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수 <평택 지장초등2> 돌아라 돌아라 바람개비야 우리들의 꿈처럼 빙빙돌아라 달려라 달려라 빨리달려라 우리들의 희망처럼 빨리달려라
홍미나 <수원 칠보초등3>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다 좋은 분들이시다. 그 중에서 우리 담임선생님은 ‘곽은숙’ 선생님이신데 키도 크시고, 젊으신 분이다. 중요한 것은 무서울 때는 호랑이 같으시지만 무섭지 않을때는 공주님 같다. 그런데 난 책속에서 또 다른 선생님을 알게 되었다. 바로 ‘그린조아’선생님이다. 그린조아 선생님은 참 좋으신 분이였고, 신기하게도 마술을 부려서 학생들의 부족한 점과 소원을 들어주시며,학생들의 마음을 빨리 읽으실 수 있는 재주를 갖고계신 분이었다. 가끔 학생들의 잘못을 일깨워주시는 분이기도 하셨지만 우리 곽은숙 선생님께서도 그런 마법은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손가락을 몇번 튕겨서 마법을 부릴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이 없어서 못하는 것을 마법을 부린다고 자신감을 주어서 학생들은 그말이 진짜라고 믿고 뭔가 달라진 것이라고 생각되어 자신감을 갖게되어 부족한 점을 고치게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된다. 아이들을 위해서 마법을 부리는 그린조아선생님도 참 고마우신 분이지만 우리 곽은숙 선생님도 우리에게 항상 신경써 주시는 아주 고마우신 분인 것을 느꼈다. 이제부터는 책 속에서 만난 선생님과 모든 선생님께 감사해야겠다.
박태균 <수원 한일초등2> 영준이는 연날리기를 잘한다. 그래서 영준이에게“영준아, 어떻게 하면 너처럼 연을 잘 날릴 수 있니?” “그냥 띄워 봐.” 그래서 나는 영준이가 가르쳐 준대로 띄웠는데, 숨만 찼다. 한우리학원에 가서 ‘귀뚜라미와 당나귀’를 읽었다. 그런데 당나귀는 어리석었지만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당나귀는 노래를 잘 부르고 싶어서, 귀뚜라미가 말한 대로, 밥은 안 먹고, 이슬만 먹었기 때문이다. 나라면 이슬만 먹지 않고, 밥도 먹고, 이슬도 먹고, 시간을 정해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였을 것이다. 나는 노래 연습을 잘하면,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당나귀의 참을성을 배우고 싶다. 나는 친구들이 놀리기만 하면 참을 수가 없어서 때리는데, 앞으로는 당나귀 보다 참을성있는 태균이가 되어야 겠다. 그리고 장난이 심한 귀뚜라미처럼 장난꾸러기가 되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신유진 <평택 지장초등5> 안녕! 나는 남한에 살고 있는 신유진이라고 해.너희는 우리 나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니? 나는 북한이 참 좋은 나라라고 생각해. 그러나 너희 나라는 공산당이고 우리 나라는 자유민주 국가라서 통일이 안 되는 것 같아. 그리고 TV에서 너희들이 꽃제비라고 나오는 것이 있었는데 그게 정말 사실이니? 그렇다면 다신 그런 짓을 하지마. 너희들 담배피고 그러는 것을 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아프다. 너희는 정말 굶고 사는지 궁금하구나 우리학교에서도 작년에 2끼 굶기를 하였어. 물만 먹고 굶는 것이었는데 옆에서 보시던 엄마께서는 밥을 먹으라고 하시더라. 2끼 굶고 나서 먹는 밥맛은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끝내 줬어.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우리 잘 겪어내자고 약속하자. 약속을 지켜야해. 나는 너희들이 이 편지를 받고 답장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할게. 21C엔 통일이 되길 바라며 이만 줄일게.
민의식<수원 화서초등2> 소방관 아저씨께소방관 아저씨 안녕하세요? 소방관 아저씨는 날씨도 더욱 추워지는데 소방관 아저씨는 밤낮없이 뜨거운 불 속에서 아이를 구해주셨잖아요. 소방관 아저씨들은 신고만 하면 자동차를 타고 달려와서 불을 꺼주시잖아요. 소방관 아저씨를 위해서 불장난을 하지도 않을께요. 나는 영근이 형아와 불장난을 했던게 생각이 나요. 집에서도 신문지에다가 불을 붙였는데 그냥 바람만 부니까 그냥 꺼졌어요. 소방관 아저씨는 더 큰 불이 나면 용감하게 많은 사람을 구하시고 용감하게 가서 구하시잖아요. 만약에 소방관 아저씨가 없다면 사람들이 불에 타서 죽을 거예요. 이제는 소방관 아저씨를 위해서 신문지에 불을 붙이지 않고 분리수거를 잘 할게요. 추운 겨울날은 불이 더욱 많이 일어날거예요. 우리들을 위해서 불을 잘 꺼 주세요. 소방관 아저씨에게 은혜를 꼭 갚을게요.
