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지부장 김성현)는 지난 24일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시흥시 방산동 소재 포도 농가 2곳에 피해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일손돕기에는 김성현 지부장을 비롯해 함병은 북시흥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 직원 20여 명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태풍으로 인해 파손된 비닐하우스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으며, 작업 후에는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함께 가졌다. 김성현 지부장은 큰 태풍으로 인해 시름에 잠겨 있는 농가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에 함께 힘써준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아쿠아펫랜드-해양생태과학관으로 이어지는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동아시아 해양생태관광 허브 조성에 나섰다. 시는 24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시화 MTV내에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 해양레저 클러스터 추진 상황과 아쿠아펫랜드,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 참여 등 향후 전반적인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밝혔다. 윤진철 시 미래전략담당관은 공모사업 선정을 둘러싼 도내 해안 도시 간 경쟁이 불가피 하다며 시 재정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을 통한 관광산업 역할 수행과 전 세계 관상어 시장 선점을 위한 아쿠아펫랜드 조성 계획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시가 전 세계 관상어 시장 선점을 위해 조성 중인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아쿠아펫랜드는 다음달 기공식을 갖고, 2021년 9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쿠아펫랜드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관상어 생산ㆍ연구 시설과 관련된 용품 판매, 유통 시설, 관상어 품종 양식 연구 시설 등이 들어선다. 아쿠아펫랜드 조성으로 연간 116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연간 방문객은 150만 명, 창출 일자리는 315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6월 착공한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16만㎡)으로 호텔, 마리나 시설 등과 함께 구축되는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의 중심 시설이다. 2020년 웨이브파크 개장 및 관광, 상업, 마리나 시설 착공, 2023년 주상복합 시설 착공으로 2025년까지 복합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등 해양자원의 고부가가치화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시 미래전략담당관은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신속하게 조성하고, 서해안 주변 도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해양레저 관광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나아가겠다면서 풍부한 해양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시흥시가 미래 해양도시로 거듭나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거북섬 레저 복합단지는 총 5천6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화 MTV 거북섬 및 문화공원 일원 32만5천300㎡ 부지에 들어서며 지난 6월 1단계(웨이브파크)가 착공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가 출시 1주년을 맞아 올해 누적 판매액(2019년 9월 기준) 200억 시루를 달성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누적 판매액 200억 시루 가운데 지난 2월 도입한 모바일시루 발행액은 130억 시루로, 지류(상품권형) 시루의 2배에 이르고 있다. 도입 초기 스마트폰 QR결제라는 생소한 방식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원격결제, 선물하기 등의 기능과 높은 사용편의성으로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모바일시루 앱 사용자는 현재 시흥시 경제활동인구 25만여 명 중 14%인 3만6천여 명으로, 올해 300억 시루로 목표를 증액했다. 시흥화폐 시루는 관이 주도하는 여타 지역화폐와는 달리, 민과 관이 합심해 2년여의 준비를 거쳐 도입모델을 수립하고 민관합동 시흥화폐 발행위원회가 운영의 최종 결정을 하는 민관협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에서 구매하고 QR코드로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지역화폐인 모바일시루를 도입해 획기적인 사용편의성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앱 기반의 모바일시루는 종이화폐나 카드처럼 결제의 수단으로만 사용되는 것을 넘어 지자체 홍보 등 활용의 확장성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청년기본수당, 산후조리지원비 등 복지비를 대상자들이 어플리케이션만 깔면 모바일시루로 충전돼 직접 전달방식과 비교할 수 없는 정확성과 편의성, 행정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시흥화폐 시루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 내 가맹점은 현재 5천300여 개소로 지역 내 소비의 역외유출을 막기 위한 지역화폐 도입 목적에 최대한 부합하기 위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서민경제 영역에서 최대한 쓸 수 있도록 가맹점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2018년에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2019년에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회 오인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시흥다)이 지난 18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에서 자원순환특화단지 건설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사업 취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오 부의장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자원순환특화단지의 