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경인항만건설단은 경인아라뱃길에서 24시간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아라뱃길 준공전 뱃길 전구간에 WiFi망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경인항만건설단은 이를 위해 지난 달 31일 KT와 경인 아라뱃길 전구간에 WiFi망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경인아라뱃길 개장 후 아라뱃길을 방문하는 시민은 누구나 인천 및 김포터미널, 자전거도로, 수향 8경 및 친수편의시설 등 아라뱃길 어디서라도 빠르고 쉽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경인항만건설단은 하드웨어 구축 뿐만 아니라 모바일 홈페이지 개발, QR코드 제작, 스마트폰용 게임어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해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아라뱃길을 만들 계획이다.김태열 단장은 이번 WiFi망 구축을 통해 국내 최초의 내륙 수로인 경인아라뱃길이 물류뿐만 아니라 친수공간으로서 많은 시민이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의 보전대책 문제로 난항을 겪어오던 김포시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이 최근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마쳐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김포시는 경희대학교 조류연구소를 통해 동절기 모니터링 및 각종 보호대책을 마련하는데 주력, 지난 달 31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긍정적으로 끝마쳐 일반산업단지계획 인허가 등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원의 한강시네폴리스 사업부지는 재두루미 취서식지(홍도평)와 인접한 생태적 민감지역에 위치해 있다.이에 따라 시는 시네폴리스 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보호조류에 대한 영향분석과 보전대책을 마련, 지난 1년여 간 환경청과 협의를 벌여왔다.시는 환경청과의 협의를 긍정적으로 마침에 따라 한강시네폴리스 1구역 사업의 인허가를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특히 환경청 협의에 발목이 잡혀 추진하지 못했던 경기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와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이달 중 받아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한강시네폴리스는 230만㎡의 부지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복합문화도시다.시는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6년까지 120만㎡에 영상스튜디오와 3D 영상시설, 실내외 촬영장, 음반게임디자인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산업 시설과 공동주택 등을 갖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전상권 도시디자인과장은 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관련 전문가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체계적이고 세밀한 대책을 마련한 만큼 환경과 공존한 친환경 문화도시를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한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호조 철원군수이하 협의회)는 유영록 김포시장 등 소속 단체장들이 지난 달 3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접경지역 개발 관련 사업비 358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협의회는 이날 임종룡 제1차관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하고 지난 5월 접경지역 지원법이 특별법으로 격상됐다며 접경지역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최소한의 사업비 358억원 반영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협의회가 제시한 사업 내역은 ▲접경지역 동서간 중심교통축 연결 추진을 위한 동서녹색평화도로 연결사업 171억원 ▲녹색체험벨트 구축 137억원 ▲지역성장기반 조성 45억원 ▲DMZ 일원 통합정보화기반 구축 5억원 등이다.협의회는 임 차관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과 지난 7월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 확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모두 마련된 만큼 사업비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협의회는 또 접경지역은 60년간 국가안보를 이유로 통제와 규제가 중첩되어 발전이 지체되어 왔다며 이번 만큼은 정부 의지만 믿고 기다려온 수십만 접경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한편, 2008년 4월 창립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 김포시파주시연천군, 인천광역시 강화군옹진군, 강원도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등 10개 시군이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의 수돗물 브랜드인 금빛수 PET병 자동화 생산시설이 준공됐다.