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탐색ㆍ문화 관람ㆍ천연염색 등 ‘즐거운 체험’

구리중, ‘주제통합 프로젝트 수업’ 호응

“진로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시간이 됐고, 몰랐던 친구들도 많이 알게 돼 학교생활이 즐거워졌어요.”

구리중학교(교장 강영화)가 지난 15일~17일까지 ‘주제통합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끌고 있다.

‘친구사랑, 환경사랑 프로젝트’ 수업이 열린 지난 15일에는 환경의 중요성과 인간과 환경에 대한 강연, 학생들이 직접 천연염색을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 나를 알리고 친구를 소개하는 ‘내친소(내 친구를 소개합니다)’가 열려 이를 바탕으로 각 학급에서 부루마블을 만들어 조별로 재미있는 게임을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 날 ‘진로탐색 프로젝트’ 진행으로 21명의 다양한 직업인을 학교로 초청,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특히 ‘미래 나의 명함 만들기’를 실시해 학생들의 장래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고, 직업 관련 퀴즈 대회를 통해 생활 속에 있는 수많은 직업의 세계를 만나보는 계기가 됐다.

17일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문화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문화체험 프로젝트’를 마련, 문화공연과 전시회, 박물관 등을 관람하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강영화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로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창의지성교육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과정의 재구성을 통한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확대해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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