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역 소재 한세대학교 이공계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특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15주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예비 졸업생 15명과 1대 1 개별상담을 통해 진로설정, 커리어 로드맵 구성 등 취업 전반을 지원한다. 3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집단 교육 시간에는 진로상담 및 이미지메이킹 전문강사를 초빙,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경철 시 경제환경국장은프로그램 수료 후 최신 취업정보 제공, 면접컨설팅 등 체계적인 1대 1 관리 상담 서비스를 통해 수강생 모두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포=이승환기자 leesh@ekgib.com
1969년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대표 황인철)는 11일 오전 김포시청 1층에서 KAL기 납북 미귀환 11인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황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아버지(황원 씨)를 그리워하며 남북한 당국에 아버지를 비롯한 미귀환 11명의 생사확인과 인도적 송환을 호소하는 편지를 낭독했다.황 대표는 그동안 유엔 인권이사회와 국제적십자사 등을 통해 생사확인과 송환을 요청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납북된 지 42년이나 지났지만 국민이 힘을 모아주면 생사확인과 상봉, 송환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납치피해자 가족회는 1969년 KAL기 납북사건과 가족들의 애절한 송환 촉구 운동, 그동안의 활동 상황 등이 담긴 사진 20여점을 12일까지 시청 로비에 전시한다.또 납치피해자 가족회는 지난 달 27일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처음으로 캠페인을 시작, 피랍일인 12월11일까지 전국을 돌며 지속적으로 북한의 납치 행각을 알리고 돌아오지 못한 11명의 생사확인과 제3국에서의 상봉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한편 KAL기 납북 사건은 1969년 12월11일 강릉 상공에서 북한 고정 간첩 조창희가 강릉발 김포행 KAL기를 납치해 북한으로 끌고 간 사건으로, 북한은 납치한 승무원, 승객 50명 가운데 39명만 이듬해 보내고 지금까지 11명에 대해선 생사 여부조차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yang21c@ekgib.com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이번 훈장을 준 것으로 알고 한국농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강소농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지난 6일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영희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장(전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장)은 평생을 내고장 농업발전에 헌신한 인물이다.이 회장은 31년간 농촌지도자회 활동으로 김포시와 경기도의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면서 2만여㎡의 농촌지도자 공동운영답을 경작하고, 그 수익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 등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농촌지도자회 회원들과 함께 많은 사업을 추진했다.이 회장은 특히 지난 2009년부터 3년째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농업정책 수립시 농업인들의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농업인을 대변하며 끊임없이 정책을 제안했다.최근에는 캄보디아 등 농업이 낙후된 국가에 농자재와 농업기술을 지원,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그는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작은 힘을 보탰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되니 기쁘다며 농촌을 지키며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있는데 혼자 이런 큰 상을 받게 되니 송구스런 마음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같은 이 회장의 훈장 서훈에 지역 농업인들의 자부심 또한 높다.송용섭 시농업기술센터장은 이 회장의 석탑산업훈장 서훈은 개인의 영광일 뿐만 아니라 김포지역 농업인들도 지역농업의 큰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김포의 모든 농업인들의 노력이 이러한 성과를 낳은 것 같아 기쁘다며 우리 농업이 국내외 여건 변화를 극복해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농업 성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농업인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풍무동 환경개선범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수영, 이하 풍대위)가 지난달 말 경기도에 제출된 김포도시철도기본계획변경안의 풍무역사의 위치에 강력 반발, 유정복 국회의원에게 풍무중앙역사 설치에 대한 사과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풍대위는 9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유정복 의원이 풍무중앙역사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주민들을 현혹시켰다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풍대위는 유 의원이 그동안 풍무중앙역사의 추가비용이 2천억원이라고 주장해 왔으나, 시가 주민에게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1천억원에 불과해 두 배나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또 유 의원이 풍무중앙역사의 연장 거리가 2.4㎞라고 주장해왔으나, 이 또한 시 자료에 의하면 1.8km, 주민들이 측정한 자료에 의하면 1.2km 연장되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어어 풍대위는 유 의원은 풍무역사의 선수동 위치는 시네폴리스와 연계성이 강해 풍무동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시네폴리스 1구역은 걸포동이나 사우사거리에 더 근접해 있다며 그나마 선수동 방향의 시네폴리스 2구역은 언제 추진될지 기약이 없어 선수역을 이용해 갈 이유가 없는 위치임에도 주민들에게 환상을 심어줬다고 질타했다.