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 ‘아시아의 인류기원…’ 유네스코 국제회의

연천군은 전곡선사박물관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 아시아의 인류기원 유적과 세계유산이라는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세계유산센터 전문가를 포함한 16개국(독일, 영국, 인도, 일본, 중국, 프랑스 등)의 외국 전문가 22명과 배기동 한양대 교수(전곡선사박물관장), 이융조 충북대 명예교수(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 등 국내 전문가 30여명이 참가해 아시아 인류기원 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논의하고, 정책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지난 1978년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견으로 세계구석기 연구의 대전환을 가져온 연천 전곡리 유적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앞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는 그동안 세계유산 등재에 있어 건조물이나 기념물 유적 위주에서 상대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기가 쉽지 않았던 선사유적에 대한 세계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궁극적으로는 동아시아 및 태평양 일원 선사유적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회의기간 중에 참가자들은 연천군 내의 문화유적과 DMZ, 서울 창덕궁 등을 방문하고, 2013년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할 남한산성도 방문할 예정이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kyeonggi.com

[인터뷰] 라윤한 연천군 생활체육회 사무국장

내년 5월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삶과 여가를 즐기는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과 종목의 다양성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연천군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라윤한 연천군생활체육회 사무국장. 그는 최근 연천군 관계자들과 협조해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8월부터 현재까지 각종대회를 치르며 연천군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라 사무국장은 생활체육 참여확산 및 대회출전 지원, 소외계층의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 생활체육 진흥 보급 확산과 생활체육 진흥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운영하는 등 연천군 체육회에서 주민들을 위해 혼신을 다해 왔다. 연천군생활체육회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그에 따른 지원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도록 연천군생활체육협회에서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내년 5월 道체육대회 성공개최에 역량 집중 우선 6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주 2회 이상의 게이트볼 교실을 운영해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시킴으로써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지속적인 지원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나 여러 게이트볼대회에서 연천군 게이트볼의 우수한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관내 청소년 대상 궁도교실은 협동심과 인내력,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 시키고 청소년의 체육활동을 통한 건전한 여가 활동 조성 및 클럽활동 육성을 위한 청소년 체육교실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유소년축구교실은 기초체력 증진과 체계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취미 및 특기 개발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연천군의 생활체육 프로그램교실은 족구교실, 탁구교실, 배드민턴교실, 테니스교실, 밸리교실, 합기도교실도 운영되고 있다. 라 사무국장은 오늘도 경기도, 연천군청의 체육관련 관계자들과 적극 협조해 연천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며,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연결고리가 되어 생활체육을 발전시키려고 일선 현장에서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kyeonggi.com

연천을 빛낸 여성상 2명 선정

연천군은 올해 연천군 여성상 수상자 2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훌륭한 어머니부문 신서면 이상우씨(62)와 봉사부문 왕징면 유재숙씨(57)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연천군 여성상은 여성의 권익신장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평등사회 구현에 공헌한 여성을 선발하는 것으로 훌륭한 어머니 부문과 봉사부문 등 2개 부문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상우씨는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어려운 이웃에 대 한 사랑과 봉사를 몸소 보여 주고 있으며 중증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15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했다. 더불어 115세의 친정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남1녀를 훌륭히 성장시켰으며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봉사 및 말벗봉사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임한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재숙씨는 기존의 사회봉사활동인 노인의 날 음식 장만과 독거노인 식사배달, 반찬배달, 목욕봉사 등에 국한되지 않고 여성의 섬세함이 필요한 도배 봉사를 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여성회관에서 도배기술을 습득해 주변 어려운 이웃의 집을 방문, 해마다 도배봉사를 실천했다. 특히 유씨는 자원봉사도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무엇보다 봉사를 받는 대상자의 입장에서 봉사를 받고 있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kyeonggi.com

연천군 ‘의료급여 대상자 약물복용 자문사업’ 시행

연천군은 건강관리에 취약한 의료급여 대상자의 약물복용 관리를 위하여 전문 약사를 자문위원으로 두어 대상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의료급여대상자 약물 복용 자문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역의 특성상 노인 가구가 많아 지난 수년간 여러 의료급여대상자를 방문상담한 결과 노인 의료급여 대상자의 경우 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처방 받은 약을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경우가 많고 정확한 복용법, 복용량 등을 지키지 않아 위장질환 등 2차적인 질환에 노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군은 약물의 남용, 오용 등에 노출되어 있는 의료급여 대상자들에게 동의를 받아 약물 처방내역을 전문 약사에게 의뢰해 중복되어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없는지, 병용하여 복용할 때 건강에 오히려 해가 되는 약물이 있는지, 복용중 어떤 음식(술, 담배, 차 등)을 가려야 하는지 자문을 받아 복지지원과 의료급여관리사가 직접 방문 교육 및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이번 약물 복용 자문사업과 함께 집에 아무렇게 방치되어 있는 약물들을 보관하여 정확한 복용량을 지킬 수 있도록 약 보관함 보급사업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의료급여 대상자들의 건강개선과 함께 의료급여 재정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이정배 기자jb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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