뒤 처음 열린 제236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전반기 의정운영방침을 밝히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의장은 전반기 운영방침의 첫번째로 시민과 참된 소통을 통한 열린 의회를 들었다. 그는 의회와 의원들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상임위의 생산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을 통한 실직적 정책개발과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셋째로는 과거 의정부시 의회가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했는지 반성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시정의 엄정한 감시와 견제로 동반적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병용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의회와 집행부의 존재 이유는 지역발전과 복리증진에 있다며 이제 같은 배를 탄 의정부시와 의회가 혼신의 힘을 다해 희망도시 의정부,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에 외국기업투자유치 등을 전담할 4급 국장직제의 비전사업추진단이 3년 한시기구로 신설되고 농업관련 행정수요 변화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직제가 개편되는 등 조직개편이 이뤄진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외국기업 투자유치, 미군기지반환, 군부대이전계획 등 신규사업발생에 따라 전담기구신설이 불가피해 경기도로부터 4급 국장 직제의 3년 한시기구로 비전사업단 신설을 최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비전사업단에는 비전사업과 민간투자사업과 군공여지개발과 등 3개 과가 신설된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점검업무 확대, 주거복지업무 신설 등 행정수요증대에 따라 건축과가 신설돼 종전 주택과에서 담담하던 건축허가 광고물 업무가 이관되고 건축행정, 건축관리팀이 신설된다. 특히 농업관련 행정수요 변화에 따라 그동안 존폐 논란이 일었던 시장 직속기관 농업기술센터 업무와 기능은 재정경제국에 도시농업기술과를 신설해 이관한다. 농업기술센터의 지도기획팀, 기술보급팀, 생활지도팀을 폐지하는 대신 도시농업기술과에 도시농업지원팀, 농촌지도팀을 신설하고 지역경제과의 농축정팀을 농정팀과 축정팀으로 분리해 도시농업기술과로 옮긴다. 의정부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정부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중이며 이달 중 의회에서 조례개정안이 가결되면 다음달까지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달초 민선 6기 정기인사에 이어 다음달 말 조직개편에 따른 중폭 규모의 인사가 예상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주민 산자락쪽으로 이전을 한전 現위치 아무 문제없다 양측 협상 입장차만 확인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된 의정부시 신곡동 둔배미 마을 앞 송전철탑 공사가 한 달이 넘도록 실마리를 못 찾고 있다. 14일 주민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중단되고 있는 송전탑 공사재개를 위해 한전은 지난달 28일 주민대표와 협상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마을 앞 송전탑을 현 위치에서 산자락 쪽으로 150~200m 정도 옮겨 설치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한전 측은 현 위치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해 협상이 결렬됐다. 또 협상 결렬 이후로도 양측의 입장 차로 아무런 진전이 없어 공사중단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주민들은 마을 주택에서 짧게는 200m, 길게는 500m 떨어진 수락산 자락에 한전이 지난달 초 설치한 송전탑이 미관을 해치고 주민건강에 해롭다며 철거나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한전 측이 사전 사업설명회나 주민양해를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설치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전 측은 지난 2009년 용현동 일대 송전탑 철거에 나서면서 송산 2동, 자금동 등 지역주민에게 충분히 설명했다는 입장이다. 이 송전철탑은 자일동 변전소에서 농업기술센터에 이르는 5.3㎞ 고압송전선로를 지중화하고 지난해 6월부터 철거를 시작한 용현동 도심 일대 송전철탑 대신에 설치하는 송전철탑 중 하나다. 30여가구의 둔배미 마을 주민들은 현 위치에서 좀 더 산 쪽으로 옮겨 설치해달라고 하는데도 한전 측이 답을 안 주고 있다. 양보할 만큼 양보했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설치한 송전탑을 어떻게 옮길 수 있겠나라며 주민들과 좀 더 대화를 나눠 양해를 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방의회가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축소나 해제를 권고하도록 돼 있으나 의정부 지역에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10년 이상 도시계획시설사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지자체는 현황과 단계별 집행계획을 지방의회에 보고하고 의회는 이를 심사해 지자체장에게 축소나 해제를 권고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 4월 법이 개정돼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도로 125건 42만9천㎡, 공원 7건 219만4천㎡, 녹지 18건 5만7천㎡, 광장 3건 5만8천㎡ 등 모두 160건 291만3천㎡에 달하는 10년 이상 도시계획시설 중 20%인 37건 228만㎡에 대해 지난해 11월 단계별 집행계획을 시의회에 보고했다. 