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농민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푸른연인 가평한우가 전국최고의 한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31일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농협 안성 팜랜드에서 열린 2012 전국한우 경진대회에서 경산우 부문에 출품한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강재영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한편 농장부문에 출품한 가평읍 승안리 이병환씨가 장려, 한우능력 육질 평가에서는 북면 화악리 정규연씨가 국무총리상, 북면 이곡리 김진천씨가 전국한우협회장상을 받았다.
한우개량 척도와 한우품질평가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인정받는 이번 한우경진대회는 각 도별로 예선을 거쳐 108농가의 한우 344두가 출품된 가운데 벌여왔으며 소도체등급 판정기준에 따른 엄정한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지난달 13일 개최된 경기축산 G-Festival의 시군 축산종합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가평군은 이번 대회에 4개 부문에 6농가가 신청해 이중 4농가가 선정되는 등 가평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평한우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은 고품질 브랜드의 축산물을 만들기 위해 수년전부터 군과 축협 및 한우연합회가 하나가 되어 한우등록사업, 고능력 인공수정, 암소검정, 축산환경개선 및 사양기술향상 사료급여체계개선 등 한우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가평한우의 우수성이 대내외적으로 입증됨에 따라 가평한우가 전국최고의 브랜드로 소비자가에게 널리 인식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양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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