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용의자, 16년만에 경남 주거지서 검거

시흥경찰서 전경. 김형수기자
시흥경찰서 전경. 김형수기자

 

지난 2008년 시흥에서 발생한 슈퍼마켓 점주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15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8시께 살인 등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경남 소재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008년 12월9일 오전 4시께 시흥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씨(당시 40대)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의 범행 장면은 매장 내 페쇄회로(CC)TV를 통해 촬영됐지만 당시 경찰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