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월남전 참전 기념비 재건립 제막식이 지난 9월 30일 호원동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경기도지부 의정부시지회 사무실 앞에서 있었다. 참전 기념비는 지난 2002년 5월 31일 세워졌으나 지반 약화로 비신(碑身)이 앞으로 15° 기울어져 재정비한 것이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참전 기념비를 올 4월 현충시설로 지정하고 재건립비용을 보조했다. 제막식에는 황규승 고엽제전우회 경기도지부장, 홍귀선 의정부시 부시장,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1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간호·간병통합 서비스는 전문간호인력이 24시간 안전하게 환자를 관리하는 의료시스템이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성공적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위해 56 병상에 전동침대, 낙상방지를 위한 침대 매트, 휴대수신기, 서브스테이션 시설을 갖췄다. 간호사 28명, 간호조무사 9명, 간병지원 인력 4명 등 총 41명으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3교대로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원하는 환자와 가족들은 입원 때 주치의와 상담하면 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받는 5인실의 경우 하루 약 1만 5천원 입원료에서 1만 5천원의 간병비를 추가 부담한다. 기존 7~8만 원의 개인 간병비를 감안하면 매일 5만원 가량을 줄일 수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이용 시 간호·간병 서비스를 받으면서 간병비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 전해명 의정부성모병원 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병원의 가치를 계속해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지하통로로 설계했다가 육교로 검토하는 등 오락가락하던 의정부 회룡역 남부출입구 개설이 동서쪽에 게이트를 설치하는 평면환승방식으로 추진된다. 2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코레일이 지난해 말 설계를 마친 지하통로나 이후 검토된 육교설치 방식 모두 시설물을 설치하는 철도부지가 협소하고 구조물이 상행선 운행선로에 근접, 노반교란으로 열차운행에 지장이 우려되는 문제점이 도출됐다. 또 건설장비 투입이 곤란하고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야간에 3시간 정도 밖에 공사를 할 수 없어 기간이 길어지고 공사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정부시는 이에 따라 굴착공사를 철도부지 외에서 할 수 있도록 열차운행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는 평면환승방식으로 대안을 마련해 코레일 측과 지난 6월말 최종 합의를 봤다. 공사비도 53억 원으로 당초 48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평면환승방식의 남부출입구는 기존 통합역사 출입구에서 남측으로 290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설치되며 동서쪽에 게이트를 만든다. 동쪽은 평화로(국도 3호선) 롯데물류 창고부지에 엘리베이터와 계단으로 기존승강장과 연결되고 서쪽은 신일 유토빌 아파트에 인접해 경사계단으로 연결된다. 서쪽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려면 승강장 100여m를 이동해 통합역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반대편 승강장으로 가야 한다. 동 쪽에서 의정부역 방향은 반대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남부출입구를 이용하면 기존 출입구보다 4~5분 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7일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한데 이어 내달 1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찬성의견이 많으면 내년 1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3월 착공, 내년 중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남부출입구는 지난 90년대부터 민원이 제기돼 의정부시가 2013년 6월 코레일과 협약을 맺은 뒤 사업비 48억 원의 절반인 24억 원을 분담하고 2014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하통로설치 지점에 대형 하수박스가 발견되는 등 각종 문제가 불거지면서 늦어지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경전철㈜은 가수 타이거JK, 윤미래, Bizzy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필굿뮤직 소속 가수인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의정부경전철 수요 활성화를 위해 활동한다. 타이거JK는 지난해 의정부경전철 역사와 차량 내부를 배경으로 ‘반가워요’ 뮤직 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의정부경전철㈜과 인연을 맺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27일 필굿뮤직과 문화협약을 맺고 필굿뮤직 소속 가수에게 뮤직 비디오 촬영장소를 제공하고 앨범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의정부경전철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는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2016년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Ⅱ 사업 신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Ⅱ는 청년의 안정적 일자리 유지와 자산형성을 위한 것으로 청년이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고 3년 동안 근로활동을 유지하면 경기도가 지원해 약 1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가입대상은 공고일(9월 20일) 기준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만 34세 이하 일하는 청년으로서 본인 또는 가구 전체의 총 소득인정액(근로소득 및 재산환산소득)이 중위소득 80% 이하인 가구가 해당된다. 단, 자영업자, 자산형성지원사업(희망 키움통장Ⅰ·Ⅱ, 내일 키움통장) 참여가구 및 수혜가구, 불법 향락업체·도박·사행업 종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 방법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경기도 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다. 의정부시는 경기도 모집인원 1천 명 중 35명을 배분받아 모집하며, 소득 및 재산조사 후 11월 28일에 경기도청 및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홍문종 의원(새누리, 의정부을 )은 27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가 의정부 산곡동 복합문화단지 58만㎡ 개발제한 구역을 해제하면서 공원면적에서 하천면적을 제외하고 핵심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중도위는 또 개발이익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이며 시민 중심의 도시 관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집행하도록 조건을 달았다고 홍 의원은 덧붙였다. 중도위는 지난 22일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하고 이같은 내용으로 조건부 해제 의결했다. 