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안테나’로 고국 향한 그리움 달래세요

가평경찰서 모범운전자회가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고국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위성방송안테나를 무료로 설치해줘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모범운전자회원 40여명은 지난 3월 결혼 이민자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정을 접하고 이들에게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하던 중 위성안테나 설치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러나 안테나 설치에 들어가는 100여만원 이상의 경비를 부담할 길이 없었던 이들은 경찰서를 비롯해 군청, 군의회, 모범운전자, 봉사카페 등에 지원을 요청, 가평군 자원봉사센터가 지원한 300만원과 회원들이 모은 성금 80여만원을 비롯 박치훈씨(52)가 안테나와 수신기, LNB밴드, 케이블 등을 직접 구입해 설치하는 등 정성을 모았다. 주민 강천광씨(41여)는 지난 2000년 북면 소법리로 시집와 향수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모범운전자회에서 무료로 설치해준 위성안테나로 고국의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돼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안호전 가평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회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가평소방서 하면 119소방안전센터 개청

가평소방서는 31일 하면 현리 119안전센터에서 최민성 가평군 부군수를 비롯 김광석 서장, 이병재 군의장 및 도군의원, 진정무 가평경찰서장, 각급 기관단체장, 이강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이유형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및 대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면 119안전센터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개청식을 가진 하면 119안전센터는 지난해 10월 총 25억8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752.35㎡에 지상 2층 건물로 소방차고를 비롯 119감염관리실, 체력단련실, 의용소방대 사무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하면 119안전센터에는 센터장을 비롯 13명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소방펌프차, 물탱크차, 구급차 등 완벽한 장비와 인력을 갖춰 질높은 소방행정 서비스 제공은 물론 신속한 대응으로 상하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석 가평소방서장은 상ㆍ하면은 청평-서파간 도로개통 및 인구유입으로 소방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19안전센터 개청과 함께 양질의 소방서비스 제공으로 사회 안전망이 강화됐다며 지역주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푸른연인 가평한우 전국한우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농민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푸른연인 가평한우가 전국최고의 한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31일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농협 안성 팜랜드에서 열린 2012 전국한우 경진대회에서 경산우 부문에 출품한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강재영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한편 농장부문에 출품한 가평읍 승안리 이병환씨가 장려, 한우능력 육질 평가에서는 북면 화악리 정규연씨가 국무총리상, 북면 이곡리 김진천씨가 전국한우협회장상을 받았다. 한우개량 척도와 한우품질평가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인정받는 이번 한우경진대회는 각 도별로 예선을 거쳐 108농가의 한우 344두가 출품된 가운데 벌여왔으며 소도체등급 판정기준에 따른 엄정한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지난달 13일 개최된 경기축산 G-Festival의 시군 축산종합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가평군은 이번 대회에 4개 부문에 6농가가 신청해 이중 4농가가 선정되는 등 가평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평한우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은 고품질 브랜드의 축산물을 만들기 위해 수년전부터 군과 축협 및 한우연합회가 하나가 되어 한우등록사업, 고능력 인공수정, 암소검정, 축산환경개선 및 사양기술향상 사료급여체계개선 등 한우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가평한우의 우수성이 대내외적으로 입증됨에 따라 가평한우가 전국최고의 브랜드로 소비자가에게 널리 인식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양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가평청년회의소 창립 33주년 기념식 및 전역식 가져

가평청년회의소(회장 양명철)은 지난 31일 가평읍 현대웨딩홀 컨벤션센터에서 이병재 가평군의장 및 도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정명학 가평JC특우회장 및 회원, 남양주, 포천 등 인근 로컬 JC회원, 상임단, 회원, 부인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3주년 창립기념식 및 전역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평소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가평고 3년 금수경 양 등 4명에게 30만원씩 총 1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지역사회 발전과 애향심 고취에 앞장서온 가평소방서 오효택 씨 등 2명에게 청년대상을 시상했다. 이와 함께 회원 화합 및 JC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해 온 전종민, 김용선 회원이 지구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이미경, 신동선, 이명수, 신승민, 장원준 회원이 우수회원으로 선정돼 정병국 국회의원을 비롯 이진용 군수, 이병재 군의장 표창을 받았다. 한편 10여년간 가평JC회원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김용선 회원을 비롯 한상훈, 김현, 전종민 회원의 전역식을 갖고 전역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전역을 축하했다. 창립 제33주년을 맞은 가평JC는 올한해 양명철 회장을 정점으로 제11회 어린이 세발자전거 대회를 비롯 가평군 청소년 복지센터 운영, 장학사업, 창립 기념비 건립 등 가평지역을 대표하는 청년조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아름답고 행복한 가평을 건설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