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윤희정 의원 관광활성화를 위해 여주쌀 유색벼 논 그림 제안

윤희정 여주시의원이 전국 유일의 쌀 산업특구 홍보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대왕님 표 여주 쌀 유색 벼 논 그림을 추진하자고 여주시에 제안했다. 윤 의원은 여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쌀의 고장 여주시에 논 그림을 그리면 그 효과는 아마도 배가 될 것이다.”라며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논 그림 조성이 필요하고 여주 능서면 세종대왕릉역 주변을 ‘제2의 일본 아오모리현 이나카다테’로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그는 또 “5가지의 벼 품종이 논에서 자라면서 짙게 나타나는 자주색·붉은색·황색·흰색·초록색 등 5가지의 색채를 이용해 여주만을 상징하고 특성을 살리는 논 그림을 연출하면 장관을 이루게 될 것이다”며 “1993년부터 논 그림을 그린 이나카다테는 매년 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를 보기 위해 찾고 있다”고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윤 의원은 “이미 국내에도 청주시를 비롯해 충주시, 상주시, 강릉시, 봉화마을, 철원, 괴산군, 보은, 하동 등에서도 논 그림을 선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성남~여주간 경강선 전철의 철로변인 능서면 신지리 농경지에 논 그림을 그리면 수도권의 많은 시민이 찾아올 것이다”며 “내년부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여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특색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자!”고 주장했다. 여주=류진동기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골프대회 시상식서 장애인 이동차량 6대 기증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7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대회 시상식에 앞서 총 6대의 장애인 이동차량을 사회복지관에 기증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골프대회가 국내 최고 권위의 메이저 골프대회로 우뚝 선 가운데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올해 대회까지 9년 동안 선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 후원금을 모아 기부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장애인과 어르신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이동차량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장애인 휠체어리프트를 장착한 기아자동차 레이 등 차량 6대를 기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260여 신청기관 중 서류 심사와 해당 기관 실사를 통해 6곳을 최종 선정했다. 골프대회 시상식에 앞서 선정 기관 중 1곳에 직접 차량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기관에는 11월 말까지 차례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KLPGA 대회에서 단일 스폰서로는 가장 오래된 메이저 대회로 LPGA 최저타 우승을 기록한 전인지 선수를 비롯한 스타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세종대왕릉서 한글날 행사 성료

세종대왕 훈민정음 반포 570돌 한글날을 맞아 9일 여주 세종대왕릉에서 기념식과 함께 한글 관련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개최됐다. 영릉 정자각에서는 원경희 시장과 이환설 경기도 시·군 의장협의회장, 정병국 국회의원, 김규창·원욱희 도의원, 한글 관련 단체 관계자,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한글의 소중한 가치와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기리고자 열린 이날 기념식은 헌화·분향, 훈민정음 서문 봉독, 기념사, 축시 낭독, 한글날 노래 제창, 세종대왕릉 참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궁중무용인 궁중정재(宮中呈才)가 펼쳐졌으며, 식후에는 세종과 한글의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세미나와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또 한글의 우수성과 홍보에 특별함을 제공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세종대왕이 뿔 났다’가 영릉 광장 특설무대에서 선보였다. 여주시는 세종대왕릉(영릉)에서 한글 우리 전통문화 체험장을 운영하고 대왕님표 여주 쌀과 고구마, 땅콩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했다. 이밖에 여강길 4 코스 주변 걷기와 남한강의 명물 황포돛배를 시승하는 ‘여주역사문화 탐방로’ 행사도 병행해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와 고려병원이 함께한 명품 가을 음악회 성료

여주고려병원이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음악회를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음악회는 여주고려병원이 주최하고 여주시보건소, 대한노인회 의료나눔재단, 코아즈건설 등이 후원한 이 행사는 지난 7일 오후 7시 여주 근린공원(상동)에서 원경희 시장과 이환설 시 의장, 함진경 보건소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여주 시와 여주고려병원이 함께 하는 ‘AUTUMN CULTURE CONCERT’ 가을 음악회는 소프라노 강수정, 테너 지명훈, 피아노 성우경 씨 등 국내 유명 성악가들이 화려한 무대 공연을 선사했다. 여주전철시대 개막과 여주 목 547주년을 축하하고 시민화합을 이루고자 음악회를 기획한 여주고려병원은 여주지역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내과와 정형외과, 안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 12개 과, 20여 명의 전문의료진이 12만 여주 시민을 위해 발로 뛰는 24시간 지역응급의료기관이다. 농촌지역에서 자주 보기 어려운 유명 성악가의 등장에 이날 가을 음악회를 찾은 수백 명의 주민은 유명 곡을 따라 부르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헌일 고려병원 부원장은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는 여주 남한강의 멋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진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는 누구나 살기 좋은 세종의 도시로 변화될 것이다”라며“여주 전철시대 개막과 함께 여주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으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여주고려병원이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역 주변 인프전무 대책마련 시급

여주와 성남을 잇는 복선전철(경강선)이 지난달 개통됐지만,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전무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여주역을 이용해 여주지역 관광지와 음식점을 찾아 헤매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6일 개최된 제22회 여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항진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난달 24일 개통된 여주역과 세종대왕릉역은 관광여주가 대도시로 빨려들어가는 ‘빨대효과’로 나타나 여주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여주시는 전철개통에 따른 여러 문제점이 돌출됐는데도 이에 대한 대책수립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여주역 주변 주차장은 불과 300여 대도 수용하지 못한다. 여기에 유료 주차장은 87면으로 시민들의 사용이 증가하면 주차장 부족 현상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여주시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여주역 주변 먹을거리(음식점)이 전혀 없는 상태다. 편의점도 하나 없어 이용객들이 너무나 불편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철승차권을 신용카드로 구입이 불가능해 현금 자동인출기 설치가 절실하다”며 “택시와 버스 승강장, 안내 표지판은 전기가 공급이 안돼 야간 시간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고 여주역 앞 도로 시설이 부실하게 설치되어 보행자는 물론 자동차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여주역사를 제외하고는 가로등 설치가 부족해 주변이 너무 어둡다”며 “여주지역 도로 표지판에 여주역 방향에 대한 안내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또 “여주지역 관광지와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등 연계버스 운영과 쓰레기통 설치, 여주관광안내책자와 안내 도우미 증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여주역을 이용하는 승객 40%가 65세 이상의 노인 승객으로, 이들을 위한 대중교통 운영과 역세권에 여주쌀밥집, 매운탕집, 국밥집 등 음식점 유치가 시급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주시는 통합 TF팀 구성이 필요하다. 여주-원주간, 이천-충주간 전철 개통에 대비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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