의정부시가 이와관련해 타당한 추진 방향을 제시하면 다음 달 중 해제 고시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은 홍 의원의 20대 총선 공약사항이다. 홍문종 의원은 “지난 7월 대통령 주재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논의됐던 규제완화 및 행정지원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 의정부 지역 발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탄생한 의정부 백석천 옹벽에 청소년, 대학생, 가족봉사단 등이 벽화 그리기에 나섰다. 시민교에서 시민로 광장슈퍼 앞까지 60m 구간에 의정부 학부모폴리스연합회, 의정부시 청소년지도자협의회 회원 등이 참여해 오는 10월1일까지 벽화를 그린다. 이는 의정부시 보건소와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가 건강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건강나눔 프로젝트 일환이다. 양순복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백석천을 이용하는 시민 스스로 벽화 그리기를 통해 건강 백세도시에 대한 자부심과 건강은 우리 손으로 만들어간다는 주인의식을 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총사업비 480억 원을 들여 의정부 3동 배수펌프장 중랑천 합류부~경민광장 주변 백석 2교까지 3.5㎞ 구간 생태하천사업을 추진, 지난 3월 준공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3동 중앙생활권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일부 조합원의 사업철회 요구에도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빠르게 진행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의정부시와 중앙생활권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합 측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총회에서 조합원 855명 중 서면출석과 직접참석 등 512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467명의 찬성으로 관리처분계획 수립 건 등이 통과됐다. 조합 측은 이달 안으로 시에 관리처분계획을 신청하면 10월 중에 인가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인가가 나면 17%의 임대주택비율을 5%로 낮추는 등 사업성을 높여 관리처분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조합 측은 이후 금융조달을 위한 금융권협의와 함께 현금 청산자 감정평가, 이주비 책정 등을 마치고 내년 3월께부터는 이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준철 조합장은 "이주 기간이 최소 10개월에서 최장 14개월까지 걸린다고 했을 때 2018년 상반기엔 일반분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낮은 감정가, 높은 분담금 등을 주장하며 100여 명의 조합원이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재개발사업구역지정 해제신청을 준비하는 등 반발하고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중앙생활권 2 재개발사업구역은 의정부3동 일대 13만 2천여㎡로 지난 2010년 지정됐고 이듬해 조합이 설립됐다. 조합원은 855명과 현금 청산자 101명 등 토지 등 소유자는 모두 956명이다. 토지 등 소유자 25% 이상이 재개발사업구역 해제를 시에 요청하면 해제검토대상이 되고 시장은 4가지 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일부 조합원이 해제신청을 해도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며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지난해 3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로 선출된 양주축협 조합장에 대해 재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올 초 별내지역 대의원이 일부 무자격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조합장 당선이 무효라며 양주축협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기 때문이다.의정부지법은 지난 23일 양주축협 조합장 당선무효확인소송 1심 판결에서 무자격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 자체가 무효라는 취지로 조합장 당선은 무효라고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조합 측이 항소하면 최종확정 판결 때까지 현 조합장 직은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당선무효확인 소송과 함께 조합장 직무정지 가처분신청도 제기된 상태다. 조합 측이 2주 안에 항소하지 않으면 판결이 확정돼 현 조합장은 직을 잃게 된다. 이 경우 조합장 궐위일로부터 한 달 이내인 11월 8일께까지는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또 항소 전이라도 현 조합장이 사직하면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조합주변에선 지난해 3월 시행한 축협조합장 선거에서 무자격조합원 참여로 당선무효 판결을 받아 재선거를 치른 다른 사례가 있어 양주축협도 같은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주변에선 소송이 제기된 뒤 재선거가 치러질 것에 대비해 벌써 일부 조합원이 출마채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양주축협 한 관계자는 " 항소 여부를 비롯해 현 조합장의 사직 등 결정된 것이 없다”며 “하지만, 대법원 판례 등 항소를 해도 이기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고 말했다.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 산곡동 일대 복합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부지 그린벨트 해제가 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중도위는 이날 의정부시가 지난 19일 재신청한 복합문화단지 부지 62만1천774㎡ 중 그린벨트인 55만3천96㎡의 해제 건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 1일과 지난 7월22일에는 재심의 결정을 내렸었다. 그린벨트가 (조건부) 해제됨에 따라 의정부시는 사업을 추진할 민관 공동 특수목적법인설립에 나선다. 다음달 안으로 법인설립을 마치고 이를 국토부에 제출하면 그린벨트해제가 고시된다. 민·관 공동 특수목적법인은 의정부시 34%, 민간사업자 66% 공동 출자로 설립되며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민간우선협상대상자로 유디자형㈜, ㈜대우건설, 한국산업은행 등 모두 10개사로 구성된 가칭 의정부 복합문화창조도시 사업개발㈜을 선정했다. 시는 오는 11월 중 그린벨트해제고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후 도시개발구역지정, 개발계획수립 고시, 보상협의착수, 실시계획인가 등 절차를 내년 상반기까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지조성에 나서 오는 2018년 12월까지는 마칠 계획이다. 개별 입지시설은 부지조성과 함께 2020년 6월까지 들어선다. 복합문화단지는 미군공여구역 주변인 산곡동 396번지 일원 62만1천774㎡ 부지를 민간주도로 주거, 상업, 관광지구와 도시기반시설로 나눠 개발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K-POP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패밀리 호텔, 전통음악공연장, 프리미엄 아울렛, 기업형 임대주택 등이 계획돼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복합문화단지사업은 의정부시가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대한 사업이다. 모두 1조7천억 원 규모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