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평생학습시대이다. 정부도 국민 행복을 키워드로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배움의 끈을 놓친 국민에게 배우지 못한 설움을 풀어주고, 국민의 행복한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행복을 이끄는 주요 요소인 평생학습 참여율은 매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2013년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통계를 보면 OECD 국가 중 평균대비 4.8%가 낮은 19위로 저조한 상태이다.
사회의 급속한 변화와 직업의 다양화, 여가와 인간의 평균수명 연장 등으로 평생교육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평생교육(life-long learning)이란 전 생애에 걸쳐 일정한 이상과 가치를 지향하며 인간을 지도하는 의식적 활동이나 자아실현을 위한 인간 형성의 사회적 과정을 의미한다. 즉 평생교육은 개인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에 걸친 교육이다. 평생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평생교육법에 따르면, 평생교육의 이념을 통해 평생교육이 지향하는 방향성을 명시하고 있다.
첫째 모든 국민은 평생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받는다. 둘째, 평생교육은 학습자의 자유로운 참여와 자발적인 학습을 기초로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평생교육은 일정한 평생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대우를 부여하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평생교육의 정의를 바탕으로 평생교육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양한 장소에서 이루어지고, 일정한 시기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전 생애에 걸쳐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특히, 특정한 사람에게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는 게 특징이다.
그리고 피교육자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행동 변화를 추구하며,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평생교육의 특성을 고려하여 분야별 교육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그 유형으로는 국민 기초 강화교육, 지역사회개발교육, 인력양성교육, 여가선용교육, 교양증진교육, 시민의식함양교육 등이 있다. 이처럼 평생교육은 시민의 문화적응, 생활개선, 직업 확장, 여가선용의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시민의 실현감, 성취감, 자아발전, 참여의식을 고취해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 사회적으로는 지역연대, 지역 정체성, 공동체 의식을 창출하는데 비전을 두어야 한다. 정문택 안양시평생학습원장
오피니언
정문택
2014-02-13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