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7일 인구가 지난달 말 기준 60만9천964명을 기록, 전국 대도시 10위에 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인구 50만 이상인 대도시는 전국을 통틀어 모두 15곳으로, 남양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대도시협의회에 가입해 활동 중이다. 시는 급격한 수도권 인구 유입에 따라 올해 초 인구 60만명이 넘어서는 등 전국 최고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가 지역내 특정 사설교육업체가 운영하는 중국 유학생 알선 사업에 수천만원대의 예산을 지원했다는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에 대한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정 사설 교육업체가 시비로 중국 유학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중국 유학을 가려는 특정 개인에게 시민들의 혈세를 지원하는 것은 이 업체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해당 업체가 시와 계약을 종료한 뒤 다른 지자체와 계약을 맺을 경우, 중국도서관 운영을 위해 취득한 중국 도서 등은 사설업체 소유가 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중국도서관 운영을 위해 시가 투입한 자산은 사설 업체의 소유가 된다며 하지만 중국 유학반 운영에 강사비를 지원하면서, 수강생은 무료로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고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정부에서 공식 인정하는 자격증을 제공하는 업체를 상대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중국어 활성화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 한해 동안 중국어 원어민 강사료 2천만원, 중국도서관 운영비 1천만원, 중국문화체험관 운영비 3천만원 등 총 6천만원을 중국어 교육원에 지원, 중국어 교육원 및 문화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7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구리시 관내 6개 고교에서 진행한 구리진로ㆍ적성 토요학교 클러스터 프로그램의 합동수료식을 열었다. 구리진로ㆍ적성 토요학교 합동수료식은 지난 4월27일부터 매주 토요일 구리시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출석률활동참여정도작품수준 등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 과정을 모두 수료한 학생들에게 이수증을 수여했다. 또 능동적 참여와 창의적 아이디어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교육장상과 시장상, 시의회 의장상 등의 상장이 수여됐다. 특히 학생 개인별 포트폴리오, 인물 캐리커쳐 전시 등 강좌별 특색을 살린 작품전시 및 과학실험부스 운영, 패널토론 등 강좌별 학생발표가 이어졌다. 김인숙 교육지원청 혁신교육지구 팀장은 구리진로적성 토요학교는 학생 개개인이 자아를 탐색하고 진로를 준비해 미래사회의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진로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시간이 됐고, 몰랐던 친구들도 많이 알게 돼 학교생활이 즐거워졌어요. 구리중학교(교장 강영화)가 지난 15일~17일까지 주제통합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끌고 있다. 친구사랑, 환경사랑 프로젝트 수업이 열린 지난 15일에는 환경의 중요성과 인간과 환경에 대한 강연, 학생들이 직접 천연염색을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 나를 알리고 친구를 소개하는 내친소(내 친구를 소개합니다)가 열려 이를 바탕으로 각 학급에서 부루마블을 만들어 조별로 재미있는 게임을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 날 진로탐색 프로젝트 진행으로 21명의 다양한 직업인을 학교로 초청,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특히 미래 나의 명함 만들기를 실시해 학생들의 장래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고, 직업 관련 퀴즈 대회를 통해 생활 속에 있는 수많은 직업의 세계를 만나보는 계기가 됐다. 17일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문화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문화체험 프로젝트를 마련, 문화공연과 전시회, 박물관 등을 관람하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강영화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로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창의지성교육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과정의 재구성을 통한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확대해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명)은 16일 대강당에서 관내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행정실무사를 대상으로 혁신학교 일반화를 위한 2013 행정실무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행정실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원만한 인간관계와 소통이라는 대주제로 열렸다. 전윤경 교감(광명 서면초)은 소통과 협력의 교무행정역량 제고 방안, 고현주 교수(극동대 외래교수)는 당당하게! 폼나게! 즐겁게! 