나머지 123건 63만1천㎡는 오는 9월 정기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그러나 의회는 지난해 보고된 장기 미집행시설에 대해서 심사를 했지만 단 한 건도 축소, 해제 권고 등 의견을 내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으로 비춰볼 때 오는 9월 정기회에 보고되는 시설도 지난해 보고 때와 같은 의견을 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장기 미집행 시설이라 해도 축소나 해제가 간단치 않다. 도로 등 도시계획시설을 폐지하면 일대 교통, 건축제한(맹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파생돼 복잡하다며 재원을 확보해 보상을 해주는 것이 최상이지만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자신의 소유지가 공원부지에 묶여있는 한 주민은 10년, 20년씩 아무런 보상도 없이 도시계획시설로 묶어놓고 피해를 감수하도록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시와 의회가 좀 더 면밀히 검토해 방치되고 있는 공원광장, 필요성이나 합리성이 떨어지는 소로 등은 과감히 축소 폐지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정부시의 10년 이상 도시계획시설 160건 291만3천㎡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모두 8천207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과 경민대학교가 의료보건계열의 교육수준향상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가톨릭대 의정부 성모병원은 경민대학교 효행관에서 의정부성모병원 전해명 병원장, 장순관 영성부원장(빠뜨리시오 신부)을 비롯해 홍지연 경민대 부총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성모병원과 경민대는 교직원의 건강증진은 물론, 의료보건계열 학생의 교육수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신흥대, 경복대에 이어 경민대까지 산학협력을 체결하며 경기북부지역 보건의료발전과 이들 대학 의료보건계열 학생의 교육수준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제 7대 의정부시의회가 원구성도 못하고 출범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특히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정신을 망각한 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제 밥 챙기기에 급급하면서 의회가 파행을 겪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1일 오후 6시10분 새정치 소속 시의원 7명만 참석한 가운데 제234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속개하고 제7대 의정부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새정치 소속 최경자 의원을, 부의장으로 새누리 소속 구구회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그러나 자치행정, 도시건설, 운영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3자리는 선출하지 못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열린 제1차 본회의는 개회 20여분 만에 정회됐었다. 의회는 의장, 부의장 등 의장단과 자치행정, 도시건설, 운영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3자리 등 5개 자리를 선출하려 했으나 2자리를 요구하는 새누리와 부의장 1자리만 주겠다는 새정치가 맞서면서 새누리당 소속 6명 전 의원이 참석하지 않아 불발됐다. 한편 새누리당 소속 6명 의원들은 2일 성명서를 내고 새정치 측에 대화와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할 것을 요구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 금오동 반환공여지 캠프 에세이온에 건립되는 을지대학 의정부 캠퍼스 착공이 교육부의 대학위치변경인가 등으로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대학 부속병원을 먼저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학교법인 을지학원은 지난 2012년 12월 캠프 에세이온 부지 12만3천96㎡ 매입을 완료한데 이어 다음달까지 캠퍼스 실시계획인가와 건축허가를 마치고 오는 11월 착공, 2016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어 2017년 부속병원을 착공해 오는 2021년 문을 열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을지학원은 지난 1월 캠퍼스 일부 이전을 위해 교육부에 대학교 위치변경계획 승인 신청을 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지난 4, 5월 두 차례나 보완자료를 요청하면서 학생조정계획 등 대학구조개혁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내세우자 승인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교육부의 대학교 위치변경 승인이 떨어져야 캠퍼스 건축 실시계획인가와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을지학원 측은 이에 따라 부속병원을 우선 건축하고 캠퍼스 이전은 교육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위치변경 승인을 받고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학원 측이 병원을 우선 착공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배경에는 토지를 매입한지 2년 이내인 올해말까지 착공하지 않을 경우 지방세에 불리한 조치가 뒤따르는 등 다른 속사정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을지학원 측은 교육부의 대학위치변경승인이 어려워지면 대학부속병원사업을 우선 시행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을지학원 측의 의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을지대학과 의정부시, 경기도는 지난해 1월 캠퍼스, 부속병원 성공적 건립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갖고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마치기로 했다. 캠퍼스 규모는 입학정원 500명, 재학생 2천명, 병원은 1천28병상 규모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