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남)는 지역 내 초중고교에서 활동 중인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및 Wee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8일 교육청 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학생상담을 위한 심층심리검사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역량강화연수는 심리검사 전문강사인 유성진 교수를 초청를 초빙하여 심층심리검사인 MMPI-2 검사활용에 대해 다뤘다. MMPI-2 검사는 다른 심리검사들과는 달리 한 개인의 기질과 성격 그리고 인성을 파악하고 이를 조합하여 심층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연수는 상담장면에서의 효과적인 심리검사 사용 및 해석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연천 관내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의 상담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상담장면에서의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천=정대전기자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작목을 고품질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고부가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함께 연구하고 다 같이 노력해 상생의 농협을 만들 때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3ㆍ11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4선 도전의 막강한 전 조합장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이변의 중심에 선 최종철(60) 전곡농협 조합장은 상생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 1975년 청산농협에 입사한 후 지난해 6월 정년까지 40여년의 농협생활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 그리고 인맥을 통해 각종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이어 최 조합장은 지금 우리 농업인의 현실은 실질적인 농가소득 감소, 늘어나는 농가 부채의 악순환으로 주름 골이 깊어지고 있어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 조합장은 중요한 시기에 농협경영과 농촌경영을 함께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게 된 만큼 앞으로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라는 조합원들의 명령을 받들어 나갈 것이라며 무거운 책무지만 모든 역량과 성심을 다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농협의 뿌리이자 존립 기반인 농업, 농촌의 위기는 곧 농협의 위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제한 뒤 최근 사회 일각에서는 농협에 대해 일부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결코 가볍게 흘려버리지 않고 준엄한 경고로 받아들여 신뢰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최 조합장은 모든 업무는 현장에서 밝고 투명하게 처리해 조합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 뒤 농업과 농협의 위기는 조합원과 상생할 때 새로운 변화와 개혁으로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만큼 한시도 조합원을 잊지 않는 조합장이 될 것을 다짐한다며 말을 맺었다. 연천=정대전기자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의 의미를 되새겨 제2의 농경 르네상스를 일구겠습니다 농사를 짓는 사람이 천하의 근본이라는 옛 교훈이 잊혀져가는 요즈음.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사회의 기저에서 홀대받는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주창하는 사람이 있다. 뼛속까지 농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김성빈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땅은 흘린 땀만큼 보상을 한다며 검게 그을린 얼굴로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지난 1977년 4월 농촌지도업무를 시작으로 줄곧 연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경영, 지도행정, 기술공보, 인력육성 등 농촌지도업무를 두루 섭렵하고 기술보급과장, 농업개발과장을 거쳐 지난 2013년 6월 연천군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 제15대 소장에 취임한 김씨는 전형적인 인텔리 농사꾼이다. 김 소장은 농업과 농촌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요즘 같은 멀티미디어 시대에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진정한 농자천하지대본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단순히 농작물을 생산하는 1차 생산자로서의 농업인의 한계를 벗고 △관광농업 △웰빙(건강) 산업 △생태체험 학습장 △주말농장 운영 등으로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줄여 재밌고 신나는 농촌으로서 이미지를 굳혀야 한다는 것. 녹색성장사업을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김 소장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지식정보화 사회에 인터넷망을 활용해 홍보와 판매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지역의 리더를 키우는 적극적이고 발전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이밖에 지적 재산권 확보 역시 중요하다. 김 소장에 따르면 연천병배, 병포도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발명특허와 디자인 등록, 상표등록 등 농업인의 땀방울이 맺힌 소중한 지적 재산권에 대한 법적 보호망을 탄탄히 해 둬야 소중한 자산으로서 농업을 지킬 수 있다. 