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경찰서 ⇔소방서 자살예방, 생명사랑 업무협약 체결

가평군이 소중한 생명을 존중하고 지켜가는 생명사랑 및 존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가평경찰서와 가평소방서가 자살예방 상호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군은 14일 군청회의실에서 이진용 군수를 비롯 진정무 경찰서장, 김광석 소방서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청소년을 비롯 여성, 노인 등 자살위험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역할 분담으로 응급위기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 갈 것을 협의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정신건강증진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해 자살예방 및 사후관리체계를 구축하하는 한편, 경찰서는 자살 시도자 및 유가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감소와 소방서는 자살위기 상황 발생시 긴급출동해 대상자를 구조구급하며 정신보건센터와 협력해 자살 재발방지 등 사후관리에 협력 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망 구축으로 자살을 사전 방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가평군에서는 지난해 21명이 자살함에 따라 군과 경찰서, 소방서가 공동 협력해 생명사랑, 생명존중 네트워크가 가동됨에 따라 자살문제에 역동적으로 대응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군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자살예방조례 제정해 위기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의료 및 의약단체, 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과도 생명사랑 프로젝트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자살률을 감소시켜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 기자 kcs4903@kyeonggi.com

가평군립 조종도서관 타악기 음악콘서트 열어

가평군립 조종도서관은 지난 13일 저녁, 운악 아트홀에서 안양시 소재 방타 타악기 알상불을 초청, 타악기 음악콘서트를 열어 주민의 문화욕구 충족 및 정서함양에 기여했다. 안승주 감독을 비롯한 16명의 연주단의 공연으로 열린 이날 콘서트는 타악기의 다양한 특성과 독특한 효과들이 어우러진 순수 타악 앙상블곡과 팝, 대중가요, 동요 등을 연주해 상ㆍ하면 지역주민들의 집중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신명나는 무대가 연출됐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라틴리듬이 깃들어진 데이비드 맨시니의 드럼 셋 솔로와 타악기 앙상블의 모음곡, 요한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인 오브 더 레이보우 등 귀에 익은 곡이 연주될 때는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가 돼 문화적 소통과 감성이 어우러져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연주뿐만 아니라 비브라폰, 마림바, 팀파니, 봉고 등 수십여 타악기들의 유래, 특성, 에피소드 등에 대한 맛깔스러운 해설과 리듬놀이까지 곁들여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어울려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다양한 레퍼토리가 초겨울 밤을 흥으로 적시며 문화적 감성을 채워냈다. 한편 군은 정보 불균형해소와 평생교육 지원체계 구축 및 군민지식을 향상해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도서관 개관시간 확대하는 한편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 및 독서환경개선을 통해 찾아가는 도서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가평군 청소년 문회의 집 개관 본격 운영

가평군이 청소년들의 문화욕구 충족 및 건전한 여가 활동과 정보 체험, 창작 공간인 청소년의 집이 13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군은 13일 이진용 군수를 비롯 이병제 군의장 및 도ㆍ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학교장, 청소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개관식을 가진 가평군 청소년 문화의 집은 군이 지난 2010년 국비 7억원을 비롯 도비 3억 3천만원, 군비 32억3천800만원 등 총 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가평읍 대곡리 352번지 일원에 2천739㎡ 부지를 마련 연면적 1천264.2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건물을 신축했다. 청소년 문화의 집 1층에는 앰프, 드럼셋트, 건반 등 총34종의 각종 악기와 음향시설을 갖춘 밴드연습실을 비롯 정보화실, 노래연습실과 함께 청소년들이 끼를 마음껏 빌휘할 수 있는 끼꿈터와 배움터 등이 2층에 마련됐으며, 3층에는 상담실을 비롯 아리실, 어울림실 등으로 조성돼 정보와 문화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 특히 청소년 문화의 집 개관과 함께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활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건전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은 개발 운영하고 각종 교양 강좌,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창의성을 도모하고 친선과 우의 증진 및 희만과 연정을 펼칠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문화의 집 주변에는 종합운동장을 비롯 생활체육공원, 실내체육관, 문화예술회관 등 각종 체육 및 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는 쾌적한 환경과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연건이 조성되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각급 봉사단체 회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 담가주기 행사 가져

