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학·산업계와 손잡고 지역혁신 시동

지산학(지역-산업-대학) 협력 강화·외국인 유학생 정주 지원·라이즈 공모 대응 등 실질 논의

2025년 제1회 부천시·대학 상생발전협의회 회의에서 부천시와 대학, 기업·산업계 위원들이 상생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신규 위원들이 위촉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수 온세미컨덕터코리아(주) 상무, 이종철 (사)부천강소기업협의회장,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 신동학 부천산업진흥원장, 김종일 가톨릭대학교 교학부총장).부천시 제공.
2025년 제1회 부천시·대학 상생발전협의회 회의에서 부천시와 대학, 기업·산업계 위원들이 상생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신규 위원들이 위촉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수 온세미컨덕터코리아(주) 상무, 이종철 (사)부천강소기업협의회장,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 신동학 부천산업진흥원장, 김종일 가톨릭대학교 교학부총장).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지역 대학 및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시청 창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부천시-대학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부천산업진흥원, 부천상공회의소, 부천강소기업협의회,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등 주요 산·학 기관들과 지산학(지역-산업-대학)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지산학 협력체계 강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주 여건 개선 △경기도 라이즈(RISE) 공모사업 대응 전략 마련 등이었다.

 

참석자들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부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경기도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공모사업에 대해, 지역 대학과 산업계가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은 “부천시는 지역 대학과 산업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는 지산학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작지만 실현 가능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정기적인 지산학 거버넌스를 운영하며, 정책 발굴과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천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혁신을 이끄는 모델로 자리잡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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