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설명절 북한이탈주민 등 온정 베풀어

▲ 김포경찰서(서장 윤승영)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승용) 및 직원들과 함께 설명절을 맞아 건강악화·한부모 가정 등의 문제로 생계곤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 및 결혼이주가정 30세대를 방문,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김포경찰서(서장 윤승영)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승용) 및 직원들과 함께 설명절을 맞아 건강악화·한부모 가정 등의 문제로 생계곤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 및 결혼이주가정 30세대를 방문,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김포서는 간질 질환을 앓고 있어 취업난과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김모씨(55ㆍ여) 가정에 전자레인지, 후라이팬 등 생필품들을 전달했다.

또, 혼자 자녀 3명을 키우는 결혼이주여성 김모씨(38ㆍ중국) 가정을 찾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의 책가방 세트 및 생필품을 지원했다.

북한이탈주민 김모씨는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아픔을 견뎌야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온정을 베풀어 주시고 위로와 함께 희망을 전달해 주셔서 말할 수 없이 고맙고 감사하다” 고 마음을 표현했다.

윤승영 김포서장은 “이번 지원행사가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이들 마음속에 따뜻한 온기가 전달어 성공정착이란 희망의지가 피어오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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