가평군 관내 각급 봉사단체들이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따뜻하고 살맛나는 사회조성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을 나누며 화합과 삶에 희망을 주고 있다. 가평군 지역에서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주민자치위원을 비롯 새마을부녀회원, 지도자 등 각급 봉사단체회원 220여명은 각 읍ㆍ면 주민자치센터 및 복지회관에서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를 열어 3천 600여 포기의 김장을 담았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각 마을에서 거주하고 있는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등 다문화 가정주부들이 함께 참여해 김장담그기를 통해 한국 문화와 맛을 이해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상ㆍ하면 지역 새마을부녀회원과 면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봄부터 관내 2천640㎡의 휴경지에 고추와 파 등 양념과 배추, 무, 채소를 직접 재배해 수확한 싱싱한 채소를 김장 담가주기에 사용토록하는 등 정성이 담긴 사랑나눔 행사를 가진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담가진 김장김치는 각 마을 부녀회장을 통해 홀로사는 노인 가정을 비롯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경로당 등에 전달돼 겨울 양식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게 된다. 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가평군, 농촌급수시설 자동염소투입기 교체 및 보수사업

가평군은 농촌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염소투입기 교체 및 대대적인 보수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1억원의 서업비를 투입해 노후가 심한 마을상수도 20개소와 보수가 필요한 소규모 급수시설 38개소 등 총 58개소를 대상으로 다음달 20일까지 염소투입기 교체 및 보수공사를 완료한다. 이와 함께 현재 마을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는 114개 마을 중 64개소가 염소투입기가 노후돼 교체가 필요함에 따라 다음해 4월까지 모두 교체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염소투입기가 설치된 급수시설은 1개월에서 길게는 3개월마다 소독약품 보충만으로 자동으로 소독이 가능해져 대장균군 및 일반세균까지 살균돼 안전한 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연 4회에 걸쳐 마을 급수를 직접 채수를 통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현재 가평군에서 마을상수도를 사용하는 지역은 114개 마을 2천890여 가구, 9천120여명으로 마을상수도는 가평군 인구 전체의 14.7%가 사용하고 있는 중요시설이다. 군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지방상수도 공급이 가능한 지역은 사업비가 다소 많이 소요되더라도 년차별로 배수관로를 확장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날림공사 문화의 집, 불도 못켜는 어둠의 집

13일 개관 예정인 가평군 청소년 문화의 집이 부실공사로 옥상 바닥의 방수가 잘못돼 비가 오면 곳곳에 침수 현상이 발생하면서 3층 전체의 전기 사용을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2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가평군은 청소년들의 문화욕구 충족 및 건전한 여가활동과 정서함양을 위해 지난해 3월 44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기로 했다. 군은 가평읍 대곡리 352번지 외 2필지 2천739㎡의 부지에 연면적 1천264.7㎡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을 건립, 다목적실을 비롯 지원센터 동아리방, 휴게실 등을 신축해 청소년은 물론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공사를 시공한 T건설이 시방서 및 시공도면을 무시한채 도면에도 없는 물 드레인 2개소를 공사감독, 공무원과 감리의 사전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시공하는가 하면 옥상바닥 우레탄 마감시 방수공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콘크리트로 타설했다. 이같은 배수공사의 부실시공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은 비만 오면 3층 건물 전체에 물이 새고 있을 뿐만 아니라 3층 전기사용이 전혀 되지 않고 있어 큰 불편이 예고된 상태다. 상황이 이런데도 가평군은 지난 5월 준공허가를 내줬을 뿐만 아니라 13일 청소년 문화의집 개관식을 강행할 예정이어서 곳곳의 부실공사로 이 건물을 이용할 주민 및 학생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 박모씨(42)는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축된 공공건물에서 부실공사가 이뤄졌는데도 공사감독관은 물론 감리자의 정확한 감독이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군 관계자는 이건물은 200㎡ 이상의 공공 건물로 공사 감리가 지정되어 있어 부실공사 부분은 감리가 책임지고 있다며 감리를 통해 옥상 바닥 부분을 재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공회사 현장소장은 원활한 배수를 위해 시방서와 도면을 무시한채 드레인을 설치 했으나 방수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물이 새고 있다며 빠른 시일에 하자 보수를 통해 재시공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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