풍대위는 이와 함께 지난 9월 21일 주민토론회에서 유영록 시장이 약속한 주민협의 후 경기도 제출이 열흘도 안돼 파기된 상황에 대해 유 의원 또한 당시 자리에 동석한 당사자로서 공동 책임이 있다며 이 약속의 실현을 위해 시측과 21일 이후 어떤 협의 및 노력을 했는지, 향후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한강시네폴리스 내에 이탈리아 문화와 산업을 특화시킨 리틀 이탈리아가 들어설 전망이다.김포시는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한 유영록 시장이 이탈리아 베니스시청사에서 조르지오 오르소니(Giorgio Orsoni) 시장과 만나 양 도시간 문화 및 경제, 교육, 관광, 산업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니스시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문화행사인 베니스 비엔날레를 김포시에 유치해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합의했다.이번 베니스시와의 협약 체결에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김포도시공사와 함께 이탈리아 베니스시 인근 호텔에서 한강시네폴리스 내 벨 이탈리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 유리공예협회 등 4개 기업 및 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벨 이탈리는 한강시네폴리스에 이탈리아 문화와 산업을 특화시킨 리틀 이탈리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강시네폴리스 30여 만㎡ 부지에 세계적인 명성의 베니스 무라노섬 유리공예 산업을 비롯한 문화, 예술, 관광, 교육과 관련 이탈리아 기업기관을 유치하는 프로젝트다.시는 이번 베니스시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이탈리아 베니스 무라노섬의 유리공예 산업을 비롯한 문화, 예술, 관광, 교육 분야의 기업 및 기관 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리틀 이탈리아를 구현하는벨 이탈리프로젝트는 그동안 실체 없이 동양의 베니스를 표방한 여타의 개발사업과는 다르다며 이탈리아 베니스시 정부와 기업, 기관들의 참여로 한강시네폴리스의 입지조건과 결합해 국내 개발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보수와 고촌정수장 수배전반 교체공사로 인해 다음 달 5일부터 36시간에서 최대 56시간까지 수돗물 공급을 중단한다.시상수도사업소와 가까운 고촌읍과 동 지역은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10시까지, 거리가 다소 떨어진 통진읍과 면 지역은 5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각각 단수된다. 시상수도사업소는 단수 기간 중 사용할 수돗물을 충분히 확보해줄 것을 당부했다.자세한 사항은 시상하수도사업소(980-5110~5138)로 문의하면 된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생활개선김포시연합회 조혜정 회장이 우리 농산물 애용과 한국형 식생활문화 홍보, 농가소득 활동에 기여한 공으로 최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소비자와 함께하는 강소농 희망프로젝트21 전국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생활개선회원의 자부심 고취와 강소농 실천결의로 농업인에게 자립의지를 부여해 소비자 대상 농업농촌 지지기반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조 회장은 이 상은 저 혼자가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닌 우리 생활개선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받은 상이라며 대내외적 생활개선김포시연합회의 위상을 드높이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생활개선김포시연합회 주관으로 김포시민회관 전시실에서 농업은 예술이다이란 주제로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포=양형찬기자yang21c@ekgib.com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사 설치를 둘러싸고 유정복 국회의원과 유영록 김포시장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시민단체의 토론회가 고성과 욕설로 끝내 중단됐다.22일 풍무동 환경개선 범주민대책위원회와 주민 등에 따르면 대책위는 지난 21일 오후 5시30분 풍무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풍무중앙역사 유치를 위한 시장국회의원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정복 국회의원과 유영록 시장, 시민 150여명이 참여해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사 유치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회자와 일부 패널이 유 의원과 유 시장에게 9호선 포기 문제를 집중 추궁하면서 주민들이 격분, 유 의원과 유 시장을 향해 폭언을 하는 등 토론회 내내 삭막한 분위기가 이어졌다.유 시장은 지난 1년간 9호선 직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2조가 넘는 과다한 사업비로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 대안인 연말까지 국토부로부터 김포공항역 환승안 승인을 받는 것이 가장 시급했다며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안을 승인받은 후 시민들로부터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9호선 포기에 따른 풍무역사 복원 주장도 이어졌다. 