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조례안 입법예고… 내년 10월 본격 운영
김포지역 각종 복지시설을 통합·운영하고 복지정책 개발과 민간 복지자원의 발굴 및 지원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김포시복지재단’이 설립된다.
시는 “‘김포시 복지재단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이번 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0월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조례 제정과 함께 연말까지 재단의 주요사업과 인력 및 기구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용역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와 발기인 대회, 법인 설립 등에 착수, 내년 10월 중 본격 재단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재단은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비롯해 ▲복지시설 보조금 교부기준 마련 및 교부액 심사 ▲복지시설간 연계·교류 및 민간과의 협력지원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자원 발굴 및 지원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재단의 기본재산은 시가 출연하는 5천만원과 기타 수익금으로 조성하고 재단 운영과 사업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시가 보조금으로 교부할 수 있도록 했다.
시의 복지재단 설립은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평택, 화성, 시흥시에 이어 4번째로 전문적인 복지정책 개발과 사회복지관 등 시가 건립한 공공 복지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복지재단 설립은 기본적으로 지역사회의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과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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