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내년 1월부터 지하수 이용 부담금을 부과한다고 6일 밝혔다.부과대상은 농업용, 가정용, 사회복지시설 등을 제외한 2천200여 개소의 공장, 골프장, 세차장, 식당, 목욕탕, 숙박시설, 업무용 빌딩 등에 대해 월 사용량을 기준으로 t당 80원의 부담금이 부과되며 연간 2억여 원의 세외수입이 예상된다.시는 현재 관내에 약 1만300개의 지하수 관정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올해에만 630개소의 신규 관정이 개발되어 난개발로 인한 지하수 오염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속보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고양시 백석동 초고층 주상복합 건립사업(본보 11월10111619일자 8면, 12일자 10면, 12월2일자 8면)에 대해 고양시가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최성 시장은 지난 3일 열린 제155회 고양시의회 제4차 본회의 시정에 관한 질문에서 박시동 의원(국민참여건설교통위)의 백석동 주상복합 특혜 의혹에 대해 사업 전반에 대해 심층적인 재검토 작업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날 박 의원은 전임 시장 시절부터 추진되어 온 백석동 주상복합 개발사업으로 최소 5천억원에서 최대 1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시세차익이 예상되지만 시는 오히려 개발업자의 오류 투성이 회계법인 보고서를 근거로 기부채납 비율을 낮춰주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이밖에도 인근 쓰레기 소각장으로 인한 환경문제, 부지 내 자립형사립고 유치 문제점 등도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S회계법인 자료가 객관성이 떨어짐에도 이를 근거로 기부채납 비율을 조정한 것은 사실이라며 기부채납 방식에 대해 재용역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부채납이 법률적 근거가 없고 개발업자가 전체 부지에 대해 시의 선순위 담보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가 보호받을 안전장치가 부실한 것은 사실이라며 관련 법령의 세밀한 검토와 함께 관계인사, 지역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제3의 기관을 통한 다각적인 검증 절차를 거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2008년 7월 국토도시계획학회에 용역을 의뢰, 전체 11만1천여㎡ 부지 중 49.2%를 시가 기부채납 받는 내용의 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경기도로부터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승인받았다. 그러나 4개월 후 시는 도가 승인한 도시기본계획안을 변경, 요진개발이 제시한 S회계법인의 용역보고서를 근거로 전체 부지 중 32.8%만 기부채납 받고 남은 6만6천여㎡ 규모의 부지는 돈으로 환산해 업무용 건물로 받기로 해 특혜 논란이 일어 왔다.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2010년도 34분기 고양시 높빛 공직자에 청소과 청소행정팀 손길성(팀장행정6급), 양상명(기능7급), 특수시책 분야에 감사담당관 조사팀 김훈태(팀장행정6급), 이승재(행정6급), 채만식(시설7급현기술감사팀)씨가 각각 선정됐다.청소과 청소행정팀(팀장 손길성)은 청소업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청소업체관리시스템 및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 집중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94만 고양시민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감사담당관 조사팀(팀장 김훈태)은 화전~신사간 도로개설공사의 토지보상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원만한 해결을 이끌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최성 시장은 지난 1일 시장실에서 열린 포상식에서 기피부서로 대표되는 청소과와 감사담당관실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제일주의 실천에 앞장서 시정에 높이 기여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수 직원들에 대한 해외연수 등 사기진작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속보고양시 백석동 초고층 주상복합 건립사업에 대해 특혜 논란(본보 11월10111619일자 8면, 12일자 10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토지주인 요진개발이 사업이 지연될 경우 행정소송은 물론 사업포기 후 토지매각 가능성도 있다며 시를 압박하고 있어 시가 사업자의 눈치를 봐야 할 웃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2월 15년간 자족시설(출판단지)로 묶여 있던 일산동구 백석동 1237 일대 11만1천여㎡ 부지에 대해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 지역으로 용도변경했다. 이에 토지주인 요진은 최고 6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5개 동을 건립기로 하고 지난 5월 시에 사업승인을 신청, 현재 기부채납 방법 등에 대해 시와 조율 중이다.그러나 지난 7월 취임한 최성 시장이 사업에 신중한 입장인 데다 최근 일부 시의원과 시민단체가 특혜 의혹을 다시 제기하면서 쉽사리 사업승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이에 요진 측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요진 관계자는 인허가 절차는 모두 끝났고 행정절차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사업승인을 해주지 않겠다면 최악의 경우 다른 사업자와 토지매각 협상까지 진행될 수 있다며 이 경우 시에 귀책사유가 있기 때문에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업승인을 내주지 않는다면 1천억원대의 기부채납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시 허가부서 관계자는 요진의 사업포기는 생각할 수도 없다며 현재 인근 소각장의 환경문제와 기부채납 방법 등에 대한 검토작업이 남았을 뿐 사업승인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고양시 식사지구 고양국제고등학교의 교장교감 선임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1일 고양교육지원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고양국제고는 공모를 거쳐 10월1일자로 교장교감에 이모씨와 박모씨를 선임했다. 