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쌀(품종:추청)이 국가인증농식품제도 중 하나인 지리적 표시 제79호로 등록됐다.21일 시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9일 ㈔김포금쌀사랑회 사무실에서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김포금쌀사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쌀 지리적 표시 등록증을 수여했다.이번 김포쌀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김포쌀의 명성과 품질에 대한 법적제도적인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소비자는 다양한 쌀 브랜드 중에서 더욱 안전하고 품질 좋은 김포쌀을 믿고 구입할 수 있어 홍보효과와 시장차별화를 통한 부가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금쌀사랑회 권오규 대표는 우리에게 더 많은 숙제가 주어졌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고품질의 김포쌀 생산을 위해 품질향상과 관리에 노력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가 도시철도를 서울지하철 9호선과의 직결을 백지화하는 대신 전구간을 지하화하고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시는 20일 오후 김포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철도전문가와 시민대표, 관계 공무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김포시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제시했다.시는 신도시 내 4개 역사를 포함해 모두 8개 역사를 신설하고 총 연장 23.65㎞를 지하로 건설하는데 1조8천2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고 밝혔다.시는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5호선, 공항철도 등과 환승하는데 2~5분 소요돼 직결안보다는 다소 불편하지만 경제적 측면에서 유리하고 예산 확보가 가능한 최적의 대안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서영엔지니어링 임영수 전무는 기술비용적 측면으로 합당한 계획이지만 전구간 지하화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운영경비를 줄이기 위해 2량 1편성 4분 시격의 무인시스템이 더 타당하다고 제시했다.D2엔지니어링 민병훈 부사장은 차량선택과 외곽지역 지상건설 등으로 사업비를 절감하고 관리인원을 최소화해 운영비를 절감할 것을 제시했고, 한국철도시설공단 노병국 처장은 심도를 깊게 해 개착식이 아닌 터널을 뚫는 공법 적용과 차량기지 공유, 승강장 폭 감축 등으로 건설비를 줄이고 시격 단축과 차량기지 상부 상업시설 개발, 회생에너지 활용으로 운영비를 절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반해 범시민김포지하철추진위 심민자 사무국장은 시의 환승안 선택은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할 수 있는 광역철도시스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결과라고 지적했고, 김포중전철추진시민연대 이기형 대표는 국책사업인 신도시를 건설해놓고 국가는 손을 놓은 채 무책임하게 지자체에게 철도건설을 모두 부담하라고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도시철도가 서울지하철 9호선과의 직결이 무산되면서 이에 대한 책임공방과 풍무역사 부활을 주장하는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김포시 풍무동아파트연합회(회장 김수영)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9호선 직결안이 무산됐는데도 풍무역사를 배제하려는 의도를 용납할 수 없다며 유영록 시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풍무동 주민은 지난 지방선거 때 유 시장의 9호선 직결 공약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의명분 때문에 목소리를 자제해 왔다며 그러나 9호선 직결이 무산되고도 가운데 중자 中전철이라는 궤변과 풍무역사 배제 의도를 방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 20일 열릴 도시철도 공청회가 요식행위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풍무동 주민을 대상으로 별도의 공청회 개최를 요구했다. 풍무동아파트연합회는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시장 탄핵을 위한 주민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수형 회장은 민선 4기 때 추진하던 도시철도도 폭 2.75m짜리 중(中)량전철이었지만 경전철이라고 불렀다며 같은 경전철로 도시철도를 추진하면서 풍무역사를 배제하겠다는 것은 결국 실패한 공약을 인정하는 셈이다고 주장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문화원(원장 강보희)은 김포의 전설을 만화책으로 엮은 만화로 보는 김포의 전설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문화원 관계자는 신도시개발 등으로 급격히 도시화가 이루어지면서 김포로 이주해오는 시민들이 많지만 김포의 전통문화나 전설, 설화 등을 접하기가 쉽지 않아 재미있게 김포의 옛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만화 김포의 전설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가 지난 해 편성, 집행한 예산에 대해 결산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정하게 예비비를 지출하는가 하면 과다한 예산의 불용처리가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지난 해 예산집행에 대해 지난 1일부터 1주일여 결산심사를 실시한 결과, 집행한 14억여원의 예비비중 8억여원이 부적정한 집행이란 지적을 받았다. 