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강원도 철원지역의 외상치료를 담당할 경기북부 권역 외상센터가 오는 4월 착공, 내년 2월 문을 연다. 전해명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장은 17일 있은 권역외상센터 지역외상위원회에서 지난 2014년 선정된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국비 80억 원, 도비 50억 원 등 총사업비 275억 원을 들여 건립할 경기북부 권역 외상센터는 현재 설계보완 중으로 3월 중 시공사를 선정해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엔 문을 열 계획이다. 현 의정부 성모병원 응급센터 옆에 세워질 권역 외상센터는 연면적 4천893㎡, 지상 5층 규모로 대량재난에 대비하고 헬기 이송 접근성을 강화, 중증외상환자를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은 외상진료구역으로 외상관찰실, 외상통제실, 영상검사구역이 들어서고 2층은 당직실, 회의실, 사무실 3층은 수술실과 병상, 4층은 외상병동 등이 갖춰진다. 한편, 지난해 권역 외상센터를 찾은 중증외상환자는 359명으로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의정부를 중심으로 한 경원축 지자체 환자가 241명으로 67%에 이른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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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기자
2016-02-17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