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산림분야 녹색일자리사업 ‘시동’

양평군이 2012년도 산림분야 녹색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평군은 지난 20일 산림경영사업소 회의실 및 양평쉬자파크 일원에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산림조사단, 양평군 산림조합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산림분야 일자리 사업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황순창 소장은 숲가꾸기 산물을 자원으로 인식하고, 산림문화휴양 등 산림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이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쾌적함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무엇보다 안전수칙 엄수 등 작업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발대식에 이어 안전사고 무재해 선서 및 안전교육에서는 기술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및 강릉임업기계화훈련원에서 제작한 산림작업장에서의 안전수칙과 안전복장 착용, 장비사용에 대한 동영상 교육과 산림사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사례소개 및 이와 관련한 야외 작업활동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기간제 근로자의 소속감을 높이고 안전사고 사전 방지에 힘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각종 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저탄소 녹색성장 정착 기반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산림경영사업소 산림경영팀 ☏ 770-2343】

석불 없던 석불역에 드디어 '석불'(미륵불) 찾았다

양평군 석불역(石佛驛)인데 석불(石佛)은 어디에 있나요?이 같은 물음에 대한 답이 최근 양평군 지평면 망미리 석불역 인근 야산에서 발견됐다.특히 석불이 위치한 곳의 행정지명도 미륵불을 바라본다는 뜻의 망미리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양평군 지평면사무소에서 341번 지방도를 타고 강원도 원주 방향으로 가다가 월산리 저수지를 지나 오른쪽 중앙선 복선전철 터널이 있는 야산에 오르면 높이가 3m 남짓한 화강암 양켠에 음각과 양각으로 조각된 미륵불 2개를 발견할 수 있다.고려시대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미륵불은 앳된 소년의 얼굴로 염화시중(拈華示衆:불가에서 석가가 연꽃을 들어 대중에게 보였을 때 제자가 그 뜻을 깨달아 미소를 지었다는 의미)의 소박하고 은은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풍화작용으로 미륵불이 심하게 마모돼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주민 최모씨(63)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 오래전부터 산 어디에 미륵 형상을 한 돌이 있다는 얘기가 돌았다며 그동안 석불리니까 석불이 있겠지하고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이제와 보니 보존가치가 있는 문화재 수준의 작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미륵불 바로 아래 마을의 옛 지명도 석불리에서 비롯된 안 섬부리와 바깥 섬부리였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망미산(望彌山)에서도 이 미륵불을 관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명 유래와도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지난 1967년에는 길 건너 월산리의 고려시대 절터에서 지름 51.2㎝, 너비 11㎝ 크기의 청동종이 발견되기도 했다.이 때문에 학계에서는 이 일대에 여주 고달사에 버금가는 대형 사찰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정과 함께 석불에 대한 보전 대책이 마련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이광웅 양평군 박물관팀장은 뒤늦게 발견되기는 했지만, 인근 월산리 취암사지에서 청동종이 발견되고 망미산이라는 이름의 산도 있는 만큼 문화재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고려인삼연구(주) 신왕수 대표, 이학박사 학위 취득

고려인삼연구(주) 대표이자 양평군기업인협회 회장인 신왕수 대표가 지난 16일 호서대학교에서 흑삼의 지표성분과 생리 활성 연구 논문을 통해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 박사는 이번 논문을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benzopyrene 불 검출의 최적조건을 연구, 제시하고, ginsenoside Rg5, Rk1을 지표성분으로 제시했으며, 이 성분을 분리, 정제, 동정해 인지기능개선 평가와 항 당뇨개선평가를 실험하여 통계로 처리했다. 또한 종합고찰 및 제안을 통해 한국인삼 산업의 문제를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흑삼에 대한 인지기능개선 평가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동물을 모델로 사용해 장단기 기억력 평가와 주의 집중력 평가, 잠재학습 능력평가, 운동수행 능력평가, 정서능력 평가를 수행, 홍삼추출물보다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항 당뇨 평가에서는 양성 대조군인 Rosiglitazone의 45~54%의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관찰했으며, 혈당강하, 내당성 회복, 인슐린 분비 촉진 등 당뇨 개선효과가 홍삼 추출물 보다 우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또 하나의 삼류 산업의 기초를 마련한 것이며, 이 논문은 인삼 산업법(농림부), 식품위생법(복지부, 식약청), 건강기능식품법(복지부, 식약청)의 제조, 규격, 기준입법과 행정에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는 논문으로 평가 받았으며, SCI급 해외 학술지에 3편으로 나눠 투고될 예정이다. 신 박사는 양평군 기업인협의회장으로서 지역사회와 경제 활성화에 공헌 하고 있으며, (사)고려인삼 포럼 부회장, (사)한국인삼제품협회 이사, (사)한국인삼 연합회 운영위원, (사)고려인삼 연합회 운영위원, CODEX 인삼 전문가 협의회 전문위원, 경기도 인삼특화 사업단 기술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인삼 산업의 발전과 부흥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고려대학교 생명공학원에서 흑삼의 이화학적 특성 비교연구로 이학석사학위를 받은바 있으며 전매청 근무 당시부터 28년간 한국인삼 산업의 중심에서 외길 인생을 걷고 있다. 한편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에 소재한 고려인삼연구(주)는 전 세계 30개국에 수출하는 이천일 홍삼과 젝스코 (Jecsco) 브랜드의 인삼제품을 제조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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