시는 31일 오전 시상하수도사업소에서 유영록 시장과 정하영 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유관기관 회장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PET병 자동화 생산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유 시장은 금빛수 자동화 생산시설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준공했다며 금빛수 PET병 생산을 통해 믿고 마실 수 있는 김포시 수돗물을 대 내외에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시는 금빛수 PET병이 본격 생산되면 공공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각종 주요 행사, 회의, 재난상황 발생시 식수로 보급키로 했다.또 수돗물에 대한 신뢰감과 안정성도 향상돼 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업소는 금빛수가 찍힌 350ℓ 규격의 PET병 수돗물을 하루 1만2천개씩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임종광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고촌정수장 개량 공사가 완료되면 팔당원수를 직접 받아 수돗물을 생산, 질 높고 맛 좋은 물을 널리 홍보하는데 금빛수가 한몫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인삼맥주 정말 놀랐습니다일본 후지가와시의 일본대학교 생물자원과학부 로컬푸드 시찰 연구단(대표 가와테 교수)이 한국 음식문화와 농업을 배우기 위해 최근 김포시를 방문했다.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이들에게 김포의 전통적인 향토식문화 공간과 우수농촌지도 사업장을 안내하며 글로벌 체험관광 농업을 소개했다.센터는 김포의 전통 발효음식에 대한 체험과 시식을 통해 한민족의 지혜와 얼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의 대표 농산물인 인삼을 이용한 벤처형 사업인 인삼쌀맥주 시음과 갤러리 투어, 월곶면 에듀팜 난(蘭) 농원 등을 소개해 한국의 첨단과학 농업기술을 알렸다.특히 센터 내에 위치한 농식품 플랜트 n3+ Food Center내의 나노분말 첨단 장비를 활용한 가공품을 설명하고 현미쌀과자, 강정류, 미숫가루 등에 대한 한국적인 맛과 멋 이라는 주제로 판촉행사도 전개해 연수단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이날 전통식문화 체험장인 고가풍경에서 가지장아찌 만들기와 찹쌀약주, 매실식초 시음 및 시식 평가를 갖는 등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체험과 시식시간을 보낸 시찰 연구단은 한국과 일본의 로컬푸드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가와테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김포의 문화와 특산물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인삼의 독특한 흙 냄새로 인한 식재료 한계성을 극복해 맥주로 상품이 생산되고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고 호평했다.연수단원들도 현미 쌀 강정의 경우 향기와 맛이 우수해 일본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한국의 우수한 로컬푸드 식단과 문화를 일본 로컬푸드 연구원들에게 알리고 이 기회에 한국과 일본간 식문화 가교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회계처리와 직원 채용 문제로 불거진 김포문화원(원장 강보희)의 내홍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원장의 책임을 물은 감사들을 원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자 감사들은 업무상 배임과 횡령 혐의로 맞고발하면서 끝이 없는 진흙탕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문화원의 김시용윤덕신 감사 2명이 지난 해 향토사료수집보존사업과 전문위원 채용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무자격 전문위원을 채용하고 이사회의 승인도 받지 않은 채 위법적으로 사업비를 집행했다고 주장하면서부터이다. ■ 감사VS 문화원장 대립감사들은 지난 3월17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사업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여 이사회와 원장에게 보고하고 소명할 것을 요청했으나 원장은 시가 인정한 집행이라는 말로 일관하며 묵살, 이를 언론에 공개해 바로잡고자 한다고 주장했다.감사들은 6천만원의 시비가 투입된 고(古)농기구 민속물품 수집보존사업 예산이 특정인의 차량 구입 및 유지 등을 위한 용도로 사용됐으며 사업이 진행된 2010년 한 해 동안 시가 지원한 예산이 명확한 증빙서류도 없이 지출됐다고 지적했다.