고양교육청은 교육계 인사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순위로 장모 교감 등 3명을 선정했다. 그러나 도교육청 제2청은 1순위 장모 교감 대신 2순위인 이모 교감을 국제고 교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1차 심사에 참여했던 일부 인사들이 이 교장의 전력을 거론하며 자질 문제를 제기했다. 참교육학부모회 고양지부 박이선 연대사업부장은 이 교장은 고양 B고교 근무 당시 불법 찬조금 조성으로 말썽을 일으킨 데 이어 다음 근무지인 D외고에서도 학부모들에게 사교육 조장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라고 말했다. 1차 심사위원 A씨도 이 교장은 국제고 계획서도 부실했다며 1차 심사를 뒤집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이는 과거 특정학교 인맥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교장과 함께 교감으로 발령된 박모씨에 대해서도 학부모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학부모들은 국제고 설립 과정에서 인근 J고교의 S교감이 지난 6개월 동안 전담하다시피 업무를 맡아 고생했지만 도교육청은 사전에 한마디 상의도 없이 박 교감을 임명했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박 교감도 2007년 김포외고 입시 시험지 유출사건 당시 담당 장학사였던 점도 자질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이 교장은 일부 시민단체의 자질 논란에 대해 들은 바 없다며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은 물론 인성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제2청 관계자는 시교육청의 순위는 의미가 없으며 도교육청 자체 심사위원회가 다시 자체 공모기준에 따라 결정했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고양시와 1군단은 12월 2일 오후 2시 시청 문예회관에서 고양시와 파주시 지역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발굴유해 19위에 대한 합동영결식을 연다.1군단은 지난 10월19일부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발굴 작업을 벌여 고양지역에서 6구, 파주지역에서 13구 등 모두 19구를 발굴했다.6.25 전사자 발굴유해사업은 2000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총 5천575구(2010년도 1천442구 발굴)의 유해가 발굴됐다. 고양
고양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2011년도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지원자격은 노인들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사회활동의 폭을 확대하는 등 건강한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기관과 단체들이다.지원분야는 ▲각급 노인단체 운영지원 및 지도육성 ▲저소득 노인을 위한 복지서비스사업 ▲지역 단위 자립기반 조성 사업 및 자활능력 향상 사업 ▲그 밖에 노인복지증진에 관한 사업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다. 고양
고양시는 29일부터 서울 강남과 여의도 노선의 광역급행버스를 운행, 서울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진다.28일 시에 따르면 광역급행버스(M버스)의 강남과 여의도 방향 2개 노선이 29일부터 신규 운행하는 것을 비롯해 직통좌석버스 2개 노선 직선화, 좌석버스 1개 노선 연장 등 광역노선의 교통여건을 대폭 개선했다.신규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일산경찰서~동구청~마두역~백석역~강남역(M7409) 노선과 일산복음병원~ 풍산역~마두1동 주민센터~백석동~신촌~여의도 KBS별관(M7611) 등 2개 노선으로 각각 23대, 17대의 버스가 배치돼 9~14분 간격으로 운행한다.또 고양 대화역~서울 양재역, 고양 식사동~서울 양재역을 운행하는 9700번과 9600번 2개 노선 급행좌석버스는 내년 2월 초부터 4대를 증차하고 굴곡노선을 직선화해 운행시간이 15~20분 가량 단축된다.이와 함께 고양 성석동에서 영등포역을 오가던 871번 좌석버스도 12월1일부터 여의도까지 연장 운행한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고양시에 소재한 사법연수원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봉사단(회장 김선엽)은 지난 24일 일산 동구 백석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쌀 60포(20㎏)를 기탁했다. 이날 봉사단 회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어려운 가정에 직접 배달도 했다.70여명으로 구성된 사법연수원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해 강릉시에 연탄 5천장(270만원 상당)을 전달한데 이어 올해는 고양시 소재 박애원 청소봉사, 농촌일손 돕기, 샘터마을 요양원 청소, 각종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김경순 백석2동장은 따뜻한 나눔의 정을 아낌없이 실천하는 사랑의 봉사단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고양소방서(서장 김광석)는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일환으로 지난 24일 소방서 3층 및 1층에서 소방서 바로알기 OPEN HOUSE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8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119상황실 공개체험과 테마별상황별 소방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소방관들이 재연하는 공기안전매트 전개시범, 인명구조장비 전시 및 체험, 이산화탄소 등 각종 소화기 분무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졌다.고양소방서 김광석 서장은 겨울철을 맞아 소방공무원의 일상생활 공개와 각종 테마별 소방안전체험 등을 통해 시민의 안전문화 정착 및 위기대처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