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통제소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에 이어 의심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구제역 초소를 현재 16개에서 35개로 증설 운영키로 했다.
또 구제역 추가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통로를 제한하고 예방적 살처분 지역 주변에서는 사전에 이동 가능한 모든 매개체 및 차량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현재 1천166농가 28만1천555두에 대해 1일 1회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무원, 군인, 경찰 등 1천200여명의 인력을 이동통제소 16곳에 투입,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방역에는 광역 방제차량 2대, 방제차량 8대, U형소독기 12대, 광역방역기 12대 등 하루 총 34대의 방역차량과 소독기를 동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제7회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등 각종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외지 상인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전통 5일장 8개소도 잠정 폐쇄했다.
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