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장수도시 ‘양평’

평균 80.78세… 군단위 지자체 2위 깨끗한 자연·건강증진 노력이 주효

양평군이 평균수명 80.78세로 군단위 지자체 중 두 번째로 장수하는 행복한 도시로 확인됐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과 서울대 의대 강영호 교수(의료관리학연구소장)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83.70세로 소득 하위 20% 집단의 77.59세보다 6.11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촌지역보다 대도시권의 수명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역에 따라 건강검진 횟수나 보건복지 인프라 구축정도에 따라 평균수명 역시 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양평군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전북 무주(80.81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도농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대도시권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양평군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지역적 특성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으로 평균수명이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최근 자연 속에서의 쾌적한 전원생활을 위해 소득수준이 높은 대도시권에서의 전입인구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양평군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사후치료보다 질병의 사전예방을 목표로 올해 초 보건복지프라자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재배치했다. 또 주민의 맞춤형 건강설계의 기본 플랫폼 역할을 할 보건소의 보건복지프라자도 지난 7월 개소했다.

 

군 관계자는 “소득이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앞으로 모든 계층이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주민의 질병의 사전예방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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