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3일 조용익 시장(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도당동 소재 DB하이텍(주) 부천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현장 훈련했다. 이번 훈련은 ‘2022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누출사고를 대비한 실전훈련으로, DB하이텍(주) 가스저장소에서 운반작업 중 유해가스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경기도, 부천소방서, 부천 원미·소사·오정경찰서, 군부대, 민간단체 등 20개 기관(단체) 2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량, 화생방 제독 차량, 방수드론 등 장비 60여 대가 동원됐다. 특히,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을 통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적 재난 대비 다중이용시설 행동요령 교육,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함께 해 재난 발생을 대비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조용익 시장은 “재난은 결코 우리의 준비를 기다려 주지 않고, 미리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라면서 “계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예기치 않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훈련을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시
김종구 기자
2022-11-23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