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사능리 소재 불법 도살장에서 구사일생으로 구조(경기일보 7월31일자 인터넷)된 개들이 모두 남양주시 동물보호센터로 옮겨졌다. 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8일 진건읍 사능리 소재 불법 도살장에서 개 19마리를 구조하고 남양주시동물보호센터가 포화 상태인 관계로 조를 편성해 돌아가며 현장에서 개들을 관리했다. 이에 시는 동물단체들과의 협의 끝에 최근 케어에 개 30마리를 기증, 동물보호센터에 공간이 생겨 19마리 모두 남양주시동물보호센터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기증된 개들은 남양주시 일패동 소재 불법 도살장에서 구조(경기일보 7월12일자 10면)된 107마리 중 일부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케어·와치독은 지난달 28일 오후 남양주시 사능리 소재 불법 도살장을 급습했다. 당시 현장에선 도살자 부부가 이미 개 6마리를 도살했으며 곳곳에 도살된 흔적이 가득했다. 도살자 부부는 남양주북부경찰서에 의해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으며 이들은 당시 현장에서 개들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했다. 이후 시는 해당 불법 도살장에 대해 봉인조치 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구조된 개들은 동물보호시스템, 포인핸드에 공고를 올리는 등 입양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동물보호단체들과도 기증과 관련해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주문화원 주관 제23기 청소년문화체험원정대가 8일 정약용도서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1박2일의 대장정에 나섰다. 지역 초등학교 5~6학년생 60명과 지역 거주 대학생 멘토 10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광릉, 국립수목원, 봉선사, 우석헌자연사박물관, 정약용유적지 등 남양주시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자연환경을 탐방하고 체험한다. 이날 행사는 프로그램 소개, 환영 및 축하 인사, 대원 대표 선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남양주시, 남양주시의회, 남양주문화원 등에서 200여명이 참가했다. 김경돈 문화원장은 “올해 청소년문화체험원정대는 과거 향토순례단이라는 이름으로 2박3일간 진행됐던 프로그램을 폭염과 도보행군에 따른 건강과 안전 문제를 최소화해 1박2일 일정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1박2일 동안 남양주시의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체험하면서 지역 문화와 자연환경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백병원과 남양주사회복지사협회가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7일 남양주백병원에 따르면 남양주백병원과 남양주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백병원은 남양주시사회복지종사자 및 회원들의 보건향상과 체계적인 건강관리 및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선종 병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건강과 행복한 삶을 함께하기 위해 지속적인 건강증진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호 부족하고 필요한 부분을 협조 지원하여 공동이익 증진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언제나 건강과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남양주백병원은 정형외과, 신경과,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가 있으며 최신 의료장비가 구비됐다.
남양주시가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부지에 일정 기간 ‘우리동네 주차장’을 운영한다. 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예산 2천여만원을 들여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부지인 다산동 6051번지 일원에 약 300면 규모의 주차라인을 조성하고 8일부터 2025년 초까지 약 2년 동안 우리동네 주차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장기 방치 화물차량 출입을 금지하기 위해 진출입로에 높이제한시설을 설치하고 원활한 주차를 위해 토지까지 모두 정비했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달 17일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에 대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착수함에 따라 약 2년의 공백이 생겨 보다 효율적으로 해당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통상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은 경기도가 약 1년 동안 실시하고 용역이 완료된 뒤 진행되는 실시설계도 약 1년간 진행된다.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은 다산동 6051번지 일원에 대지 면적 8천884.1㎡, 지하 6층, 지상 3층 규모로 체육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연장 겸 아레나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남양주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추진한다. 