김수영 대책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 강 시장과 유 의원이 풍무역사를 풍무동 주민센터앞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중전철을 포기하고 경전철로 돌아온 만큼 당초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에 유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경구 전시장이 주민센터앞으로 약속한 것은 사실로, 강 전 시장이 당선됐으면 그렇게 됐을 것이라면서도 당초보다 사업비가 크게 늘어난 만큼 역시 위치로 인한 사업비와 현실을 정확히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후 토론회는 현 위치를 찬성하는 선수마을 주변 토지주들과 풍무중앙역사의 복원을 주장하는 주민들간의 막말과 폭언, 몸싸움으로 중단됐다.결국 참가자들은 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안 경기도 제출을 일단 보류하고, 주민 대표와 시장, 국회의원이 협의체를 구성해 풍무역사 문제를 상세히 검증하기로 하고 해산했다.그러나 풍무역사의 추진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충돌할 여지가 높아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 강남, 서울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된다.김포시는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광역급행버스(이하 M버스)의 수도권 4개축 9개 추가 노선에 김포한강신도시~강남, 김포한강신도시~서울역 노선이 포함됐다고 21일 밝혔다.M버스는 공공 수요가 많은 신도시 주변의 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수도권의 주요거점을 중간 정차없이 통과하는 버스로, 신속한 운행을 위해 기점 및 종점으로부터 7.5㎞ 이내 각각 6개 이하의 정류소만 정차, 운행한다.요금은 성인기준 기본요금이 2천원이며 30㎞ 초과시 5㎞당 100원이 추가된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혜택이 적용돼 자가용 출퇴근보다 빠르고 경제적인 대중교통수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신설되는 M버스는 국토부가 오는 23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사업수행 능력과 버스운영 안정성 등을 평가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오는 12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한강신도시 입주민을 중심으로 M버스 노선 신설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며 자가용 수요 절감,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번 추가되는 9개 신설노선 중 2개의 노선이 한강신도시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시의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 최종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 경기도 제출을 앞 둔 김포도시철도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20일 김포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전구간 지하화와 풍무역 신설 및 1편성 2량, 첨두시 운행시격 3.2분을 주요 골자로 한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 지난 19일 시의회 업무보고를 실시했다.변경안에서 시는 차량 편성을 1편성 2량으로 조정, 역사규모를 축소함으로써 전체 사업비를 1조6천800억원으로 크게 감축시키는데 성공해 경기도가 요구한 사업비 1조7천억원의 마지노선을 지켜냈다. 운영비 역시 2018년 기준 31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줄어 향후 운영 수익 개선에도 성공했다.시는 이번 개선안에서 차량편성 조정을 통한 운전간격 단축과 승강장 폭 축소, 터널공법 활용을 통한 사업비 절감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운영적자 최소화와 풍무역사 추가 등의 시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하지만 지난 19일 실시된 시의회 보고에서 그동안 1편성 4량 운행을 주장해 온 조승현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강력 반발함에 따라 22일 경기도 제출 일정이 예정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조차 단언하기 어렵게 됐다.조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변경안을 총체적 부실안으로 지칭하고, 편성대수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인 재차인원(객차에 타고 있는 승객수)이 측정 날짜에 따라 배 이상 차이나는 등 갖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조 의원 등은 또 지난 123회 임시회 특위와 시정질의에서 지적한 사항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변경안에 대해 부결 입장을 밝혔다.조승현 시의원은 총제적으로 부실한 시의 계획안을 그대로 용인한다면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시의회 의원으로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며 만약 집행부가 변경안 도 제출을 강행한다면 시의회는 예산으로 맞설 수 밖에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한편 조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3일 임시회를 열어 기본계획 변경안 수립 당시 공청회 절차 무시 문제를 지적하고, 내년부터 모든 도시철도 관련 예산을 부결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