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천 생태하천복원 준공, 제2주차장 시민들에게 개방

의정부시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건설한 의정부시청 앞 시민광장 지하 제2 주차장이 시민에게 개방됐다. 의정부시는 지난 6일 시청 앞 야외무대에서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 기념식을 갖고 시청 앞 제2주차장 248면을 개방했다고 밝혔다. 제2 주차장은 지난 2013년 11월 개방한 제1주차장( 339면)에 이어진 것으로 시민로, 시민 광장 일대와 시청방문객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들 지하 주차장은 지난 1991년부터 사용해온 백석교 호동교 구간 총 680대 규모의 백석천 복개주차장을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지난 2013년 11월 철거하는 대신 지어진 것이다. 산책로는 지난 4월부터 개방됐다. 백석천 생태하천사업은 지난 2009년 환경부 도심하천 생태환경복원 프로젝트인 ‘청계천+20’에 선정돼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480억 원을 들여 의정부 3동 배수펌프장 중랑천 합류부 ~ 경민 광장 주변 백석 2교까지 백석천 3.5km 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다. 차집관로를 매설하고 용수관로를 통해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끌어올려 사시사철 물이 흐르도록 했다. 생태 호안 3.35km를 비롯해 각종 수생식물 식재와 수질 정화습지, 산책로 3.2km, 자전거도로 1.5km도 조성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지역 청소대행업체 독점점폐해 많아… 대행계약 경쟁체제 도입해야

의정부시가 청소대행업체 신규허가를 계기로 청소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더욱 나은 서비스를 위해 청소대행계약을 수의계약에서 경쟁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는 5일 신규 청소대행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 발표회를 갖고 7개 업체 및 개인신청자 중에서 1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4개 업체를 포함한 5개 대행업체는 내년 1월1일부터 15개 동을 3개 동씩 분할해 청소를 대행한다.시는 내년부터는 그동안 다르게 운영돼 온 공통주택 음식물 수거와 생활폐기물 수거구역을 일치시키고 상시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업체 간 경쟁을 유도, 청소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그러나 전문용역업체가 매년 산정한 쓰레기수거 비용에 따라 동일한 구역에 같은 업체가 매년 계약을 하는 청소대행 수의계약방식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이 같은 계약방식은 사실상 짧게는 10여 년씩 지속되는 구역 독점적 구도로, 청소 서비스 질을 떨어뜨리고 인건비 등 재정운영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또 재정절감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많아 시의회 행감에서 반복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장수봉 시의원은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한 업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구역을 재조정하는 등 경쟁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청소구역을 3개 동씩 균등하게 조정한 것은 점차적인 경쟁시스템도입을 위한 것이다”며 “우선 수의계약 범위 안에서 경쟁시스템을 도입하고 앞으로 계약 자체를 경쟁체제로 바꿔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경전철(주) 연간 145억요구에 의정부시 50억 내놓겠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경전철의 운영비로 연간 50억 정도를 지원하겠다고 의정부 경전철㈜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4일 기자간담회 직후 의정부 경전철 문제에 대한 보충질문에 “사업시행자는 해지 시 지급금의 90%를 앞으로 25년간 원리금 균등지급을 요청해 연간 145억 원을 요구하나 시의 재정형편상 도저히 감당하기 어렵다”며 “의정부시가 지원할 수 있는 액수는 연간 50억+알파 정도다”라고 말했다.그는 “의정부시 가용재원이 연간 120억 원 정도로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도 빚을 내 하는 형편이다”며 “의정부 경전철㈜의 제안대로 연간 145억 원을 25년간 지급했을 경우 도로건설은 물론 한 건의 도로포장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의정부 경전철㈜이 요구하는 금액과 의정부시가 제안한 액수와의 차이가 거의 100억 원 정도에 달한다”며 해법 찾기가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의정부시의 50억 원 운영비 보조 제의에 의정부 경전철㈜는 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 시장은 “사업시행자의 제안에만 한정하지 않고 재정여건, 법률 회계자문 등을 토대로 공익에 대한 다각적 검토와 합리적 판단으로 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경전철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시행자는 이용수요 저조로 연간 200억~300억 원 적자에 2015년 9월 말 누적적자가 2천78억 원에 달한다며 지난해 11월 해지 시 지급금의 90%를 앞으로 25년간 매년 145억 원씩 지원해 달라는 내용으로 의정부시에 사업재구조화를 제안했다. 이에 의정부시의 자문요청을 받은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의정부 경전철㈜의 파산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사업시행조건 조정가능사유에 해당한다며 대중교통수단임을 감안해 공익적 영향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라고 권고, 양측은 지난 9월부터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안병용 시장 “의정부경전철(주)에 연간 50억 지원하겠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경전철의 사업재구조화와 관련, 연간 50억 원 정도를 부족한 운영비 보조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의정부 경전철(주)에 제안했다"고 밝혔다.안 시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업시행자는 해지 시 지급금의 90%를 앞으로 25년간 원리금 균등상환하면서 연간 145억 원을 요구했으나 시의 재정형편상 도저히 감당하기 어렵다"며 "시가 지원할 수 있는 액수는 연간 50억+알파 정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 가용재원이 연간 120억 원 정도로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도 빚을 내 하는 형편이다"며 " 의정부 경전철(주)의 제안대로 연간 145 억 원을 25년간 지급하면 도로건설은 물론 한 건의 도로포장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라고 거듭 강조했다.더불어 안 시장은 "의정부 경전철(주)이 요구하는 금액과 시가 제안한 액수와의 차이가 거의 100억 원 정도에 달한다"며 "그동안 협상결과 의정부 경전철(주)의 요구액수가 145억 원에서 130억 원 정도까지는 내려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안 시장은 "사업시행자의 제안에만 한정하지 않고 재정여건, 법률 회계자문 등을 토대로 공익에 대한 다각적 검토와 합리적 판단으로 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경전철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갈 생각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사업시행자는 이용수요가 저조로 연간 200억-300억 원 적자에 2015년 9월 말 누적적자가 2천78억 원에 달한다며 지난해 11월 해지 시 지급금의 90%를 앞으로 25년간 매년 145억 원씩 지원해 달라며 시에 사업재구조화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시와 의정부 경전철(주)은 지난 9월부터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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