김 소장은 고령화된 농촌에 새로운 희망바람을 몰고 올 젊은 세대의 귀농귀촌을 독려코자 귀농인인과 농촌 지도사 간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며 기회의 땅 연천에서 새롭게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귀농인 115명을 벤치마킹삼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빈)는 내달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장류가공에 관심있는 여성 농업인 및 소비자 20명을 대상으로 전통발효음식기초반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우리 전통발효음식인 전통장의 역사와 종류를 이해하고 연천군의 대표특산물인 콩과 율무를 이용한 전통장 담그는 방법을 습득해서 지역주민들에게 장을 이용한 가공상품을 발굴할 수 있는 역량을 심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저장음식의 이해, 된장 간장 율무고추장 담그기, 각종 장을 이용한 음식이야기와 한식양념장 양념소스 만들기 실습 등으로 짜여졌다. 연천=정대전 기자
연천소방서 제7대 임동권(55세) 신임 소방서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임동권 신임 서장은 통일의 중심도시가 될 한반도 중심 연천에서 서장으로 일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최선을 다해 주민들에게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대구 소방본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임 서장은 중앙소방학교 전임교수,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생활안전과 등 주요요직을 역임하면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성실하고 철저한 합리적인 소방관이라는 평이다. 대구가 고향인 임 서장은 부인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연천=정대전기자
3ㆍ11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농촌지역 연천은 다른 어느 선거보다도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연천농협, 전곡농협, 임진농협 3개 농협의 조합원수가 5천400여명에 달하는 연천지역은 3개 농협의 현 조합장과 도전자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연천농협=연천농협(조합원 1천753명)은 이학재(54) 현 조합장과 김유훈(59) 현 연천농협감사. 임철진(59) 전 연천농협 상무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농협 주유소 건립등으로 조합원들로부터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현 조합장과 선거법위반으로 고발된 도전자들의 승부는 조합원들의 의혹해소와 분열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곡농협=전곡농협(조합원 2천146명)은 4선에 도전하는 류신영(68) 현 조합장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신동현(59) 전 전곡농협 전무와 최종철(58) 전 전곡농협 상무, 노영호(61) 전 연천군의원이 거세게 도전을 하는 양상이다. 오랜 기간 전곡농협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신뢰를 받고 있는 류신영 현 조합장의 건강이 조합원들간에 회자되고 있어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나머지 후보들도 농협과 연관된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어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임진농협=임진농협(조합원 1천484명)은 가장 격렬한 지역이 될 전망이다. 임진농협은 임진주유소 4억여원 가량의 손실과 그에 대한 처리가 불투명해 이일구(61)현 조합장의 입지가 불편한 가운데 김인산(55) 전 연천군 새농민회회장의 도전이 될 전망이다. 또 이종성(63) 현 경기도 농수산분과 원장과 이상철(56) 전 연천축협조합장, 이원조(56)전 임진농협 영농회장, 박용석(54) 연천군 친환경농업인 사무국장, 조상현(68) 전 임진농협 대의원 등 7명의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내고 표심을 다지고 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고품질 대추재배 이론교육 및 전정 실습교육을 실시하였다. 연천군은 지난해부터 대추나무 재배단지를 육성하여 28농가에 15ha를 식재하여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있으며,연천군대추연구회발족과 함께 실시된 이번 교육으로 연천군의 대추재배 단지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강일(57세) 초대회장은 대추나무를 명실상부한 연천군 소득작목으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대외적으로는 FTA의 시장개방에 따라 어려운 농업에 대추나무가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성빈 연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대추, 사과, 솔부추, 메론, 마늘 등 새로운 소득작목을 육성하기 위하여 품목별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은 이제 더 이상 버려진 땅이 아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지하철 연장사업이 마무리되는 2019년쯤이면 연천의 모습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연천군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크고 작은 사업들을 무리없이 진행하면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경원선 철도를 연천역까지 연장하는 경원선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지난해 10월31일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 2010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추진한 지 4년 만으로 사업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총사업비 3천827억원이 투입돼 2019년 개통된다. 