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3일 여자 양궁의 본고장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주군 양궁훈련장은 조성된 지 10년이 넘었으며 낡고 협소한 시설에 여주군청 양궁팀과 학생부(여강고·여주여중)가 함께 훈련하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훈련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계획 수립 및 10억원의 사업비(국·도비 51%, 군비 49%)를 확보해 능서면 영릉로 304 일원의 기존 훈련장 부지(7천11㎡)를 활용해 동계 및 야간훈련이 가능한 현대식 시설을 조성키로 했으며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여주군은 김경욱·이은경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전통적인 ‘양궁의 명가’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으로 쾌적하고 효율적인 훈련시설 인프라 구축은 물론 여주여중·여강고·여주군청 양궁팀 등 꿈나무에서 실업팀까지 합동으로 훈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주군청 여자 양궁팀은 지난 1999년 11월1일 창단한 경기도내 유일한 여자 양궁 실업팀으로 감독과 선수 4명으로 구성됐으며 각종 대회의 꾸준한 참가 및 입상을 통해 여주군 홍보에 한 몫 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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