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사회적기업’ 100개 키운다

수원시가 사회적기업 전담팀 신설, 지원센터 설립, 조례제정 등 사회적기업의 메카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조성에 나섰다. 시는 24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의 인간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는 것은 물론 사회적기업에 대한 민관의 협력적 관리체계를 구축과 지역 특색에 맞는 모델을 창출 등을 위한 수원사회적기업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출범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강장봉 시의회 의장, 시의원, 고용노동부 관계자, 수원시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임직원, 경기사회적기업협의회, 경기복지재단, 희망제작소, 수원실업극복센터,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사회적기업협의회 비전발표와 출범선언문 낭독,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 토론회 등을 벌였다. 민관 협력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자립 지원기업 전담팀 신설지원센터 설립조례제정 등수원시, 사회적기업 메카로 자리매김 큰걸음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고 발생된 이익은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 하는 기업을 말한다. 현재 수원시에는 (주)짜로사랑, 조이비젼, 희망연대 등 7개의 인증 사회적기업과 13개의 예비 사회적기업이 있으며 2014년까지는 100여개의 인증 및 예비 사회적 기업을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7일 사회적 기업 육성 조례를 제정 공포한 바 있으며, 연말조직개편을 통해 사회적기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사회적 기업지원센터도 설립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사회적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세상을 바꾸는 1천개 직업소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적기업과 젊은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해 육성하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 및 경영지원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만의 자구적 노력뿐만 아니라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지자체를 비롯해 대학-상공인단체-사회적기업협의회 등 조직되고 제도화된 사회적기업 지원메카니즘이 필요하다며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수원시를 사회적기업의 메카로 일궈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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