그간 경과를 설명하며 시의회는 지난 5월 제266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자원순환특화단지(시흥 에코밸리 주식회사 설립 및 출자 등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의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의회는 조례안을 의결하면서 주민들을 위한 몇 가지 주문사항을 제시했는데 의회가 주문한 사항 중 어느 것 하나 지켜진 것이 없다 며 이대로 시간만 끌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그 진정성마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또 그는 지난 7월 말부터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시작돼 지금은 전면백지화를 요구하고 있고 시민들은 건강권과 주거권을 위협당하고 있다고 한다 며 자원순환특화단지 전면 재검토를 통해 사업 취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시에 촉구했다. 오 의원은 끝으로 시민이 주인인 새로운 시흥은 달라야 한다 며 시민을 위한 단호한 결단이 필요한 때인 만큼 시장님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자원순환특화단지가 일반산업단지가 아닌 재활용 산업 중심단지로 조성돼야 하며 자원순환특화단지는주민들의 기피시설로 예상되는바 주민들의 반대의견이 있을 때 주민과 지역구 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참여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설명회 시 나온 주민들의 의견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올해의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민대상에 정부귀씨(월곶어시장 상인회장), 최우수상에 박종식씨(대야동 주민자치회 회장), 우수상에 이광재씨(정왕전통시장 상인회장)가 각각 선정됐다. 시민대상을 수상한 정 씨는 2009년부터 월곶 어시장 상인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월곶포구축제 개최, 월곶해안로 환경정비활동, 적십자 봉사활동 등 여러 활동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웃사랑을 위한 다수의 활동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 씨는 2006년부터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2017년 주민자치회 회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선도적인 주민자치사업의 운영으로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발돋움하면서 주민자치발전에 이바지했다. 다다마을관리기업 설립에 적극 참여하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 씨는 2006년부터 정왕 전통시장 상인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했으며 2015년부터 뒷방울 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추진, 외국인 상인회와 자율방범대 활동으로 다문화 시대에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 결식아동을 위한 3사랑 밥터 운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 왔다. 시민대상은 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하여 헌신 봉사한 최고의 시민을 찾아 시상하는 상이다.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1개월간의 접수기간 동안 총 28명의 후보자가 접수됐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덕망을 갖춘 지역인사와 전문가들로 공적심의위원을 구성했고, 2회의 걸친 공적심사로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고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쳤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있을 제31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제44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에서 시민중심의 안전제일도시를 추구하는 노력의 성과로 최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민선7기 핵심시정인 시민중심의 안전제일도시를 추구하는 노력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경기도에서는 31개 시ㆍ군 중 유일하게 시흥시가 수상했으며 전국 228개 시ㆍ군 중에서는 부산 수영구와 함께 2개 시에 수여됐다. 시흥시는 2017년과 올해 민방위 비상대비훈련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면서 중앙정부로부터 민방위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역특성을 반영한 재난안전홍보영상 자체 제작 시민교육, 경기도 최초 생활민방위교육 운영, 가뭄 등 비상시 급수시설, 농업 및 생활용수 공급, 비상대피시설 다문화 안내표지판 일제정비 등을 통해 시민중심의, 지역특성에 맞는 재난 대비 역량을 기르는 데 역점을 둔 결과다. 임병택 시장은 변화하는 지역안보 및 재난환경에도 발빠르게 대처해 민선7기 공약이었던 안전제일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따듯한 마음으로 시민 개개인이 행복해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인구 50만 대도시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행정조직 개편안이 시의회 심의과정에서 일부 수정되면서 제동이 걸렸다. 당초 시의 조직개편안은 2국 9개과를 신설하는 방안이 상정됐지만, 시의회 심의에서 2국 7개과로 수정 의결된 것이다. 19일 시흥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자치행정위는 이 날 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에 대해 당초 2국 신설, 본청 및 사업소에 9개 과를 새로 설치하는 안을 심사해 2국 신설 및 7개 과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주민과와 예산법무담당관 등 2개 과의 신설은 좌초됐다. 시의회는 또 언론홍보담당관실을 현재 부시장 직속에서 시장 직속으로의 변경하는 안에 대해서도 거부했다. 안선희 시의원은 2개 직속기구에서 3개로 늘리는 안을 올린 것은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려는지, 아니면 욕심이 많은 것인지 시의회를 너무 우습게 보지 말라고 질책했다. 홍원상 시의원도 미래전략담당관실은 사업부서가 아니냐, 고충담당관실을 비롯해 시장 직속기구를 모두 부시장 직속으로 내리라고 요구했다. 상황이 이렇자 앞서 자치행정위원회 송미희 위원장과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2국 9과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던 집행부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송 위원장이 그동안 집행부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해 놓고 상임위 소속 위원들과는 소통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시의 한 공무원은 담당부서에서 수차례에 걸쳐 해당 상임위원장과 협의과정을 거쳤다는데, 상임위원장은 정작 상임위원들과의 협의가 없었다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으며, 또 다른 공직자는 정책이 결정되기도 전에 과장, 국장 보고도 안하고 시의회에 보고부터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송미희 위원장은 집행부가 제출한 안에 대해 확답을 한 것은 아니었으며, 의원들이 개별적인 의견을 내는데 대해 위원장이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시흥=이성남기자
