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정 결혼식 지원, 솔트베이 골프클럽

시흥 솔트베이 골프클럽(부회장 정경한)은 지난 27일 야외연회장에서 제5회 시흥시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시흥시,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세터, 시흥시 1%복지재단 등과 공동 주최한 결혼식은 시흥시 효도회 김규성 회장의 주례로 3쌍의 부부가 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150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으며, 지난 2017년 제3회 결혼식을 올렸던 정원우-바우티스타라셀(필리핀) 커플이 특별 손님으로 초청돼 의미를 더했다. 결혼식에 이어 뮤지컬 공연팀과 다문화 하늬바람 통기타팀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하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결혼식과 관련한 모든 시설과 식사, 피로연, 드레스와 양복, 결혼 사진첩 등 예식 관련 일체를 지원했으며, 경제적 여건상 가족여행의 기회가 어려웠던 3쌍의 가정을 위해 2박3일 제주도 가족여행을 준비했다. 여행경비도 전액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담 솔트베이 정경한 부회장은 이번 합동결혼식은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버리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은 물론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도시공사 설립등기 완료, 내년 초 출범예정

시흥도시공사가 내년 1월 정식 발족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시흥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등기절차가 지난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 추경을 통해 자본금 출자 등의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1월 정식 발족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주체적인 개발사업 추진을 통한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을 조직 변경해 시흥도시공사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흥도시공사의 설립을 통해 기존 개발사업의 LH 및 민간 사업자 참여에 따라 관외로 유출되던 개발 이익금을 관내 지역 개발에 재투자함으로써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 이익을 지역 주민에게 돌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하중ㆍ거모 공공택지지구 조성사업을 비롯해 옛 염전지구, 토취장 지구 등 잠재된 개발 수요가 풍부해 도시공사 전환 후에도 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도시공사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우려사항을 충분히 고려하고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시설관리공단의 15년 노하우를 디딤돌 삼아 시흥시 미래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추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시흥도시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다음달 제3회 추경예산안에 시흥도시공사 출자금 50억 원을 편성해 설립 자본금으로 출자할 계획이며, 이후 출범식은 시흥도시공사의 제반 상황을 고려한 후, 향후 일정을 조율해 개최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민원콜센터 첫 관문 통과…시흥시의회 자치위 원안 의결

지난해 예산삭감에 이어 지난달 심의보류됐던 시흥시 민원 콜센터 설치가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 소위원회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이 운영 효율성과 예산과다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부정적 입장이어서 24일 본회의에서 찬반 진통이 예상된다. 23일 시흥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시민의 불만요소를 해소하고 일관성 있는 대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사업비 약 15억 여원을 들여 민원 콜센터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270회 임시회 회기 첫날인 지난 22일 시흥시 민원 콜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자치위는 이어 23일까지 이어진 소관 심사보고에서 시민 입장에서 예산 투입 여부 등 1년간 고민 끝에 내린 결론 이라며 시는 콜센터 구축과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또 콜센터 운영 인력의 과다한 부분이 있어 시범적 운영 후 필요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달라고 의견을 제시하고 행정정보시스템의 DB구축 등을 통해 1차 민원처리율을 높이는 효율적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이 상임위의 이 같은 결정에도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24일 본회의에서의 최종 승인은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일부 의원은 센터 설치에 따른 인력 과잉과 초기 투자금, 운영 예산의 과다 등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 공약사항이기도 하며 인근 지자체들의 콜센터 운영은 이미 보편화 되고 시민들의 호응이 큰 만큼, 콜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민원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제도라고 말했다.시흥=이성남기자

은계 어울림센터 조건부 승인, 건립추진 2022년 완공예정

시흥시가 어울림센터 건립을 통해 주민친화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경기 R&DB센터에서 열린 제9차 경기도 제1투자심사에서 은계어울림센터-2(시흥 은계공공주택지구 복합커뮤니티센터-2 부지) 건립을 조건부승인 받았다. 시흥 은계택지개발지구의 인구증가에 비해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공공편의시설 확충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어울림센터(복합커뮤니티센터)의 건립이 가능해 졌다. 은계어울림센터 건립은 오는 12월 은계공공주택지구 준공에 이어, 최단시간에 주민을 위한 행정 대응을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건립 기본계획 단계부터 주민 수요조사를 거쳐 입주시설을 선정하는 방법으로, 출발부터 주민이 함께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승인에 은계어울림센터는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 2022년까지 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198억 원을 들여 공공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청소년 문화의집, 행복건강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공공도서관은 시흥시의 선진화 된 대출반납 시스템을 활용하고 청소년 문화의집은 도내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시흥시 실정에 맞게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 수혜 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오감체험 음식친화 프로젝트,삶을 스스로 바꾸는 아동요리교육

