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문화상 수상자 5명 선정

화성시의 문화발전과 진흥을 위해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모범이 되는 시민을 표창하는 화성시 문화상 수상자가 결정됐다.시는 22일 애향봉사 부문에 정효숙(52진안동), 효행부문에 반복순(60정남면), 지역개발 부문에 한동희(56우정읍), 문예진흥 부문에 홍영덕(49우정읍), 체육진흥 부문에 김용규(46서신면) 등 5개 부문의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애향봉사 부문 정씨는 지난 2006년부터 화성시 진안동 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하면서 매년 지역 내 휴경지를 경작해 저소득 40가구와 경로당 21개소에 지원하는 한편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정에게 지역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효행 부문 반씨는 30여년간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는 한편 마을 경로잔치에 솔선수범해 지역 어르신들의 칭찬과 지역주민들에게 효의 모범을 보여왔다.지역개발 부문 한씨는 우정읍이장단협의회장을 역임하며 각종 기념행사 및 우정읍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특히 제38회 어버이날 지역 내 어르신 2천500여명을 위한 경로잔치를 여는 등 지역개발과 주민화합에 앞장섰다.문예진흥 부문 홍씨는 화성시문화원 사무국장으로 지난 2007년부터 3.1절기념행사, 정조효행문화제, 화성포구축제 등 지역주민의 정체성을 세우고 화성시의 문화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체육진흥 부문 김씨는 서신면 지역 내 전용게이트볼장 및 학교 내 다목적 강당 설치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김포시복지재단’ 설립 시동

김포지역 각종 복지시설을 통합운영하고 복지정책 개발과 민간 복지자원의 발굴 및 지원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김포시복지재단이 설립된다.시는 김포시 복지재단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이번 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0월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조례 제정과 함께 연말까지 재단의 주요사업과 인력 및 기구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용역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와 발기인 대회, 법인 설립 등에 착수, 내년 10월 중 본격 재단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조례안에 따르면 재단은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비롯해 ▲복지시설 보조금 교부기준 마련 및 교부액 심사 ▲복지시설간 연계교류 및 민간과의 협력지원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자원 발굴 및 지원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또 재단의 기본재산은 시가 출연하는 5천만원과 기타 수익금으로 조성하고 재단 운영과 사업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시가 보조금으로 교부할 수 있도록 했다.시의 복지재단 설립은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평택, 화성, 시흥시에 이어 4번째로 전문적인 복지정책 개발과 사회복지관 등 시가 건립한 공공 복지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등이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복지재단 설립은 기본적으로 지역사회의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과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동두천, 영외거주 미군으로 ‘활기’

미군의 임대비 지원으로 동두천지역 미군들의 영외거주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동두천지역 영외거주 미군은 705가구로 매월 10가구 내외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동두천동 신창비바 아파트의 경우 전체 486가구 중 275가구가 미군가정으로, 내국인가정보다 더 많았다. 또 생연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도 356가구 중 150가구가 미군가정이었으며, 송내동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에도 미군가족이 70가구 가량 거주하는 등 과거 보산동 일대에 국한됐던 미군거주지역이 동두천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들의 영외거주 확대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미군의 영외거주장병 임대료 지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미군은 아파트 감정가의 70% 상당을 영외거주 장병에게 리스비용으로 빌려주고 있다. 미군의 전세보증금 대여정책으로 과거 매월 300달러 가량의 월세를 부담했던 미군들은 보다 쾌적한 생활공간을 갖게 됐고, 가족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생활하는 미군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영외거주 미군이 늘면서 지난 2004년 주둔미군의 해외파병으로 타격을 받았던 부동산 임대시장도 다시 활기를 띄어 미군 임대수요를 겨냥한 원룸도 생겨나고 있다.부동산중계업소 관계자는 현재 지역 내 주택 임대수요의 30% 가량이 미군과 미군가족들이라며 미국정부가 임대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미군에게 임대해 달라고 주문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인구 2만명 늘때 공무원 3명 증원

오산시 인구가 1년 사이 2만여명이 늘어나 총인구가 18만명을 넘어섰다.그러나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를 감당할 공무원 및 예산은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지역 내 인구는 남자 9만1천971명, 여자 8만8천356명 등 모두 18만327명에 달한다.이는 지난 해 같은기간 15만6천225명에 비해 2만4천여명이 늘어났다.동별로는 대원동이 6만668명으로 가장 많고 신장동 3만6천935명, 중앙동 3만266명, 남촌동 2만2천36명, 초평동 1만7천432명, 세마동 1만2천991명 순이다.특히 세교신도시 개발이 진행되면서 1년 사이 매달 800~3천여명이 증가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1~2년 사이에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그러나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시 공무원 수는 지난해 4월22일 511명에서 514명으로 3명이 증원된 이후 현재까지도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고 있어 인건비 총량 조정을 통한 기구 및 인원 확대 등이 요구되고 있다.또 예산도 일반회계 기준으로 올초 2천59억2천200만원에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천48억8천900만원으로 감소한데 이어 내년에는 2천43억3천500만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계되고 있어 심각한 재정압박이 우려되고 있다.이로 인해 시민들 사이에서 청소, 교통지도, 각종 불법행위 단속 등 기초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행정력 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공직자들은 과다한 업무량에 대한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공무원 수는 따라가지 못해 일부 부서는 직원 1명이 한달에 수백건에 달하는 민원을 처리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조속한 조직진단을 통해 충원이 시급한 부서에는 인력을, 예산이 필요한 부서에는 자금을 보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통일시대 이끌… 최첨단·친환경 산업단지 뜬다

