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은 추석이 유난히 빨라 선물 및 제수용으로 사용할 과일생산에 어려움이 많은 해인만큼 연초부터 고품질 과일생산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34월의 기온이 유난히 높게 유지되어 과수 꽃피는 시기가 1012일 빨라졌고, 4월초 저온과 5월초 우박 피해의 아품도 있었으나, 과수농가와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최고품질의 과일생산 목표 일념으로 품종선택, 토양비배관리, 인공수분, 열매솎기, 포도알솎기, 봉지씌우기, 여름가지치기, 병해충방제 등 다양한 재배기술을 종합 투입하여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일에서 빨라진 계절에 맞추어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추석용으로 경기도에서는 황도복숭아와 포도는 수확적기와 일치하여 고품질의 과일을 고를 수 있으나, 사과와 배는 홍로(사과), 원황, 황금(배)을 선택해야 4G과일을 맛 볼수 있을 것으로 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15년간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연구회원들과 함께맛좋은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3Good 과일생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는 최고과일(탑프루트) 생산 사업으로 명칭을 바꿨다. 3Good 과일이란 품질이 우수하고 당도와 더불어 몸에도 좋은 과일을 의미하는 데 3Good은 Good look(보기 좋고), Good taste(맛 좋고), Good for health(몸에 좋은) 과일을 의미하고, 금년부터는 먹기좋은 과일(Good to eat)을 추가하여 4G과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전국 과일 품평회에서 경기도가 수차례 대상을 차지한 바가 있어 이번 추석에는 탑프루트 스티커가 붙은 과일을 구입한다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수입농산물과 경쟁에서 이기고, 국민소득 3만불시대 소비자가 요구하는보기 좋고, 맛 좋고, 몸에 좋고, 먹기 좋은 4Good 과일생산을 우리 경기도가 선도해 가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헌신 하여야겠다. 김진일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부장
오피니언
김진일
2014-08-28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