최근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면서 혼자 밥을 차려먹는 아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체험위주의 바른먹거리 교육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흥시는 성장기 아동들의 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아동요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스토리텔링 요리활동을 통해서 싫어하는 음식을 친숙하게 만들고 아이들에게 영양적으로 바람직한 성장발달을 도와주며 잘못된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5주차로 구성되며 1주차에는 에그포테이토 샌드위치 실습을 통한 안전한 조리도구 활용법 및 위생에 대한 이론교육, 2주차는 꼬마김밥 실습을 통한 영양소의 정의와 종류 및 식품군의 구성에 대한 교육, 3주차는 좋아하는 음식에 싫어하는 채소를 넣고 조리해보는 단계 소세지/불고기 핫도그 실습, 4주차는 입에는 달고 건강에는 않좋은 당, 짠맛을 내는 소금의 정체라는 주제로 치킨샐러드 요리실습, 5주차에는 베이컨말이 주먹밥 실습을 통해 패스트푸드와 슬로우푸드의 장ㆍ단점을 알아본다. 시 관계자는 성장기때부터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이해하며 자신의 식습관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학습에 재미의 요소를 넣어 자기주도적으로 바른 식습관의 방향을 찾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좋은 식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제10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공공ㆍ환경부문 대상인 학회장상 수상

시흥시가 지난 15일 사단법인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는 제10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공공ㆍ환경부문 대상인 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시가 출품한 곰솔누리숲은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주거단지 사이에 위치한 인공숲으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입증됐다. 단절된 도시숲을 연결해 시민들에게 도심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함으로써 조경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점과 앞으로 조경의 환경 분야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에 위치한 곰솔누리숲이 국내 유일의 미세먼지 저감숲으로 또 한 번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다. 제10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수상작들은 오는 20일까지 서울식물원 내 마곡문화관에 전시된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민추천을 통해 접수된 168개 작, 자체 출품 67개 작 등 총235개 작품이 접수돼 경합을 벌였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국민참여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총 17개 작품이 상을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국민참여 평가가 도입돼 서울을 비롯한 전국 4개 도시에서 총 1,294명이 현장 참여한 결과가 반영됐다. 시흥=이성남기자

대한민국 도시대상 지원체계부문 1위,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시흥시가 지난 1년 동안 도시공간과 도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 도시대상 지원체계부문 1위를 차지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17년, 2018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 이어 3년 연속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시군구의 4개 부문(도시사회, 도시환경, 도시경제, 지원체계)의 각 지표를 합산, 평가하며 특히, 올해는 접근성 지표를 도입해 단순히 생활 기반시설 수의 많고 적음만이 아니라 실제 주민이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는데 얼마나 편리한가를 반영하는 등 평가지표의 질적인 부분이 강화됐다. 시흥시는 4개부분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비도시지역 난개발 방지를 위해 정책발전과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운영 및 개발제한구역 시민체험단 등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홍보 노력으로 사회조사 보고서 공표, 시흥 인포스토리 개설, 시민인권학교 개설, 학습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은 다른 지자체와 다른 특별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흥=이성남기자

“보조금 받고 경유차 폐차하세요”

시흥시는 노후경유차에서 발생되는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ㆍ출고된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4천800대를 대상으로, 약 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총 2천909대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도 지원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다. 조기폐차 신청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고, 시흥시에 등록된 차량 중 신청일 이전 2년 이상 연속으로 대기관리권역(서울ㆍ인천ㆍ경기도)에 등록된 차량 등이 지원 대상에 해당 된다. 총중량 3.5톤 미만의 차량은 최대 165만원 한도 내에서 신차 구매와 관계없이 차량 기준가액의 100%를 지원하고, 총중량 3.5톤 이상의 차량은 신차 구매 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상세 자격 조건과 지원 기준, 신청 절차 등은 지원신청서 접수를 주관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시는 조기폐차 후 LPG 화물차(1톤)를 신규 구매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4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원가능 차량 물량은 총 9대로, 조기폐차와 함께 신청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들의 참여 방법 및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자원특화단지… 주민 반대로 난항

시흥시가 고물상들로 인한 환경저해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특화단지가 인근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표류 위기를 맞고 있다. 14일 시흥시에 따르면 자원순환특화단지는 오는 2022년 말까지 거모동 58일원 26만9천5㎡에 민간투자방식으로 1천400여억 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개발제한구역에 난립한 1천100여 개의 재활용업체(일명 고물상) 중 수질이나 대기 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업체를 중심으로 120여 개 업체를 선정, 입주시킬 예정이다. 재활용 업체들로 인한 그린벨트 훼손 및 도시미관 저해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이 일대를 국가자원순환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고물상들이 취급하는 재활용품이 대부분 인근 시화산업단지에서 나오는 것들일 것이라며 업체들이 고철 등 각종 재활용품 등을 분류하거나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주민들은 자원순환시설 백지화, 시흥자원순환단지 결사반대 등을 주장하고 있으며 자원순환특화단지의 특수법인(SPC)설립 근거인 조례폐지를 위해 이날 주민 1만2천여명의 반대서명을 받아 주민청구를 시에 제출했다. 또 시흥시 자원순환특화단지 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주택가 한가운데 폐기물처리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안되며 반드시 백지화해야 해야 한다는 사명으로 나서게 됐다면서 자원순환단지의 설립조례 폐지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이곳은 시화산단 조성 당시 토취장으로 사용된 곳으로 주민들이 우려하는 대규모 쓰레기 소각장이나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등이 들어 서는 것이 절대 아니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깨끗한 환경의 자원순환단지가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자원순환특화단지 입주업체 수는 123개소로 시흥시는 지난 5월 열린 제266회 임시회기 중 제출한 시흥시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출자 등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됨에 따라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0~2021년 토지보상 및 공사에 착공해, 2022년 도시기반시설 설치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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