교통이 편리하고 대도시가 인접해 있어 기업 입주 최적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1의7 일대 30만㎡ 규모의 파주축현산업단지가 일반분양에 들어갔다. 축현산업단지는 교하신도시가 들어서면서 기존 업체들이 이전하게 됨에 따라 이들 업체들이 조합을 구성,4년 동안의 끈질긴 노력과 협력 속에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차근차근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인근에 LG디스플레이단지 등 최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어 연계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업인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편집자 주 ■ 파주축현산업단지 장점파주축현일반산업단지는 편리한 교통여건은 물론 서울인천 등과 1시간 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어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공급, 기술지원 및 우수한 인재 확보가 용이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탄현면은 행정구역상 남측에 교하면, 동측에 금촌동과 월롱면, 북측으로는 임진강을 지나 장단면과 접해 있으며, 통일동산지구, 파주 LG디스플레이단지 등을 근간으로 지역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지리적 입지를 갖춘 지역이다. 또 단지 내 녹지비중이 22.6%로 다른 단지(5%~7.5%)에 비해 3배 이상 넓어 근무여건이 월등히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밖에 단지 전체 토양이 마사토로 다짐율이 좋아 진동이 많은 업체에게는 더 없이 좋은 여건이다. ■ 입지조건 ■ 입지조건파주축현일반산업단지는 파주 LG디스플레이단지와 함께 파주지역 산업단지의 중심이 될 일반산업단지다. 파주축현산업단지는 지리적으로 인천공항 및 항만 등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서해안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교통시설이 잘 발달되어 있다. 국도 1호선과 자유로가 인접해 있고 통일의 관문인 파주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통일시대를 대비한 산업단지로 손색이 없다. 또 파주 LG디스플레이단지와는 2㎞, 파주월롱첨단산업단지와는 3㎞ 거리에 위치해 협력단지로서의 기능수행도 가능한 산업단지일 뿐만 아니라 각 업종별 입주가 가능한 산업단지다. 인근에 교하신도시를 비롯해 파주시청이 있는 금촌동이 10분 내 위치하고 있어 입주기업 직원들의 거주 및 자녀교육 등이 용이하다.수도권 1시간거리공항 항만 접근성 뛰어나 기업입주 최적지인근 LG디스플레이단지 등 산업시설 연계 시너지 효과 커■ 주변 대단위 단지와의 협력체계파주축현일반산업단지는 현재 운영 중에 있는 파주 LG디스플레이단지 171만㎡, 문산첨단산업단지 선유지구 128만㎡, 문산첨단산업단지 당동지구 62만㎡(외국인투자지역) 및 조성예정인 LG계역사 산업단지 99㎡,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158만㎡ 등 첨단산업단지가 주변에 위치해 있거나 계속 추진 중이다. 이러한 산업시설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최고의 친환경최첨단 산업단지로 부각되고 있다.■ 기반시설 확충파주축현일반산업단지는 오수처리시설, 전기공급설비, 수도공급설비, 도시가스공급설비, 통신공급설비 등 기반시설을 완벽하게 갖춰 입주업체들의 생산능력을 배가 시키고 있다.또 다양한 업종이 협력을 도모해 최대의 효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9만9천663㎡ 규모의 공단에 식료품(5천927㎡), 목재 및 나무제조업(2천924㎡),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4천496㎡),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2만3천258㎡),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2만7천717㎡),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1만116㎡), 1차 금속제조업(1천124㎡) 등이 들어선다. 또 금속가공제품(3만5천926㎡), 전기장비(3천372㎡), 기타 기계 및 장비(9천339㎡), 가구제조업(2천248㎡), 기타 제품(4만2천583㎡), 비금속 원료재생업(1만1천899㎡), 상품종합도매업(3천372㎡), 기타 서적출판업(4천496㎡) 등 다양한 업종이 들어서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기업활동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분양조건입주업체는 57개 업체로 조합원 분양 41개 업체, 일반분양 16개 업체 등이다. 일반분양의 경우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특히 업종을 다양화해 단지 내 다른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입주업체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도시비를 이끌어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분양문의 (031-947-7701)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인터뷰> 축현산업단지 채교천 이사장 국도시비 이끌어 내는데 주력 고용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파주축현산업단지는 인근에 LG디스플레이단지 등 최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서 연계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첨단산업도시 파주에 친환경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중인 축현일반산업단지 채교천 이사장의 자신감이다.채 이사장으로부터 축현산업단지의 분양계획과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본다.-단지의 장점이라면.단지의 입지여건은 최적이라고 본다. 수도권에 위치해 있으면서 자유로와 통일로를 이용, 인천항만과 영종도 국제공항이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통일시대를 바라볼 때 저렴한 북한의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는 것도 좋은 입지여건이라 할 수 있겠다. 또 바로 인근에 LG디스플레이단지, LG화학, LG이노텍 등이 있어 최첨단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분양계획은.현재 단지조성을 위해 토목공사가 40% 진행되고 있다. 산업단지 30만㎡ 분양은 조합원 기업이 41개사 이며 나머지 16개사는 일반분양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유치업종은 식표품, 목재 및 나무제품, 인쇄 및 기록매체, 금속가공제품, 전기장비 등 친환경 첨단업종 등 다양한 업종입주를 위해 분양할 계획이다.-단지운영계획은.단지운영이 원활하고 역동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숙사 건립, 문화공간 마련, 상가기반시설 등 지원시설을 확충해 입주기업들의 불편이 없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파주시와 연계프로그램은.파주시가 지역주민들의 고용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입주기업체들이 직원을 선발함에 있어 지역주민들을 우선 뽑을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협의해 내부 규정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파주발전 속에 입주기업들의 발전이 상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가는 산업단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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