우리동네 주차장은 주택가에 장기간 방치된 공한지(집을 짓지 않은 빈터)에 대해 토지주에게 무상 사용동의 시 재산세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골재 포설, 주차라인(로프) 설치 등 최소 비용으로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주민들은 이 부지에 주차라인이 조성되자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아니라 왜 주차장이 조성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하며 지역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는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에 전혀 차질이 없으며 인근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동네 주차장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이 완료되면 곧바로 우리동네 주차장사업을 종료하고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2년간 운영되는 우리동네 주차장을 통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리로 쓰레기 무단 투기도 방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가 전날 진건읍 식용유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기름 유출 긴급 방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오후 8시42분께 진건읍 사능리(172-73번지) 식용유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상황 접수 후 즉시 진건읍에 재난문자를 발송했으며, 5일 새벽 12시24분께 완진되자 잔불 정리에 나섰다. 또 창고에 보관 중이던 식용유 일부가 사능천·왕숙천에 흘러 들어갈 것에 대비해 긴급히 오일펜스 설치 작업 등을 실시했다. 시는 화재 직후 환경공단, 환경정책과장, 진건읍 직원 등과 함께 1차 방재 작업을 실시했으며, 식용유 일부가 하천 방향으로 유입되자 5일 새벽 4시부터 환경국·진건읍·다산동에 비상 근무를 발령해 공무원 150명을 즉시 투입하고 중장비 동원과 흡착포 설치 등을 진행했다. 앞서 전날 남양주시 진건읍에 있는 한 식용유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2개 동(749㎡)이 전소됐고 창고 안에 보관 중이던 식용유 6만 리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6억5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기름 제거 작업에 함께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아직 왕숙천으로 유입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유출된 기름을 모두 제거할 수 있도록 방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4일 오후 8시42분께 남양주시 진건읍 한 식용유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식용유 보관창고 1동과 목재보관창고 1동이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35대와 인력 87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과 남양주남부경찰서가 월문천 진입로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경기일보 2일자 인터넷)한 가운데 남양주남부경찰서가 남양주시에 도로개선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3일 남양주시와 남양주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남부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남양주시 도로건설과, 주차관리과, 도시관리사업소, 와부읍 도시건축과, 복지지원과, 생활자치과 등 6곳 부서에 와부읍 수레로 661번길에 대한 도로 개선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공문에는 월문천 진입로 초입 부분에 교통 상황판 설치, 주차장 부지 확보, 도로 폭 확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남양주남부서 관계자는 “전날 현장 점검을 나갔을 당시 평일인데도 교통체증이 심각해 경찰차가 들어갈 수 없었다”며 “주민 불편이 극심한 만큼 즉시 남양주시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수레로 661번길은 월문천과 이어진 1차선 도로로 폭이 매우 좁고, 묘적사로 가는 유일한 도로다. 특히 월문천은 남양주 4대 하천 중 한곳으로 주말과 휴가철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은 주차할 곳이 없어 1차선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하면서 교통체증이 심각하다. 이 때문에 평일에는 묘적사까지 약 1.7㎞를 10분 내로 방문이 가능하지만, 주말과 휴가철의 경우 교행 자체가 어려워 최대 2시간까지 소요되고 있다. 게다가 차량 정체 시 진입 자체가 어려워 응급사고 및 화재가 발생할 경우 구급차나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어 주민 및 관광객들과 묘적사의 안전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전날 경기북부경찰청 교통계와 남양주남부경찰서 교통관리계는 직접 현장을 확인,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하고 남양주시에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와 협의 후 적극 검토해 남양주남부서에 답변할 예정”이라며 “도로 확장 부분은 예산 등 문제로 즉시 실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말과 휴가철 남양주시 월문천 진입 도로가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교통체증이 심각(경기일보 2일자 10면)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경찰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2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교통계와 남양주남부경찰서 교통관리계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수레로 661번길(월문천 진입로)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경찰은 구체적으로 양방향 일방통행 가능여부와 불법주정차구역, 규제봉 등 설치 가능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 도로는 월문천과 이어진 1차선 도로로 폭이 매우 좁고, 묘적사로 가는 유일한 도로이며 월문천은 남양주 4대 하천 중 한곳으로 여름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주말과 휴가철에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은 주차할 곳이 없어 1차선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하면서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평일에는 묘적사까지 약 1.7㎞를 10분 내로 방문이 가능하지만, 주말과 휴가철의 경우 교행 자체가 어려워 최대 2시간까지 소요되고 있다. 