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랑스러운 ‘고양의 딸’ 장미란”

최성 고양시장과 김필례 시의회 의장, 최명식 고양시 체육생활체육회 부회장 등 고양시 스포츠관계자 30여명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광저우를 방문, 여자 역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고양시청 소속 장미란 선수를 응원했다.고양시 방문단은 지난 19일 역도경기장에서 고양의 딸 장미란을 목청껏 응원, 경기장을 가득 메운 중국 관중들에 비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주눅들지 않는 기 싸움을 벌였으며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 중국 젊은이들의 사진촬영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고양시 방문단의 응원에 화답하듯 고양시청 소속의 장미란 선수는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구어내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최 시장은 장미란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 후 가진 환영 만찬에서 고양시의 딸이자 대한민국의 영웅인 장미란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와 베이징올림픽 제패에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됨으로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면서 이제 우리 고양시가 아시아를 번쩍 들고 세계 속의 고양시로 뻗어 나가는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고 말했다.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포상금을 장미란 선수의 아버지 장호철씨에게 전달했으며 앞으로 고양시는 내년 예산에 장미란 체육관의 홍보마케팅 비용을 추가로 편성해서 장미란 체육관을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고양시 홍보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한편 최 시장은 현지에 취재 온 스포츠 전문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양시 스포츠 정책과 스포츠마케팅,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또한 광저우에 있는 현지 기업인과 취재진에게도 고양시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적극적인 세일즈를 전개했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우정의 땀방울로 하나된 안성

안성시가 지난 20일 오전 9시 안성시 종합운동장 축구경기장에서 시의회, 경찰, 농협, 국립한경대 등 6개 기관과 업무의 효율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더욱 돈독히 구축하기 위해 친선 축구경기를 개최했다.이날 경기장 전체를 가득 메운 신바람 나는 음악에 맞춰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이동재 시의회의장 등 400여명이 저마다 다리와 팔, 허리 운동을 하면서 입가에 환한 웃음 꽃을 피우고 있었다.각기 다른 업무 탓으로 그동안 서로 마음 터놓고 이야기 하지 못했던 이들은 축구대회를 통해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잠시 직위를 떠나 지역 선후배로 되돌아 가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경기에 임하는 각팀 선수들은 축구공 하나에 그간 업무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축구경기를 관람하던 타 기관들도 적군, 우군을 따지지 않고 목청껏 응원했다.경기 중에는 상호 상대방 발에 걸려 넘어 질 때면 다치지 않았습니까, 괜찮습니까라며 일으켜 세워주고 골을 넣었을 때는 격려와 박수를 쳐 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모두 하나가 됐다.이날 화합과 우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6개 기관 축구대회는 기관들이 모두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상호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황은성 안성시장은 시민을 위한 시정업무를 이끌다 보니 기관별 협조가 미진해 축구공 하나에 모든 뜻을 담기 위해 대회를 가졌다며 100년 대계의 큰 희망 안성을 위해 지역 내 기관들과 화합하고 우의를 도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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