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대 의정부 성모병원 이달부터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1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간호·간병통합 서비스는 전문간호인력이 24시간 안전하게 환자를 관리하는 의료시스템이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성공적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위해 56 병상에 전동침대, 낙상방지를 위한 침대 매트, 휴대수신기, 서브스테이션 시설을 갖췄다. 간호사 28명, 간호조무사 9명, 간병지원 인력 4명 등 총 41명으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3교대로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원하는 환자와 가족들은 입원 때 주치의와 상담하면 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받는 5인실의 경우 하루 약 1만 5천원 입원료에서 1만 5천원의 간병비를 추가 부담한다. 기존 7~8만 원의 개인 간병비를 감안하면 매일 5만원 가량을 줄일 수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이용 시 간호·간병 서비스를 받으면서 간병비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 전해명 의정부성모병원 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병원의 가치를 계속해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회룡역 남부출입구 동서측에 게이트설치하는 평면환승방식으로 최종 결론

지하통로로 설계했다가 육교로 검토하는 등 오락가락하던 의정부 회룡역 남부출입구 개설이 동서쪽에 게이트를 설치하는 평면환승방식으로 추진된다. 2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코레일이 지난해 말 설계를 마친 지하통로나 이후 검토된 육교설치 방식 모두 시설물을 설치하는 철도부지가 협소하고 구조물이 상행선 운행선로에 근접, 노반교란으로 열차운행에 지장이 우려되는 문제점이 도출됐다. 또 건설장비 투입이 곤란하고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야간에 3시간 정도 밖에 공사를 할 수 없어 기간이 길어지고 공사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정부시는 이에 따라 굴착공사를 철도부지 외에서 할 수 있도록 열차운행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는 평면환승방식으로 대안을 마련해 코레일 측과 지난 6월말 최종 합의를 봤다. 공사비도 53억 원으로 당초 48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평면환승방식의 남부출입구는 기존 통합역사 출입구에서 남측으로 290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설치되며 동서쪽에 게이트를 만든다. 동쪽은 평화로(국도 3호선) 롯데물류 창고부지에 엘리베이터와 계단으로 기존승강장과 연결되고 서쪽은 신일 유토빌 아파트에 인접해 경사계단으로 연결된다. 서쪽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려면 승강장 100여m를 이동해 통합역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반대편 승강장으로 가야 한다. 동 쪽에서 의정부역 방향은 반대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남부출입구를 이용하면 기존 출입구보다 4~5분 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7일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한데 이어 내달 1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찬성의견이 많으면 내년 1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3월 착공, 내년 중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남부출입구는 지난 90년대부터 민원이 제기돼 의정부시가 2013년 6월 코레일과 협약을 맺은 뒤 사업비 48억 원의 절반인 24억 원을 분담하고 2014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하통로설치 지점에 대형 하수박스가 발견되는 등 각종 문제가 불거지면서 늦어지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일부 조합원 사업철회요구 불구 의정부 중앙 2 재개발사업 추진 탄력

의정부 3동 중앙생활권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일부 조합원의 사업철회 요구에도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빠르게 진행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의정부시와 중앙생활권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합 측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총회에서 조합원 855명 중 서면출석과 직접참석 등 512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467명의 찬성으로 관리처분계획 수립 건 등이 통과됐다. 조합 측은 이달 안으로 시에 관리처분계획을 신청하면 10월 중에 인가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인가가 나면 17%의 임대주택비율을 5%로 낮추는 등 사업성을 높여 관리처분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조합 측은 이후 금융조달을 위한 금융권협의와 함께 현금 청산자 감정평가, 이주비 책정 등을 마치고 내년 3월께부터는 이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준철 조합장은 "이주 기간이 최소 10개월에서 최장 14개월까지 걸린다고 했을 때 2018년 상반기엔 일반분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낮은 감정가, 높은 분담금 등을 주장하며 100여 명의 조합원이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재개발사업구역지정 해제신청을 준비하는 등 반발하고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중앙생활권 2 재개발사업구역은 의정부3동 일대 13만 2천여㎡로 지난 2010년 지정됐고 이듬해 조합이 설립됐다. 조합원은 855명과 현금 청산자 101명 등 토지 등 소유자는 모두 956명이다. 토지 등 소유자 25% 이상이 재개발사업구역 해제를 시에 요청하면 해제검토대상이 되고 시장은 4가지 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일부 조합원이 해제신청을 해도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며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지법 “양주축협 조합장 당선 무효”

지난해 3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로 선출된 양주축협 조합장에 대해 재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올 초 별내지역 대의원이 일부 무자격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조합장 당선이 무효라며 양주축협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기 때문이다.의정부지법은 지난 23일 양주축협 조합장 당선무효확인소송 1심 판결에서 무자격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 자체가 무효라는 취지로 조합장 당선은 무효라고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조합 측이 항소하면 최종확정 판결 때까지 현 조합장 직은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당선무효확인 소송과 함께 조합장 직무정지 가처분신청도 제기된 상태다. 조합 측이 2주 안에 항소하지 않으면 판결이 확정돼 현 조합장은 직을 잃게 된다. 이 경우 조합장 궐위일로부터 한 달 이내인 11월 8일께까지는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또 항소 전이라도 현 조합장이 사직하면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조합주변에선 지난해 3월 시행한 축협조합장 선거에서 무자격조합원 참여로 당선무효 판결을 받아 재선거를 치른 다른 사례가 있어 양주축협도 같은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주변에선 소송이 제기된 뒤 재선거가 치러질 것에 대비해 벌써 일부 조합원이 출마채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양주축협 한 관계자는 " 항소 여부를 비롯해 현 조합장의 사직 등 결정된 것이 없다”며 “하지만, 대법원 판례 등 항소를 해도 이기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고 말했다.의정부= 김동일기자

중도위,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그린벨트 조건부 해제… 사업탄력

의정부 산곡동 일대 복합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부지 그린벨트 해제가 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중도위는 이날 의정부시가 지난 19일 재신청한 복합문화단지 부지 62만1천774㎡ 중 그린벨트인 55만3천96㎡의 해제 건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 1일과 지난 7월22일에는 재심의 결정을 내렸었다. 그린벨트가 (조건부) 해제됨에 따라 의정부시는 사업을 추진할 민관 공동 특수목적법인설립에 나선다. 다음달 안으로 법인설립을 마치고 이를 국토부에 제출하면 그린벨트해제가 고시된다. 민·관 공동 특수목적법인은 의정부시 34%, 민간사업자 66% 공동 출자로 설립되며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민간우선협상대상자로 유디자형㈜, ㈜대우건설, 한국산업은행 등 모두 10개사로 구성된 가칭 의정부 복합문화창조도시 사업개발㈜을 선정했다. 시는 오는 11월 중 그린벨트해제고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후 도시개발구역지정, 개발계획수립 고시, 보상협의착수, 실시계획인가 등 절차를 내년 상반기까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지조성에 나서 오는 2018년 12월까지는 마칠 계획이다. 개별 입지시설은 부지조성과 함께 2020년 6월까지 들어선다. 복합문화단지는 미군공여구역 주변인 산곡동 396번지 일원 62만1천774㎡ 부지를 민간주도로 주거, 상업, 관광지구와 도시기반시설로 나눠 개발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K-POP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패밀리 호텔, 전통음악공연장, 프리미엄 아울렛, 기업형 임대주택 등이 계획돼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복합문화단지사업은 의정부시가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대한 사업이다. 모두 1조7천억 원 규모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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