또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공모해야 하는 학예연구사에 전문성이 없는 문화원 부원장을 전문위원으로 채용해 명예직인 부원장이 급여를 받는 직원으로 일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반면 강보희 문화원장은 감사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나서면서 그동안 내부 갈등의 골이 깊었음을 단적으로 내비쳤다.강 원장은 이튿날 기자회견을 열어 고(古) 농기구 민속물품 수집보존사업에 책정된 예산 6천여만원은 기증 물품을 수집운반보존하는데 사용해야 한다는 지침에 따라 적법하게 지출됐으며 특정인을 위해 사용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또 명예직 부원장을 전문위원으로 채용해 급여를 줘 규정을 어겼다는 주장과 관련, 고용계약을 맺은 직원에게 급여를 주지 않는 것이 위법이라며 채용과정 역시 수차례의 인사위원회를 거쳐 진행됐고 선임된 전문위원 또한 향토사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전문가로서 업무수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강 원장은 감사들이 감정에 치우쳐 적법하게 채택되지 않은 감사결과 보고서의 내용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표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퍼트려 문화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히고 지난 4월 두명의 감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감사-문화원장 갈등 심화 해법은?원장이 두명의 감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자 두 감사도 강 원장 등을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맞고발, 양측의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번지면서 이전투구(泥田鬪狗) 양상이 5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감사들은 지난 달 감독권을 갖고 있는 경기도에 잘못된 운영을 바로 잡아달라며 문화원의 업무정지 신청을 냈다.이에 경기도는 지난 1일 정족수가 미달된 상태에서 안건 의결을 강행한 것은 부당하다며 안건 재의 결과 보조금 유용문제 및 전문위원 수당지급 등에 대한 징계여부 결정 등은 사법기관의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임시총회를 개최하라고 문화원에 통보했다.이어 시에도 감독 소홀의 문제를 제기, 담당 공무원이 업무 소홀로 징계를 받았으며 지난 10일에는 3번째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원의 정상화를 위해 강보희 원장과 전 이사진 등 집행부의 사퇴를 요구했다.감사들은 경기도의 권고에도 총회를 열지 않을 때는 문화원 감사의 감사권으로 경기지사에게 총회 소집을 요청해 문제를 바로 잡겠다며 총회가 개최되면 문화원장에 대해 책임을 물은 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원장을 선출하고 임원을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처럼 원장과 감사들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문화원 집행부 측이 감사들에게 문제 해결에 나서자고 화해의 뜻을 비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감사들은 원장을 비롯한 현 집행부의 사퇴 없이는 문화원이 정상화될 수 없다며 거절, 경기도의 승인이 나는대로 오는 9월 말께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내년 3월 개교할 김포한강신도시 내 초등학교 4개 교와 중학교 1개 교의 학교명이 선정됐다.김포교육지원청은 최근 경기도교육의원과 도의원, 김포시의회 의장, 지역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명선정위원회를 열고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초중학교 5개 교의 학교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확정된 솔터마을의 솔터초등학교와 한가람마을의 김포한가람초등학교는 학교가 위치한 마을 명칭과 입주예정자의 의견이 반영됐다.또 운유초등학교는 학교 인근 운유산의 구름위에서 논다(雲遊)라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름을 따 추천한 입주 예정자들의 의견이 반영됐으며, 청송마을에 위치한 초중학교는 청송(靑松)을 우리말로 풀은 푸른솔초등학교와 푸른솔중학교로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학교명은 경기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기대를 모았던 김포한강로 개통이 한강신도시의 신규분양을 견인하지 못하고 있다.25일 김포시와 건설사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3일 김포한강로 개통식을 가진 뒤 차량운행을 위한 도로시설물 등에 대한 점검과 보완작업을 거쳐 같은 달 11일 전면 개통했다.김포한강로 개통으로 한강신도시 내 기분양 아파트의 계약률과 입주율이 소폭 상승했을 뿐 기대를 모았던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 움직임은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다.현재 김포한강신도시 내에 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승인을 받은 뒤 아직까지 분양을 하지 않고 있는 건설사는 모두 6개사에 5천667가구에 달한다.