게다가 차량 정체 시 진입 자체가 어려워 응급사고 및 화재가 발생할 경우 구급차나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어 주민 및 관광객들과 묘적사의 안전문제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이 도로는 주정차금지구역이 아니어서 단속이 어렵고, 규제봉을 설치하면 교통체증이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보행자 도로도 없어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것도 힘든 상황”이라며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은 없어 보여 남양주남부경찰서가 남양주시에 주차장 부지 확보 협조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말과 휴가철 남양주시 월문천 진입 도로가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교통체증이 심각해 인근 주민들이 ‘교통지옥’을 겪고 있다. 1일 남양주시, 월문리 주민 등에 따르면 남양주시 와부읍 수레로 661번길은 월문천과 이어진 1차선 도로로 폭이 매우 좁고, 묘적사로 가는 유일한 도로다. 월문천은 남양주 4대 하천 중 하나로, 와부읍 월문리에서 묘적사로 이어지는 계곡이다. 폭포와 계곡, 숲이 어우러져 있어 여름철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신라 무문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묘적사는 관세음보살상 등이 있고, 승려들이 무과 시험을 준비하는 훈련장으로 쓰인 역사적인 곳이다. 주말마다 하루 평균 5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좁아지는 곳을 시작으로 평일에는 묘적사까지 약 1.7㎞를 10분 내로 방문이 가능하지만, 주말과 휴가철의 경우 교행 자체가 어려워 최대 2시간까지 소요되고 있다. 주민 및 관광객들과 묘적사의 안전문제도 우려되고 있다. 차량 정체 시 진입 자체가 어려워 응급사고 및 화재가 발생할 경우 구급차나 소방차가 진입할 수가 없어서다. 실제 지난달 30일 현장을 방문했을 때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차량들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막혀 있었고, 클락션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일부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허리운동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게다가 몇몇 차량은 시동까지 꺼놓고 차 안에서 간식을 먹고 있기도 했다. 계곡에 놀러온 관광객들아 주차할 곳이 없어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하면서 교통체증을 더욱 심각하게 발생시키고 있었다. 월문리 주민 A씨는 “현재 수레로 661번길은 계곡 능선을 따라 도로가 시공돼 있고 주택 등이 밀접해 있어 도로 2차선 확장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양방향 일반통행으로 개선된다면 현재 정체 현상도 완화할 수 있는데다 무엇보다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문리 주민들은 극심한 불편이 계속되자 최근 143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서와 도로개선안까지 직접 만들어 남양주시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현장을 나가 확인했는데 교통체증이 매우 심각했다. 주말 당직자에게도 민원 전화가 빗발치는 상황”이라며 “다만 도로 여건 상 확장은 힘들 것으로 보고, 해결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초복 전날 남양주 소재 불법 개 도살장에서 107마리가 극적 구조(경기일보 12일자 10면)된 데 이어 19마리가 또다른 불법 개 도살장에서 구조됐다. 31일 남양주시와 동물권단체 케어·와치독 등에 따르면 케어·와치독은 지난 28일 오후 남양주시 사능리 소재 불법 도살장을 급습했다. 당시 현장에선 도살자 부부가 이미 개 6마리를 도살했고, 개들을 강하게 가격해 움푹 파이고 개들의 이빨 자국, 털 등이 붙어 있는 쇠방망이가 발견됐다. 특히 ‘고양이 건강식품 도매 소매’라는 문구가 적힌 도살장 홍보지도 발견됐다. 도살자 부부는 남양주북부경찰서에 의해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체포 됐으며, 심각하게 다친 개들은 케어가 병원으로 옮겨 현재 치료 중이다. 갇혀 있던 개들은 도살자 부부가 소유권을 포기하면서 남양주시 소유로 관리 중이며, 시는 해당 불법 도살장에 대해 봉인조치 명령을 내렸다. 문제는 살아 남은 개들을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점이다. 앞서 초복 전날인 지난 11일 남양주시 일패동 소재 불법 도살장에서 동물권단체 케어와 와치독에 의해 식용으로 처리될 뻔한 개 107마리가 구조되면서 모두 남양주시 동물보호센터에 수용돼 이미 포화상태다. 시는 살아남은 19마리를 보호센터에 옮길 준비를 하는 한편 조를 편성해 돌아가며 현장에서 개들을 관리 중이다. 김영환 케어 대표는 “도살자들과 도살자들에게 개고기를 발주한 사람들을 고발했다”며 “도살 뿐만 아니라 보신탕 제조와 개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인 개사육 행위 모두가 처벌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28일까지 약 2주간 진행했던 불법 개사육 농장과 반려동물 학대행위를 합동 단속을 다음달 중순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공간, 인력, 예산 등이 한정돼 있어 이 같은 일이 발생할 경우 즉시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며 “동물보호센터가 포화상태인 만큼 조속히 기존에 있던 아이들이 입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번에 구조된 개들도 빠른 시일 내에 동물보호센터로 옮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