소통하는 행정실무사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히 고 교수는 특강을 통해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기법과 민원인 응대 방법 등을 강조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지부장 허정덕)와 수동농협(조합장 유병성), 고려대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 11일 남양주시 수동농협 2층 회의실에서 지역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사랑 농업인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농업인 의료지원은 수동농협 지역 내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 고려대구로병원 의료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해 내과가정의학과정형외과 진료와 검사투약 등 다양한 의료진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유병성 조합장은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의료진료 서비스가 열악한 농업인 들을 대상으로 고려대구로병원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농업인 건강 증진과 보건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명)은 지난 12일 교육청 3층 대강당에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에너지 지킴이 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2013 상반기 에너지 지킴이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최근 원전 가동중단 및 하절기 냉방기 가동 증가 등에 의한 전력수요 증가로 올 여름 최악의 전력수급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학교전기에너지 절약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그린터치 설치(컴퓨터 절전) 방법, 타이머콘센트 설치, 최대수요 전력제어기 목표 전력설정 방법, 전기요금관리 대장 작성, 학교 자체에너지 교육실시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천 가능한 매뉴얼을 중심으로 참석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전연익 교육시설과장은 범국가적인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담당자는 물론, 학생과 학부모 등 모두가 참여해야 성공을 이룰 수 있다면서 학생 및 학부모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이해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먹고 살 만한 형편이 됐으니 당연히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욕심을 버리니 오히려 사업도 잘 풀리네요. 대출까지 받아가며 수십억 원의 기부활동을 펼쳐온 가수 김장훈씨는 정작 월세집에 살면서 통 큰 기부와 선행으로 기부 중독자로 통한다. 남양주 지역에도 가수 김장훈에 버금가는 기부 중독자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국제통신공업(주) 대표이사 김성조씨(52). 회사 수익의 일정 금액을 각종 기부와 후원으로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 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 대표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국제통신공업(주) 직원 50여 명은 모두 집을 소유하고 있다. 김 대표가 형편이 어려운 직원들에게 경매에 나온 집들을 저렴하게 구입해 제공하고 있기 때문. 적지 않은 비용이지만 나눔은 두 배로 돌아온다는 평소 신념은 확고하다. 이같은 나눔에 직원들은 충성심으로 보답하며 연 매출액은 해를 거듭할 수록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법을 모를 뿐,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가정이 화목해야 잘 살듯이 회사 역시 직원들의 복지를 확충해야 발전할 수 있어요라는 김 대표의 나눔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우연한 기회에 희망케어센터를 접하게 된 김 대표는 지난 2010년 부터 매달 400만원의 후원금과 행사비를 지원하며 지역 장애인과 저소득층, 기초수급자들을 돕고 있다. 또 생계가 어려운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5명의 학생에 대한 후원을 자처하며,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나눔활동이 단순한 동정심이 아니다라는 김 대표는 희망케어센터의 취지가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으로 빛을 못 본다면 그보다 더 안타까운 일이 있을까요?라며 밝은 사회가 유지돼야 기업도 잘 산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직원들과 함께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황선태)은 최근 공단 직원 40여명이 1사1촌 결연마을인 가평군 하면 대보1리 마을을 방문,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는 농번기를 맞아 자매결연 마을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도ㆍ농간 상생교류를 통해 나눔경영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2006년 대보1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포도ㆍ사과따기 등 일손돕기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앞으로도 법률상담 뿐만 아니라 농산물 직거래, 장학금 및 어려운 주민 지원 등 마을 주요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경기동부상공회의소(회장 명제태)와 농협은행 남양주기업금융지점(지점장 이삼수)은 지난 10일~11일 양일간 중소기업 대표이사들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신정보 입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표이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가 꼭 알아야할 재무세무가업승계 핵심사항 및 사례중심으로 특강이 실시됐다. 특히 △중소기업 가업승계 관련 증여세 과세특례 △회사를 운영하면서 발생 가능성이 있는 가지급금 △명의신탁주식 등 CEO들의 현안 합리적 해결방안, 재무신용도 상승을 통한 이자비용 절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삼수 농협은행 지점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애로상담 현장지원과 경영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