김예지 <수원 호매실초등3> 나는 크리스마스 때 피카츄인형과 츄리닝을 선물로 받았다. 피카츄인형은 아빠에게 받았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는 선물을 안사주셨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선물을 사주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는 내 소원이 이루어졌다. 새벽기도를 일주일동안 잘 다녔다고 사주셨다. 이건 아니였지만 하는수가 없었다. 나는 그냥 받고 싶었는데…. 선물은 보답이 있었다. 그리고 츄리닝은 외숙모께서 우리 집에 오셨을 때 사주셨는데 이 선물은 정말 비싸고 나에게 알맞는 옷이었다. 모자가 있어서인지 더욱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츄리닝에 그림이 너무 많은 것은 내 맘에 안든다. 그리고 내가 골랐으면 더 좋을 텐데…. 그림도 별로 없고…. 그래도 비싸고 예쁜 츄리닝이니 정말 좋아서 외숙모에게 “외숙모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드렸다. 이 세상에서 이렇게 좋고 내맘에 쏙! 드는 츄리닝이였고, 아빠가 크리스마스만 되면 더욱 예쁜인형은 사줬으면 좋겠다. 정말 예쁘고 이 세상에서 둘도 없는 가장 귀한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하태웅 <수원 상촌초등2> 태권도에서 민속촌에 갔다. 민속촌에 가니 놀이기구와 눈썰매장이 있었다. 도착해서 입체 영상관에 들어갔다. 들어가니 의자에 안경이 있었다. 그 안경은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라고 경비원 아저씨께서 가르쳐 주셨다. 다본 다음에 바이킹을 탔다. 그 바이킹은 한바퀴를 도는 것이었다. 그 다음에는 눈썰매장에 갔다. 눈썰매장에 가니 썰매를 받으러 줄슨 사람이 너무 많이 있었다.썰매를 받고 높은 곳으로 올가가게 너무 재미있었다. 혼자 타니 재미없어서 친구와 시합도 하고 같이 내려가기도 하였다. 너무 재미있어서 5번 넘게 탔다. “야 너무 재미있다” 하고 내가 말했다. 경기를 하였다. 내가 꼴지로 가고 있는데 옆에 있던 자환이랑 부딪쳤더니 내 썰매가 너무 빨라졌다. “야 내썰매가 빨라졌어” 왔다갔다 하니 너무힘들어서 눈싸움이나 하였다. “받아라!” 하고 말하니 자환이 등을 맞혔다. 눈이 내리니 할 것도 많으니 겨울이 너무 너무 좋다.
김병훈 <수원 호매실초등1> 아침밥을 먹고 있는데 이모가 나를 부르셔서 천원을 주셨다. 나는 기분이 좋아서 학원에 갈 때 백원을 사 먹었다. 나는 남은 돈 구백원을 주머니에 넣었다. 집에 가서 돼지 저금통에 넣어야지 생각하며…. 다음에도 돈이 생겼으면 좋겠다. 돈이 생기면 돼지 저금통에다 돈을 넣을 거다. 돈을 돼지 저금통에 넣으면 돼지밥도 되고, 돼지돈도 된다. 작년에 아빠께서 돼지밥을 주라고 오백원을 매일 주셨다. 그런데 내가 돼지밥을 안 주어서 아빠가 돈을 안 주신다. 나는 오늘 집에 가면 이모가 주신 남은 돈 구백원을 돼지밥으로 줄 거다. 이제 백원이 생겨도, 십원이 생겨도 돼지저금통에 밥으로 줄 거다. 난 돼지 저금통이 배부를 때까지 저금을 많이 많이 할거다.
진영로 <수원 화성초등1> “얘들아, 내일은 알뜰 시장을 열테니까. 안 쓰는 물건을 가져오너라.” 선생님 말씀에 나는 무엇을 가져갈까 고민했다. 먼저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다. 생각을 해도 좀처럼 떠오르지 않아 나는 숙제도 못하고 고민만 했다. 겨우 숙제를 끝낸뒤, 여기저기를 뒤져 보았다. 그런데 다이어리에 있는 300원짜리 세일러문 스티커를 가져 가기로 했다. 알뜰시장을 할 날이었다. 선생님께서 “자 여러분 알뜰시장에 나가서 팔 물건을 가져왔나요?”라고 말씀하셨다. 알뜰시장에 나가기로 한 시간이 되어 선생님과 같이 알뜰시장에 나갔다. 운동장에 열린 알뜰시장에 갔더니 화서시장처럼 없는게 없었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 철봉에 갔다. 그런데 예쁜 넥타이와 양복, 치마를 발견했다. 그래서 살 돈이 없나 주머니를 샅샅이 뒤져보았다. 그런데 돈이 단돈 10원도 없었다. 공부가 다 끝난 뒤에 나는 빨리 가게에 가서 300원을 가져왔다. 그런데 내가 아빠께 선물하려던 넥타이가 없었다. 나는 돈을 안 가져온 것을 후회했다. 다음에 시장에 가려면 돈을 꼭 가져가겠다.
양혜령<수원 상률초등1> 한우리 학학원을 가는 길에 무엇인가 반짝이는 것이 있었다. 궁금해서 똑바로 살펴보니 눈이였다. 눈이 햇살에 비춰서 반짝이는 것이였다. 나는 여태 눈이 반짝이는 모습을 못 봤는데…. 생각한 것보다 하얗고 더 아름다웠다. ‘눈의 요정이 수원이 멋있다고 수원만 예쁘게 해 준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