전철이 개통되면 연천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41분이 소요되는 등 30분이 단축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발전이 촉진될 전망이다. 김 군수는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 착공에 들어간 이후 제1회 국제유소년축구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개관하는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며 연천은 앞으로 통일을 대비한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서 통일한국심장 미라클(Miracle)연천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 통일시대 준비 연천군은 지난해 11월7일부터 9일까지 우리나라(경기, 강원, 인천)를 비롯 북한,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6개팀 173명이 참가한 제1회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규선 군수가 북한팀을 처음 접촉한 때는 지난 2011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협상에 협상을 거듭한 끝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세월호 참사와 인천아시안게임 등으로 지난해 봄 개최가 연기되면서 잠깐 좌절감을 맛보기도 했으나 굴하지 않은 결과, 남북 관계가 급냉한 가운데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았다. 김 군수는 올 봄 중국에서 2회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하고 4월과 가을에는 평양과 연천을 오가면서 남북 축구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며 미국과 중국이 탁구를 통해 수교했듯이 유소년축구대회가 남북교류의 작은 불씨가 되면서 꽁꽁 얼어붙은 대화의 물꼬를 텄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 군수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공동영농경작사업, 임진강 수계 조림사업을 북한에 제안한 데 이어 북한 산림녹화 지원을 위한 양묘장 조성 등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연천군은 통일교육특구 지정을 통해 이 시설들과 연계한 안보 관광교육, 북한 생활체험 교육 등 현장 위주의 통일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통일평화 연구전문가를 육성한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자체 추진중인 세대별ㆍ계층별 맞춤형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시행하는 통일교육프로그램과 연계시켜 지역특색에 맞는 통일 교육을 통해 주민 개개인의 역량개발은 물론이고 통일전문가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군의 이 같은 구상은 통일교육특구로도 연결된다. 즉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통일교육특구의 한가운데 자리 잡으면서 연천을 남북간 사회ㆍ문화교류협력의 주요 거점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김 군수는 현재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DMZ세계평화공원이 연천에 유치된다면 통일교육특구,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등과 결합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연천은 명실공히 통일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한번 해볼 만하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 DMZ세계평화공원 유치 연천군은 지난해 7월30일 통일부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기획단을 방문해 연천군민과 경기북부지역 주민 2만4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DMZ세계평화공원 유치 서명부를 전달했다. 2013년 12월 연구용역을 통해 신서면 도밀리(화살머리 고지) 일대를 DMZ세계평화공원 후보지로 선정해 중앙부처와 국회, 통일 관련 단체에 연구결과를 밝혔다. 연천은 휴전이후 현재까지 61년 동안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된 규제로 인해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던 만큼 보상 차원에서라도 DMZ세계평화공원이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양의 해를 맞아 연천은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인구가 지난 2012년 2월을 저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미묘하게나마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당시 연천 인구가 전달에 비해 391명(0.9% 증가)이 늘어난 4만5천215명을 기록하면서 연천군민들도 내일을 향한 목표를 가질 수는 전기를 맞았다. 김규선 군수는 연천 인구는 1982년 6만8천144명으로 정점으로 계속 하향 곡선을 그렸다며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법 등 중첩된 규제로 개발에 제한을 받으면서 주민들이 하나 둘 마을을 떠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제 김 군수는 DMZ세계평화공원은 명확한 기준에 의해 선정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공원 유치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어느 한 지역으로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인근지역과 공동으로 균형발전을 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연천을 기준으로 서부 지역은 판문점과 대성동마을 등으로 관광객의 왕래가 빈번해 공원으로 적당치 않고 동부 지역은 지형이 험해서 이 역시 공원 평화공원부지로 부적합하다는 것이 연천군의 분석이다. 