2019 문화관광 우수축제이자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제14회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시흥갯골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 하에 생태놀이체험 구역과 생태예술공연 구역으로 운영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갯골 패밀리런 등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 갯골놀이터, 소금놀이터, 나무숲공연장, 수영장 예술극장, 갯골달빛난장 등 20가지의 프로그램 존이 운영될 예정으로, 총 118개의 프로그램과 공연이 3일간 진행된다. 주말에는 마임, 재즈 등 가을밤에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을 한곳에서 골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주말 오후 4시부터는 갯골에 사는 동식물을 주제로 한 갯골퍼레이드도 즐길 수 있다. 갯골축제 대표 공연프로그램인 어쿠스틱음악제도 더욱 풍성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폴킴, 양희은, 죠지, 십센티 등의 유명한 아티스트들 뿐 아니라 시흥 청소년으로 사전 선발된 시흥싱어, 시흥시립합창단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에도 차 없는 축제를 이어 나간다.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내 일반 차량 진입은 전면 통제되며 마유로 등 축제장 진출입로가 통제될 예정이어서 자가용 운전자들은 각 동 및 시흥시청에 주차 후 축제장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축제장 내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환경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으로 직접 개인 식기와 텀블러를 가져오는 방문객은 푸드트럭에서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축제정보는 갯골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에 소재한 한 농협 직원들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위험에 노출된 노부부의 피해를 막아 화제다. 시흥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인지하고 사전에 차단한 농협직원 2명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감사장과 시민경찰 배치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과 농협 등에 따르면 80대 노부부는 최근 아들이 사채업자에게 납치됐으니 5천만 원을 인출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평소와 달리 다급한 표정으로 거액을 인출하려는 노부부를 본 시흥농협 동서로지점 직원들은 순간적으로 보이스피싱임을 직감, 시간을 끌면서 노부부를 안심시킨 뒤 아들과 직접 통화해 송금을 차단했다. 노부부는 지역주민으로 직원들과 안면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이 경찰이고 경찰이 시민이 되어 서로가 서로의 안전을 살펴주는 안전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범죄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시민경찰 배지를 수여하고 시민경찰로 지정하는 경기남부청 프로젝트다. 시흥=이성남기자
어린이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용기를 주고,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재기할 기회를 주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가진 사람, 배운 사람들이 더 많이 일해야 합니다.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전무했던 지역에 사비를 들여 지역아동센터를 설립, 운영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시민이 있어 화제다. 시화공단에 소재한 일신밸브 김현조 회장(78)이 그 주인공. 김 회장은 지난 2007년 아동복지시설 인가를 받아 시흥시 매화동 소재 자신의 회사건물에 매화동 지역아동센터를 마련했다. 개소 후 2년 동안은 매년 1억 원의 운영비를 김 회장이 부담했지만, 이후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에 운영주체를 넘겨 전문적인 센터운영을 맡겼다. 김 회장은 아이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회사와 센터가 같은 건물에 있는 탓에 아이들의 불편을 염려해 지난 2015년 현재의 매화동 부지를 매입, 3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 센터를 이전했다. 당시 토지구입비와 건물신축에 따른 비용 약 4억 원도 김 회장이 지원했다. 현재는 시가 운영비의 60%를 부담하고, 나머지 40%인 약 500만 원의 운영비도 매달 부담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년 동안 매화동 거주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그가 지원한 금액은 7억 5천여만 원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장애인센터나 노인복지관에도 매월 200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공인회계사이기도 한 그가 매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과거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에 공인회계사로서 일할 때 시흥시 목감사회복지관 관장을 만난 것이 인연이 됐다. 김현조 회장은 저도 회사가 어려울 때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어려울 때 작은 도움은 누구에게나 큰 힘이 된다면서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것이 곧 나의 책임이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