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시흥의 한 슈퍼마켓에서 점주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40대가 현금을 훔치려다 들켜 살인까지 저질렀다는 취지로 범행동기에 대해 처음 자백했다. 시흥경찰서는 18일 오전 이 사건 브리핑을 열고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한 A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8년 12월9일 오전 4시께 시흥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씨(당시 40대)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가 경찰에 한 진술에 따르면 그는 범행 이틀 전인 같은 달 7일 새벽 당시 임시로 거주하던 집 근처 슈퍼마켓에 들렀다가 깊이 잠이 든 B씨가 불러도 잘 일어나지 못하자 금고에 있던 현금을 보고 절도 범행을 결심했다. A씨는 사건 당일 흉기를 가방에 넣고, 마스크를 착용한 뒤 B씨가 잠들었을 만한 시간대인 오전 4시께 슈퍼마켓에 침입, 금고를 열어 현금을 훔치려고 했다. 이때 잠에서 깬 B씨를 본 A씨는 "돈만 가져갈 테니 가만히 있으라"고 했으나, B씨가 자리에서 일어나 저항하자 가지고 있던 흉기로 B씨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 같은 A씨의 진술과 관련, 경찰은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는지 등 사건 경위 전반에 대해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범행 후 주거지로 돌아가 혈흔이 묻은 옷을 갈아입고, 자신의 차로 대전과 진주를 거쳐 마산 본가로 가 은둔했다고 진술했다. 또 범행도구인 흉기는 대전의 고속도로에 유기했으며, 옷가지는 진주에서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17년 제작한 수배 전단을 본 제보자가 지난 2월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제조업 등 인력부족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유학생 활용 확대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시흥 소재 한국공학대학교는 18일 오전 10시 이 대학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심우정 법무부 차관, 황수성 한국공대 총장,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학 총장, 홍성신 엘케이정밀 대표, 벌러르 토야(몽골), 가파로브 자보히르(우즈베키스탄) 외국인 유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겸한 협약식을 열었다. 간담회에서 정부는 산학협력 대학에 취업맞춤반 운영을 지원산학협력 활성화 유도하고 대학은 산학연계형 교육 제공을 통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기업은 교육훈련을 위한 현장 시설·장비 제공 및 채용연계 등을 약속했다. 특히 외국인 장기취업 비자인 E-7을 활용 중인 기업 5곳과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명, 한국공대를 졸업하고 E-7으로 인근 센트럴 병원에 근로 중인 외국인 1명 등도 함께 참석해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학 및 기업 간 현장중심 교육 운영, 인턴십 등 유학생 인력 양성에 관한 사항, 외국인 유학생 취업을 위한 정보 공유, 기업의 인력수요를 고려한 대학의 유학생 유치 전략 수립 협력하기로 했다. 황수성 한국공학대학교 총장은 “공단에 위치한 우리 대학이 지리적 잇점을 활용해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면서 “오늘 협약을 통해 기업, 대학, 정부 등이 함께 제조 중기 인력난 해소에 일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승전인력을 실감하고 있다. 특히, 제조중소기업 인력난이 심각한 수준이다. 중기부가 우수 유학생과 유망 중소기업 DB를 토대로 AI기반 매칭 플랫폼을 조만간 만들 계획이다. 기업과 대학, 정부가 함께 협업해서 제조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18일 오전 7시께 정왕동 381번지 마전봉화교차로에 호우가 집중되면서 도로가 물에 잠겨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7시 현재까지 시청 인근에 75㎜ 폭우가 집중됐으며 지역 평균 강수량은 53.6㎜로 집계됐다. 시는 오전 5시 호우대비 전직원 비상근무 1단계, 6시 35분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재 305명이 출근 비상근무를 하면서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고 있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각 부서별, 동별로 직원들이 밤샘 근무를 하고 있다”면서 “시민들께서도 방송과 시 알림 문자 등에 신속하게 대응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에서 점주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40대가 사흘 만에 범행을 자백했다. 시흥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인 40대 A씨로부터 범행을 인정하는 자백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8년 12월9일 오전 4시께 시흥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씨(당시 40대)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에서 “내가 (B씨를) 흉기로 찔렀다. 죄송하다”고 진술했다. 지난 14일 검거된 이후 3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혐의에 관해 말하지 않던 A씨는 이날 오전 범죄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한 진술은 나오지 않았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전 10시40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사건경위 전반을 보강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조사를 거치면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자백한 사실 외에 수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지난 2008년 시흥의 한 슈퍼마켓 점주가 살해당한 사건의 유력 용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시흥경찰서는 16일 강도살인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8년 12월9일 오전 4시께 시흥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씨(당시 40대)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검은 트레이닝복과 복면으로 얼굴과 몸을 가린 채 매대에 있던 B씨에게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장면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고스란히 촬영됐으나, 당시 경찰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었다. 경찰은 지난 2월 A씨에 대한 결정적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뒤 지난 14일 오후 8시께 경남 소재 A씨의 주거지에서 A씨를 체포해 전날까지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 인정 여부 등에 대해선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시흥의 한 폐기물 업체에서 50대 근로자가 굴착기와 폐기물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5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0분께 시흥의 한 폐기물 수집업체에서 후진 중이던 굴착기가 폐기물 절단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A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굴착기 후면과 폐기물 사이에 끼인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굴착기 기사 50대 B씨가 A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아울러 안전수칙 미준수 사항이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시흥시는 15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오이도 중간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2024년 해면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시흥시 해양수산과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안돈의 시흥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당인상 오이도어촌계장과 김원봉 월곶어촌계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넙치종자를 방류했다.
시흥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시흥대야역’ 일원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역은 2013년 10월 고양 일산역과 안산 원시역을 잇는 수도권 전철 서해선의 전철역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2021년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으로 신설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준공업지역이나 저소득층 주거지역 등 민간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시흥대야역을 포함한 대야동 506번지 일원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0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앞서 시는 시흥대야역 일원 부지 약 7만5천㎡를 주거상업고밀지구로 개발해 주택 총 2천527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한 바 있다. 시가 시흥대야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시행하려면 예비 지역 선정과 본지정(내년 6월 예상)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시흥도시공사 등과 GH 본사에서 시흥대야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세용 GH 사장,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앞으로 ▲타당성 검토 및 현안 이슈 공동 대응 ▲지구 지정을 위한 토지 소유자 동의율 확보 ▲지역주민 의견 반영 및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혁신적인 재창조를 통해 새로운 원도심 재개발사업의 성공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시흥에서 발생한 슈퍼마켓 점주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15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8시께 살인 등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경남 소재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008년 12월9일 오전 4시께 시흥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씨(당시 40대)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의 범행 장면은 매장 내 페쇄회로(CC)TV를 통해 촬영됐지만 당시 경찰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직속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가 14일 오후 2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1997년 7월14일을 기념해 올해 처음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행사에는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 이남형 회장을 비롯해 윤기현 시흥시 행정국장. 시·도의원, 이북5도민회장, 북한이탈주민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표창, 정주의식 함양 강연,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장 표창에는 남북한주민 사회통합에 기여한 디딤돌봉사단, 하람회 정선미 회장, 시흥시목감종합사회복지관 임향아씨가 각각 수상했고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 염명자 부회장이 민주평통 경기부의장상을 수상했다. 윤기현 국장은 “올해 처음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 행사를 뜻깊게 생각하며 우리 시도 북한이탈주민들의 무난한 정착과 화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이남형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평범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먼저 온 작은 통일’이라 불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우리 시흥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 동행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