결국 민통선 내 연천과 철원을 아우르는 곳이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김 군수는 연천군 신서면 화살머리고지와 철원의 백마고지가 바로 그곳이다며 이곳은 경원선과 3번국도가 같이 연결되기 때문에 교통 인프라를 조금만 구축하면 접근성 면에 있어서도 가장 유리한 지역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인구유입시책은? 귀농지원출산장려다자녀가구 혜택 파격 정책으로 차별화 휴전선과 접하고 있는 연천은 북한의 도발을 막는 최일선 전방지역이다. 이로 인해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명목으로 상상하지도 못하는 규제를 받아왔다. 연천지역 주민은 집을 지을 때 사전에 군부대의 동의를 받아야만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화장실을 짓는데도 군부대의 동의가 있어야만 했다. 인구가 감소하는 것이 당연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안보논리에 밀려 패배주의에 젖은 연천에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된 때는 민선5기 들어서부터다. 인구 감소는 세수감소에 따른 재정운영 곤란, 지역경제 위축, 행정조직 규모 축소로 인한 대 군민 복지와 행정서비스 질 저하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연천의 내일을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는 김규선 군수.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2011년 말, 인구 유입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하는 등 상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인구유입시책을 마련,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인구유입시책으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귀농인 지원방안으로 정착장려금 500만원 등 총 1천94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산장려지원시책으로 넷째아이 출산시 1천만원의 양육비와 신생아 출산용품 5종세트(20만원 상당)를 지급하고 건강보험료도 5년간 지원하는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이밖에 자녀수 셋 이상인 가정에서 대학 진학자녀가 나오면 매년 2명을 선발해 2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외국인 여성 출산 시 가사돌보미 지원금으로 10만원(6회)을 보조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영유아 선택형예방접종 4종(130만원)에 대해 무료접종을 해주고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남)은 4일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기관장과 각급 학교장 그리고 학부모 등 관계자 오십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Wee센터 개소식 및 운영 설명회를 가졌다. Wee는 We(우리들) + Education(교육) + Emotion(감성)의 합성어로서 나와 너 속에 우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개개인의 성장 잠재력을 찾아내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연천 Wee센터는 학생과 학부모님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접수면접실, 개인상담실, 집단상담실, 심리검사실 등 총 5개의 감성소통 공간으로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그리고 사회복지사 등 4명의 전문 상담인력이 상주하며 관내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사를 대상으로 맞춤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학업 및 진로학교폭력대인관계인터넷 중독과 관련한 위기 유형별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천지역 복지의료청소년 전문기관과 긴밀한 연계망을 구축하여 위기학생에 대한 지역단위의 차별화된 상담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연천Wee센터는 정서불안과 학교부적응 등 위기학생에 대한 2차 안전망으로서 교육지원청 차원의 지속적인 원스톱(one-stop) 상담서비스를 하게 된다. 정연남 교육장은 개소식에서 연천이 경기도 외곽지역에 위치하여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데, 오늘 Wee센터 개소를 계기로 하여 연천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행사에 참석한 유관기관 대표와 학부모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였다. 연천=정대전 기자
연천군 청산대전 일반산업단지 염색업협동조합원들이 폐수처리 비용 인하를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청산염색업협동조합회원사 소속 28개사 업주 및 근로자 150여명은 2일 연천군청 앞에서 폐수처리장 준공으로 폐수료가 올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하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해 중순 일반 염색의 폐수처리 비용이 t당 1천270원이었는데 종말처리장이 준공된 11월부터 처리비용이 2배가량 올랐다며 경제불황으로 힘든 시기에 군에서 처리 비용을 민간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산염색업협회 이상균 회장은 포천의 양문산업단지는 t당 처리비용이 753원이고 양주의 검준산단은 906원인데 반해 연천군은 2천540원~3천100원에 달한다며 사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폐수처리 원가 공개와 현실성 있는 폐수료 부과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은 이곳 염색 업체들이 하루 평균 5천600여t의 불명수(유입 경로를 알 수 없는 물)를 하수처리시설로 내보내고 있다며 현재 이들이 사업장으로 쓰는 곳은 양성화가 진행중인 곳으로 무허가 배출시설의 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천=정대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