이들 업체는 한강로 개통에 기대를 모으며 올 하반기 분양을 계획했으나 대부분 내년 상반기로 미루거나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월 사업승인을 받은 롯데건설은 Ac-13블록에 30~40평형대 1천136가구를 올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내년으로 연기했다.지난 해 3월과 12월 Ab-03블록과 Ac-10블록에 각각 1천205가구(33, 34평형), 697가구(38, 45평형)의 주택건설사업승인을 받은 현대산업개발은 올 하반기 분양을 포기한 채 내년 일정도 뚜렷히 잡지 못하고 있다.올 하반기 Ab-11블록에 1천702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현재 사업승인 절차를 받는 삼성물산도 당초 분양 계획을 접고 내년 상반기로 미뤘다. 이같이 한강신도시의 신규분양이 한강로 개통에도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누적된 미분양 물량에다 2~3년째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부동산 불경기 때문이다.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한강로 개통에 다소 기대를 걸었지만 앞서 분양한 물량이 많은 데다 신규 계약률이 큰 변동이 없고 여전히 아파트 분양시장이 어려워 당분간 분양계획을 접고 추이를 지켜 보고 있다고 말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지역이 올해부터 대학수학능력 시험지구로 선정됐다.김포교육지원청은 오는 11월10일 실시되는 201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김포지역이 제46 시험지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김포교육지원청은 이날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를 시작, 내달 8일 오후 5시에 마감한다.그동안 김포지역은 수능시험장 5곳이 설치돼 지역 내 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 기타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렀지만 부천지구에 속해 있어 원서 접수 등 수능관련 업무를 부천교육지원청에서 처리, 학교와 수험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그러나 김포지역이 수능 시험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내 고등학교는 물론 김포에 주소를 두고 있는 다른 지역 고등학교 출신 수험생이나 검정고시, 특별관리대상 학생, 기타 학력 인정 수험생들도 김포교육지원청에 원서를 접수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지역 내 고3 재학생과 졸업생은 해당 학교를 통해 일괄 접수하고, 그 외 수험생은 교육청에서 개별 접수하면 된다.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일단 접수를 받아 봐야 알겠지만 지역 내에서 3천600여명이 넘는 학생이 2012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와 지역 정치권이 풍무역사를 추가 설치키로 한 가운데 인터넷 동호회인 풍무동사람들이 풍무역사 위치 변경을 주장하고 나서 새로운 갈등을 빚고 있다.풍무동사람들(회원 5천300여명)은 18일 성명을 내고 유정복 국회의원과 유영록 시장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온 선수동 위치의 풍무역사 추진안은 무늬만 풍무역사일 뿐 기존 신사우 삼거리보다 더욱 멀어져 접근성 등 이용편의면에서 개악된 방안라고 반발했다.이어 당연히 풍무동 주민은 이 방안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유정복 의원이 풍무 아파트연합회 대표단과의 자리에서 발언한 풍무 2지구 및 시네폴리스 연계 발언은 선수역사 추진의 근거로 작용할 수 없는 궤변일 뿐이라고 비난했다.이들은 주민들의 요구대로 풍무역사의 위치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두 당사자에 대해 책임을 묻고 단체행동에 돌입하겠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는 단호한 입장이다. 시는 추가 설치키로 한 풍무역사의 위치는 48번 국도변 선수삼거리 부근으로 도시철도가 완공되는 2017년을 내다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오는 2015년이면 5천~6천가구의 풍무25지구 개발이 완료되고 48번 국도 건너편에는 시네폴리스 조성이 완료돼 선수삼거리가 최대 중심지가 된다고 강조했다.특히 풍무역이 들어서는 선수삼거리를 기점으로 풍무동 한 복판을 가로지는 폭 25~30m, 4차선 도로가 개설돼 풍무동과의 접근성도 오히려 종전보다 뛰어나다고 덧붙였다.배춘영 김포시 도시철도과장은 도시철도 건설에 있어 현재의 모습을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며 도시철도가 개통되는 2017년에는 선수삼거리가 역세권 개발에 힘입어 풍무동과 시네폴리스가 들어서는 고촌 향산리까지를 아우르는 최대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김포도시철도의 풍무역은 민선4기 10개의 역사를 둔 경전철을 추진하면서 풍무동 홈플러스 인근에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했지만, 민선5기 중전철 추진으로 역사를 6개로 줄이면서 백지화돼 주민들이 반발해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