시는 지난 해 폭설때 재난관리기금에서 지출해야 할 4억원의 제설작업용 염화칼슘 구입비를 비롯, 조직개편에 따른 시설비와 물품취득비 4천266만원, 동절기 폭설에 따른 도로 및 마을안길 정비 3억 5천만원을 모두 예비비에서 지출했다. 지난 해 10월 조직개편에 따른 시설비 및 물품취득비와 동절기 폭설로 인한 마을안길 정비는 집행원인이 개시된 시점을 감안할 때 예비비 지출 조건인 예측할 수 없는 원인이 될 수 없어 예비비의 주먹구구식 집행이라는 지적이다. 과다한 미징수 세액과 불용액 발생도 해마다 반복되고 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 시는 지난 해 징수결정한 총세액 6.5%를 무재산, 거소불명 등을 이유로 징수를 포기했으며 이는 세정과, 환경보전과, 대중교통과, 차량등록사업소 등 체납세 징수의 행정력 분산이 가장 큰 원인으로 해마다 지적되고 있다. 불용액 과다발생은 심각한 실정이다. 지난 해 불용액은 일반회계 세출부분 예산현액의 2.6%에 달해 치밀한 세부계획과 사전행정절차 없이 무리하게 추진, 과다한 예산이 매년 사용되지 못하고 이월되고 있다. 못자리 상토, 언어바우처, 정보화마을 사업 등은 사업추진이 폐지되거나 잔액이 발생했는데도 추경때 방치, 그대로 불용됐으며 각 부서별 위원회 운영비도 위원회 운영실적이 저조, 모두 불용처리됐다. 또 신곡4거리 고가차도 설치공사 실시설계 용역비,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타당성 조사 및 도시계획 시설결정 용역, 감정동 농수로 정비, 평화의 소 공원 조성, 대명항 농산물 직판장 설치사업 등은 정확한 사업계획없이 무작정 예산을 확보하거나 시비를 확보치 못해 국도비마저 모두 불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아름실버대학 급식비와 명품 연농가 소득원화 사업 등은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고도 사업을 추진하지 못해 전액 불용처리됐다. 심명순 예결특위위원장은 이번 결산검사에서 나타난 지적사항은 모두 해마다 반복되고 있어 공직자들의 예산편과 집행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편성되지도 않은 예산을 불법 집행하고 업무추진비를 상임이사 사적으로 집행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김포시의회 조승현 의원은 지난 13일 시정질의에서 허위공문서를 작성해 재단 상임이사의 업무용 차량 구입 예산을 부당하게 집행하고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집행, 모두 환수조치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재단은 지난 해 상임이사 차량을 구입하면서 11, 12월 두 달 임차료가 300만원 뿐인데도 지출원인행위 기안에는 3천만원으로 허위 기재한 뒤 차량보증금으로 예산에도 없는 1천310만4천원을 집행, 3천117만6천원의 2700cc급 그랜져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시의장과 부시장의 업무용 차량인 2500cc급 보다 높은 등급 차량으로 공용차량 관리규정을 위반했다.이에 대해 조 의원은 2천만원 이하 공사와 용역 등에 한해서만 수의계약이 가능한데도 월 86만6천원의 임차료에 차량가격이 3천만원이 넘는데도 수의계약으로 보증금을 지급하고 계약을 체결한 것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또 재단 상임이사는 청내 공직자만을 상대로 업무추진비를 사용해야 함에도 사적으로 축부의금 등 320만원을 사용해 시가 뒤늦게 전액 환수 조치하고 경찰 조사마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조 의원은 출범한지 1년도 안된 재단이 비리 백화점이 되고 있다면서 회계질서 문란과 청렴의무 위반, 품위손상 등으로 상임이사를 해임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홍준표 재단 상임이사는 임차용 차량을 구입했다가 중도 반납할 경우 위약금을 물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보증금을 낼 수밖에 없었다며 업무추진비도 청내 부서장이 아닌 기관장인만큼 공직자 뿐만 아니라 각급 단체의 애경사에도 축부의금을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9월부터 김포시 공업지역 내 산업단지의 용적률이 350%까지 완화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개발행위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김포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김포시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일반공업지역과 준공업지역에서 현행 각각 250%와 230%의 용적률을 일괄 적용해오던 것을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는 각각 350%, 300%까지 건축할 수 있다.또 국가일반도시첨단 산업단지에서는 모두 350%까지 용적률이 완화된다.이와 함께 지난 3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연접개발 제한이 전면 폐지됨에 따라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토지형질변경의 경우 주거상업지역은 1만㎡ 이상, 공업지역은 3만㎡일 때는 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3만㎥ 이상의 토석채취도 마찬가지다.다만, 산업개발진흥지구 내에서는 건축물에 따라 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고 시의 건축허가만으로 건축할 수 있다.관리지역과 농림지역에서 토지형질변경의 개발행위를 허가할 수 있는 규모도 마련됐다. 5천㎡와 1만㎡까지만 허가할 수 있었던 보전생산관리지역은 각각 1만㎡, 2만㎡로 늘어났고 계획관리지역과 농림지역에서는 현행대로 3만㎡까지 허가할 수 있다.이밖에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역에서 평균 층수를 18층으로 제한했던 규정을 폐지했고, 시도시계획위원회의 분과위원회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행위와 토지거래허가 의무사항을 직접 심의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천효성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공업지역의 용적률을 법률이 허용한 최대 규모로 완화하고 연접규제 폐지에 따른 난개발 방지를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규정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김포한강로가 11일 정오 전면 개통된다. 김포시는 10일 임시 개통한 김포한강로의 차량운행을 위한 도로시설물 등에 대한 점검과 보완작업이 끝남에 따라 전면 개통키로 했다고 밝혔다.김포한강로 개통으로 운양동 한강신도시 입구에서 올림픽대로 행주대교 남단까지 40여분 이상 걸리던 것이 10분 내외로 크게 단축되는 것은 물론 김포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까지는 40여분이면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48번 국도 등 기존 도로의 교통량도 상당 부분 흡수해 김포지역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행주대교 남단 2.8㎞ 구간의 공사가 늦어지면서 당분간 병목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가 1년여간 추진해 온 중전철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연장(직결)계획이 2조원대가 넘는 막대한 건설비로 사실상 포기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김포시는 10일 경기도의 보완 요구로 다시 마련한 김포도시철도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한 20일 예정된 2차 시민공청회에 9호선 연장안을 내놓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시가 이번 공청회에 제시할 9호선 직결 대안은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는 두 가지 방안으로, 하나는 중(中)량전철(이하 중전철)이고 나머지 하나는 경전철이다. 모두 8개 역사, 1편성 4량 규모로 지하로 건설하는 것은 마찬가지나 차량 크기(중전철 2.75m17.5m, 경전철 2.65m13.5m) 등으로 인해 중전철 건설비는 1조8천200억원이, 경전철은 이보다 500억원이 적은 1조7천7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간 운영비는 중전철이 310억원, 경전철은 250억원으로 60억원의 차이를 보였으며,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은 중전철은 0.79, 경전철은 0.83으로 경전철이 높았다.반면, 추진을 포기한 중(重)전철의 9호선 직결안은 서울시 요구를 받아들여 역사규모를 8량으로 늘리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요구대로 신도시에 역사 하나를 추가할 수밖에 없어 총 건설비가 2조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운영비도 연간 340억원이 들고 B/C도 0.73으로 경제성이 크게 떨어져 시 재정형편상 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이번 공청회에 내놓을 기본계획변경(안)은 지난 1년 동안 9호선 직결을 추진했으나 성과없이 시간만 낭비했다는 지적과 함께 사업비만 크게 늘어났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1조7천800억원이면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던 9호선 직결 사업비가 올해부터는 2009년 단가(2007년 대비 건설지수 12.21% 증가)를 적용해야 돼 2조800억원으로 3천억원이 늘어났다.10개 역사를 지어도 1조5천억원대로 추정됐던 지하 경전철 건설비도 8개 역사만 짓는데도 1조7천700억원으로, 중(中)전철은 1조8천200억원으로 증가했다. 10개 역사를 다 건설하려면 1조9천100억원이 드는 것으로 예측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는 9호선 직결안은 내놓지 않을 것이라며 시 재정을 감안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전문가와 시민의견을 수렴해 최종 대안을 빠른 시일내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할 김포레코파크(김포하수처리장)가 착공 2년여 만에 준공됐다.시는 지난 6일 감리단장 등 전문가, 관계 공무원, 현장소장, 체육시설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레코파크 준공에 따른 현장검사를 실시했다.김포레코파크는 기존 하루 4만t 처리규모의 하수처리장을 개량해 하루 8만t 처리규모로 증설한 것으로, 동 지역과 김포한강신도시의 오수를 완벽히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하수처리시설은 지하에, 지상에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비롯해 시민 친화적 인라인스케이트장, 그라운드 골프장, 풋살장, 족구장 등 체육공원을 조성했다.김포레코파크는 ㈜포스코건설 외 7개사가 참여한 푸른김포㈜가 총 사업비 891억원을 들여 건설한 김포 최초의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포스코 등 3개사가 오는 15일부터 2032년 12월31일까지 21년여 간 운영한 뒤 시에 소유권을 넘긴다.임종광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하수처리시설은 혐오시설로만 인식돼 왔으나 깨끗한 물 처리와 냄새 없는 시설이 갖추어져 이제는 친환경 시설이라 할 수 있다며 특히 옥상에는 전용 스포츠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